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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 4가→9가 "52형과 58형 추가에 주목"

원종혁
발행날짜: 2016-09-08 15:42:09

가다실 업그레이드판, 국내 호발 HPV 감염유형 추가

한국MSD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4가백신)'로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동종 9가백신까지 선보였다.

가다실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 11, 16, 18형을 커버하는데 비해, 신규 백신인 '가다실9'은 31, 33, 45, 52, 58형 등의 5개 유형을 새로이 탑재했다.

지금껏 출시된 HPV 재조합 백신 가운데 가장 많은 HPV 유형을 포함하는 것이다.

5가지 유형이 추가된데 쓰임새는 어떨까?

김영탁 교수.
8일 가다실9 론칭 긴자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는 "HPV 감염은 암발생 위험을 500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그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도 HPV 16, 18번을 비롯한 31, 33, 45, 52, 58형이 자궁경부암의 유발 영향에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4가 백신인 가다실에서 빠진 5가지 주요 HPV 유형이 추가되며 커버력이 그 만큼 넓어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한국MSD는 가다실9을 가다실 백신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표현하며, HPV 유전형에 대한 커버를 70%에서 90%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국내서 16형‧18형 제외하면 악화 심한 유형은 HPV 58형"

이신화 교수.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신화 교수는 "150종 이상의 HPV 아형이 밝혀져 있는데,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20종 이내로 알려졌다"면서 "암유발 고위험군은 16, 18, 31, 33, 45, 52, 58형이며, 비교적 저위험군인 6, 11형은 생식기사마귀 발생 원인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가다실9의 쓰임새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가다실9에 추가된 HPV 52, 58형은 국내 18~79세 여성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HPV 유병률 역학조사에서 HPV 16형 다음으로 유병률이 높았던 것.

이신화 교수는 "최근 5년동안 선별검사를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 가장 빈번한 HPV 감염 유형은 16형, 58형, 56형 순이었는데 16형과 18형을 제외하고 더 높은 단계로 악화되는 유형은 HPV 58형이었다는 게 주목할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다실9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지 약 6개월만에 출시가 결정됐다.

NIP에 포함된 4가백신 가다실의 대체 가능성에 대해서 한국MSD 김진오 이사는 "NIP의 경우는 백신의 비용효과성을 다각도로 평가해 진행되는 것으로, 이제 막 출시가 된 가디실9은 임상데이터를 근거로 충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다실을 접종한 환자에서 최소 1년 후 9가 백신을 맞은 경우에 문제가 되는 이상반응은 없었다"며 "기존 4개 HPV 유형에 대한 면역원성은 1회 접종이후 높은 면역기억반응을 보였고, 9가백신에 추가된 5가지 유형으로 3회 접종 완료 후 더욱 높은 면역원성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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