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치료제 '타그리소', "한국인서 유효 옵션 기대"
EGFR T790M 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 한국인에서도 일관된 효과 입증
원종혁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6-06-21 15:38
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효과가 한국인에서도 통했다.

한국인이 대거 참가한 하위분석 연구에 따르면, 치료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Confirmed ORR)과 질병조절률은 각각 74.5%, 93.9%로 한국인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21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EGFR T790M 변이 양성 전이성 비포세포폐암 치료제인 타그리소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글로벌 임상결과와 함께 한국인에서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공개했다.

타그리소의 임상연구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는 "타그리소의 글로벌 임상연구에 참가한 첫 번째 환자가 한국 환자이고, 질병 진행 없이 3년 이상 가장 오래 타그리소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 역시 한국 환자라는 것은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타그리소의 효과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며 의의를 밝혔다.

글로벌 임상인 AURA extension과 AURA2의 통합 연구결과에 따르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에 EGFR T790M 변이로 증상이 악화된 환자들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66%,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은 11개월, 질병조절률은 91%이었다.

또한 뇌로 전이된 환자에서의 객관적 반응률도 62%로 나타나 뇌전이 여부와 관계 없는 일관된 종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글로벌 임상의 하위분석에 포함된 한국인 임상 데이터에서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타그리소의 전체 임상에 참여한 한국인은 총 167명으로 전세계 12개 참여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2개의 2상 임상에 참여한 한국인 환자는 66명으로 평균 나이는 60.5세였다는 것.

결과를 살펴보면, 타그리소의 객관적 반응률은 74.5%, 질병조절률은 93.9%로 높았으며 무진행생존기간의 중간값은 8.3개월이었다.

이상반응의 종류와 빈도도 글로벌 임상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 연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EGFR TKI 치료 내성 원인의 50~60%를 차지하는 T790M 변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옵션이 없는 상황에서, 타그리소의 등장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미국, 유럽,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타그리소가 출시돼 우리나라 폐암 환자들에게도 본격적인 폐암 내성 치료의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그리소는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국,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신속허가를 받았으며 이스라엘에 이어 5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시판을 승인 받았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원종혁 기자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를 기반으로 다국적제약사와 학술 분야를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원종혁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0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실명 의견작성
    비실명 의견작성
    0/300
    실명 의견작성
    비실명 의견작성
    0/300
    •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게시물을 '실명등록' 하셔야 합니다.
    • 실명확인 된 게시물은 실명인증 확인 여부가 표시되며, 실명확인 되지 않은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 확인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 (2020.4.2 ~ 2020.4.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