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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없는 병의원 위해 나섰다"

발행날짜: 2013-08-22 06:10:03

심평원 신성균 차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을 도와주는 구체적, 실질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양기관을 통제한다는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신성균 차장
심평원 정보통신실 경영정보부 신성균 차장은 요양기관 정보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중인 미니홈피 구축 사업을 소개하며 이같이 자신했다.

심평원은 현재 홈페이지가 없는 요양기관을 위해 미니홈페이지를 만들어 배포하는 사업을 준비중이다. 10월 시범사업을 목표로 현재는 홈페이지 개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심평원은 10월부터 1년간 500여곳의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 후, 정책 확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500여곳은 의약 5단체인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에 각각 100곳 씩 할당된다.

프로그램 개발과 서버 비용까지 약 2000만원이 투입됐다.

심평원이 앞장서서 무료로 요양기관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이유는 뭘까.

신성균 차장은 "그동안 요양기관 정보 사업은 전산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중심이었다. 실질적으로 요양기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한 포털사이트 자료를 바탕으로 요양기관의 홈페이지 보유율을 분석한 결과 7%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요양기관 8만3977곳 중 홈페이지가 있는 곳은 5774곳에 불과했던 것. 의원급은 2만8188곳 중 8.2%인 2301곳만이 홈페이지를 갖고 있었다.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원급 이상의 홈페이지 보유율도 20~30% 수준이었다.

심평원이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는 최소한의 구조로 만들어졌다.

신 차장은 "블로그 수준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글쓰기, 사진올리기, 메뉴구성 조정 등 최소한의 기능만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홈페이지 느낌이 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고려해 장애인의 웹접근성을 보완한 점은 큰 장점이다.

또 포털사이트에서 각 요양기관의 이름을 검색하면 노출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앞두고 신 차장에게는 두 가지 걱정이 있다.

하나는 요양기관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오는 실망감이 클 수도 있다는 것. 또다른 하나는 병의원의 정보를 심평원이 모두 관리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불신'이다.

신 차장은 "홈페이지 조차도 없는 병의원에게는 이번 소식이 달콤할 수도 있지만 이미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병의원은 빈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홈페이지에 올리는 병의원 정보들이 심평원에 그대로 입력돼 병원 정보를 다 갖게 되는 것 아닌가 아는 걱정을 많이 듣는다.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홈페이지 구성을 공급자 중심의 단방향으로 했고, 요양기관이 업데이트 하는 정보도 심평원 서버에 남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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