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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MAGE HS1’ MSK초음파진단기 ‘본질’에 충실한

정희석
발행날짜: 2016-07-27 03:38:14

일본서 돌풍 ‘코니카 미놀타’ 국내 MSK초음파시장 ‘지각변동’ 예고

비앤비헬스케어 정갑섭 대표이사
근골격계(musculoskeletal·MSK) 초음파검사 ‘본질’에 충실한 일본 MSK초음파진단기가 국내시장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2013년 GE·지멘스·도시바에 OEM으로 초음파진단기를 공급하던 파나소닉초음파사업을 인수하고 이듬해 초음파진단기시장에 뛰어든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가 전 세계 공략에 앞서 한국을 첫 시험무대로 삼았다.

2014년 11월 초음파진단기사업을 런칭한 코니카 미놀타는 MSK초음파진단기 ‘SONIMAGE HS1’을 앞세워 지난해 자국 MSK초음파시장에서 도시바·GE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올해 SONIMAGE HS1은 일본 MSK초음파진단기시장 약 52%의 점유율이 예상된다.

SONIMAGE HS1을 국내 독점 공급하는 ‘비앤비헬스케어’ 정갑섭 대표이사는 “MSK전용 SONIMAGE HS1은 고해상도를 구현한 이미지 퀄리티로 일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비앤비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식약처 수입허가를 받은 SONIMAGE HS1은 지난 5월 1일 대한근골격계초음파학회 한·일 합동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시장 런칭을 알렸다.

코니카 미놀타 MSK초음파진단기 'SONIMAGE HS1'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SONIMAGE HS1 임상시연은 신경·근육·힘줄 등 선명하고 깨끗한 근골격계 고해상도 초음파영상을 보여줘 정형외과·신경외과·통증의학과·재활의학과 등 약 600명의 전문의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SONIMAGE HS1의 강점 중 하나는 높은 감도와 광대역을 자랑하는 선형(Linear) 프로브 ‘L18-4’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 MSK초음파진단기 프로브는 주파수 대역폭(Bandwidth)에 따라 4~10MHz 또는 4~12MHz, 10~18MHz 또는 12~18MHz가 대부분.

반면 L18-4는 여타 장비에서 볼 수 없는 4~18MHz 광대역으로 선형 프로브 하나만으로 얕은 곳에서 깊은 부위까지 다양한 근골격계 초음파검사가 가능하다.

L18-4는 기존 하이엔드급 장비에서만 가능했던 고해상도 초음파영상을 구현한 것은 물론 해상도와 투과 간 상충 문제점 또한 상당부분 극복했다.

이는 18MHz 광대역 주파수를 통해 손, 팔, 어깨, 무릎 등 4cm 이내 얕은 부위의 경우 MRI 영상에 버금가는 탁월한 고해상도 초음파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높은 주파수 대역으로도 깊은 부위까지 초음파 검사가 가능해 해상도와 투과 간 반비례하는 문제를 유의미하게 해결했다.

정갑섭 대표는 “초음파의 경우 주파수(MHz) 대역이 높을수록 해상도는 뛰어나지만 깊은 부위까지 볼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낮은 주파수 대역은 깊은 부위까지 볼 수 있지만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L18-4는 4MHz 대역에서 여타 MSK초음파진단기로는 볼 수 없는 깊은 부위 진단까지 가능한 해상도를 구현해 이러한 문제를 대부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코니카 미놀타가 파나소닉초음파를 인수해 초음파진단기사업에 뛰어든 이유 중 하나가 선형 프로브 L18-4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L18-4 기술만큼은 향후 3~5년 내 여타 의료기기업체들이 개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SNV 기술은 흑과 백의 그레이 스케일(gray scale) 초음파영상에서 바늘 반사음을 ‘블루 컬러’로 구현해 명확한 시각화를 제공한다.
SONIMAGE HS1의 또 다른 강점은 초음파 유도 하 주사 치료 시 시각화를 제공하는 ‘SNV’(Simple Needle Visualization) 기술.

코니카 미놀타가 구현한 독보적인 SNV 기술은 흑과 백의 그레이 스케일(gray scale) 초음파영상에서 바늘 반사음을 ‘블루 컬러’로 구현해 명확한 시각화를 제공한다.

이는 in-plane 및 out-plane 또는 가파른 각도 등 어떠한 조건에서도 바늘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정확한 시각화를 제공해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약물주입을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주사 치료뿐 아니라 혈관 카테터 삽입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SONIMAGE HS1은 동맥경화 진단에 필요한 경동맥 초음파검사 시 혈관내벽을 자동 측정하는 Auto IMT(Intima Media Thickness·내중막두께) 기능과 류마티스 환자 관절 이미지를 저장하고 언제든 히스토리를 불러올 수 있는 워크플로우도 탑재했다.

사용자 편의성과 진료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은 SONIMAGE HS1 가치를 더욱 높였다.

정갑섭 대표는 “SONIMAGE HS1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터치 패널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실행하는 8개 버튼 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검사 시간을 줄여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부피가 큰 콘솔장비와 달리 콤팩트한 바디와 내장용 배터리로 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펌웨어로 중장기적인 이미지 퀄리티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교불가 고해상도 초음파영상을 강점으로 내세운 SONIMAGE HS1이 국내 MSK초음파진단기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국내 시장은 1000만원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국산 MSK초음파진단기와 고사양 1억원대 필립스 등 다국적기업 장비는 물론 중국 제품까지 가세해 경쟁하고 있다.

비앤비헬스케어 정갑섭 대표는 “일본에서 한해 MSK초음파진단기 전체 수요는 약 1000대로 추산된다”며 “이중 코니카 미놀타 SONIMAGE HS1은 시장점유율이 52%로 약 500대가 팔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일본시장의 절반 정도이기 때문에 연간 MSK초음파진단기 전체 수요를 약 500대로 예상한다”며 “이중 SONIMAGE HS1은 시장점유율 20~25%로 연간 100대 판매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저가의 국산 MSK초음파진단기가 장악한 국내시장에서 연간 100대 판매 목표는 실현가능할까.

지난 5월 런칭해 불과 2개월 만에 약 20대가 팔린 걸 감안하면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그는 “남들과 똑같은 스펙의 장비를 단지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이 판매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다른 장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배타적 우월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SONIMAGE HS1은 MSK초음파진단기 본연의 역할인 이미지를 잘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여타 장비로 볼 수 없는 부위까지도 진단할 수 있는 분명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초음파영상 퀄리티의 경우 저가 MSK초음파진단기와는 비교자체가 무의미하며 다국적기업 MSK전용 초음파진단기와 비교해서도 월등히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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