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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 익힌 화타 후예에게 의료기기가 왜 필요한가"

발행날짜: 2015-04-17 11:58:10

대전협, 한의사협회 주장 비판 "전문성 바닥에 떨어졌다"

한의사들이 수천년전 화타와 편작이 마취와 초음파를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현대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을 주장하자 전공의들이 최소한의 상식도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송명제 회장.
특히 전공의들은 돈을 벌기 위해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한의사들을 의료인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들의 주장을 비판하고 의료인 명단에서 한의사를 퇴출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협은 "한의사들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며 화타와 편작의 사례를 언급했다"며 "초음파와 유사한 투시가 있었다는 주장과 현대 해부학 용어가 한방에서 유래했다는 발언은 황당무계하기 그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투시의 개념이 있었다면 심지어 왕 마저도 종기 하나 해결하지 못해 세상을 떠나야 했겠나"며 "과학을 언급하기도 전에 상식적으로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한의사협회가 개최한 해부학에 기반한 한의학의 발전 세미나에서 김필건 회장은 한의학이 해부학적 지식을 기초로 발전해 왔다고 주장했었다.

해부학에서 쓰는 모든 단어가 한의학에서 나온 명칭들이며 화타가 마취산을 이용해 두개골 절개술을 했고 편작은 엑스레이와 유사한 투시 치료를 한 기록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현대의학에 수천년전 사례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해 논리를 펴는 것은 집단 자체 윤리와 전문성이 바닥에 떨어진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말로 화타와 편작이 마취와 투시를 했고 해부학의 기원을 만들었다면 왜 그들의 후예인 한의사들이 의료기기가 필요하냐고 되물었다.

대전협은 "수천년부터 현대 의학과 같은 의료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는 화타와 편작의 후예들이 그 시절부터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한 채 이제 와서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고 우기고 있다"며 "한의학이 제대로된 학물이라면 스스로 현대 의학을 부인하고 의료기기 사용을 거부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한의사들을 이끄는 협회장이 경제적 이득에 눈이 멀어 한의학과 한방 진료를 부정하고 스스로 현대 의학을 사이비로 행하는 유사 의료인이 되고 싶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의사들의 윤리와 전문성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대전협은 "스스로 유사 의료 행위를 하겠따고 나선 한의사들은 의료인으로 자격이 없다"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한의사를 의료인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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