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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의료기기 최대 난제 극복되나…신 기술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손목이나 피부 등에 부착해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최대 난제를 극복한 신 기술이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3차원 액체 다이오드(3D LD)를 기반으로 운동시에 발생하는 땀까지 모두 배출할 수 있는 통기성을 갖추면서 불편 개선은 물론 장기 착용의 가능성을 열었기 때문이다.통기성을 확보한 웨어러블 기기 소재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사진=홍콩시립대)현지시각으로 28일 네이쳐(Nature)에는 초 투과성 웨어러블 기기 개발과 이에 대한 검증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038/s41586-024-07161-1).현재 웨어러블 기술의 발달로 의료기기 또한 이를 접목한 모니터링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돼고 있다.피부에 부착해 연속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기나 가슴에 붙여 장기간 심전도를 모니터링하는 기기 등이 대표적인 경우.또한 패치형 기기에 더해 손목에 착용하는 기기도 속속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지형 기기도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이러한 웨어러블 기기는 환자의 불편을 개선하고 장기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 또한 존재했다.피부에 장시간 부착해야 하거나 손목에 오랜 기간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땀이 배출되지 못해 습기가 차거나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이로 이해 각 웨어러블 기업들은 이를 해결하는데 집중하며 환자의 불편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애써왔다.홍콩시립대 위 싱거(Yu Xinge)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공개한 초 투과성 웨어러블(Super permeable wearable)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이러한 단점을 한번에 극복한 신 기술이라는 점에서 향후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에 큰 전기가 될 수 있는 이유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표면 구조가 액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하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3차원 액체 다이오드를 활용한 투과성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했다.특정 방향으로 액체를 흐르는 방식을 활용해 땀을 투과시켜 통기성을 확보한 셈이다.실제로 이 기기를 인체에 부착한 뒤 운동 등의 활동을 진행한 결과 이 기기는 인체에서 배출되는 땀의 4천배에 가까운 액체를 그대로 밖으로 내보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두께가 3mm 내외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물감이 거이 없어 장시간 착용에 따른 불편감도 획기적으로 줄었다.연구진을 이를 통해 땀이나 이물감 등으로 인해 생체 신호 모니터링이 중단되는 상황을 막고 장기간 모니터링을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위 싱거 교수는 "3차원 액체 다이오드 시스템을 통해 웨어러블 장기 모니터링 장치의 가장 큰 난제였던 통기성과 이물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넘어 피트니스 장치 등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12:07:35의료기기·AI
K-hospital

굿유, KHF 2023에서 기능성 원단 병원 유니폼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굿유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HEALTHTECH FAIR, KHF 2023)에서 기능성 병원 유니폼과 환자복 및 사무복 등을 선보인다.굿유는 병원 유니폼, 간호복, 의사 가운, 수술복, 환자복, 사무복 등의 메디컬 유니폼과 병원에서 사용되는 침장제품 등을 만드는 제조기업으로 활동량이 많은 병원 유니폼의 특성을 고려해 스판성과 구김 방지 등의 효과를 내는 소재와 고온세탁 시에도 색상 변형을 방지하는 소재 등을 자체 개발해 전 제품 라인에 활용하고 있다.뉴얼라이브(New Alive)원단은 기존 원단에 비해 경량화된 원단으로 더 가볍고 땀을 쉽게 흡수하고 빨리 마르는 '흡한속건' 기능 강화와 스판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착용감을 선사한다.지구 온난화로 하절기가 길어지는 지구 환경 변화와 실내 근무 시간이 긴 의료진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통기성을 높이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원단.이번 전시회에는 굿유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에비슨 509를 비롯해 브이랩 남녀공용 상하세트, ECO DJ 여자켓, 스마일 185 간호사복 외에도 우수한 스판성이 돋보이는 로지 309 상하세트, 동물병원 및 아동병원 타겟의 23 프린트 수술복, ECO ONE 남녀롱가운 등 신제품이 다수 소개된다.굿유 관계자는 "20년 넘게 믿음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 유니폼 브랜드로 자리를 굳혀왔다"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며 혁신적인 제품과 원단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7 18:01:00의료기기·AI

"2대째 정형외과 한길…적절한 치료 선택에 강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과가 척추, 관절, 통증 진료를 내세우면서 환자들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어딜 가든 비슷하다는 편견이 있는 반면, 예후를 위해서라면 그래도 보다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객관적인 진단명은 같을 수 있지만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예후를 예상하고,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일, 치료 방법에 대한 접근은 의사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안양제일정형외과는 그런 의미에서 특별한 지점을 갖는다.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박성범 원장이 한곳에서 2대째 정형외과를 지키고 있기 때문. 같은 병원, 같은 전문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 역시 '고집'이 읽히는 대목이다.정형외과를 찾아야만 환자군은 어떻게 될까. 비슷한 진료과목을 표방하는 다른 의료기관 대비 정형외과가 갖는 진료의 전문성은 무엇일까. 박성범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2대째 정형외과를 하고 있다.1990년도에 아버지가 처음 현재 자리에 개원을 해 30년이 지났다. 병원을 이어받아 본인이 진료에 뛰어든지는 6년 정도 됐다. 안양이 1기 신도시로 개발된 이후부터 함께 해왔기 때문에 도시와 함께 성장하고 성숙한 병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아버지에게 진료를 받았던 분들의 자식이나 손자, 손녀가 어른이 돼서 진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도 더러 있다.당시엔 의료기관이 흔치 않았기 때문에 정형외과로는 상당히 유명했고 규모 역시 입원 50 베드를 운영할 정도로 컸다. 아버지가 안양에 터를 닦으셨고, 정형외과 한길을 걸어온 것에 감명받아 정형외과를 선택하게 됐다.▲주로 찾는 환자들의 질환이나 연령대 등 특징은?환자층은 소아부터 어르신까지 폭이 상당히 넓다. 주간보호센터가 3~4곳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관양동이 고도화되다 보니 50대 분들은 젊은 편에 속할 정도로 70~80대 고령층의 비율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무릎 및 척추 관절 치료가 많다. 물리치료사 등을 포함해 직원만 16명으로 정형외과와 관련된 다양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최근 정형외과에서 외래 진료만 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본원은 급성기 및 회복기의 환자들을 치료하고, 비급여 검사와 도수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를 제공하며 입원 환자도 받는다. 환자의 편안함을 중요시하며, 부담감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다양한 전문과들이 척추, 관절 치료를 표방한다. 정형외과만의 장점은?피부과학회에선 피부과 전문의를 위해 빨간색으로 '피부과 전문의'를 표기한다. 그만큼 일반인 입장에서 전문의 자격 여부와 병원 간판에 내건 진료 과목을 구분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환자 입장에선 마취통증의학과나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모두 비슷한 개념이거나 비슷한 진료, 처치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정형외과는 수술을 담당했던 의료진들이 해부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초기에 예후와 직결되는 최적의 판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뼈가 골절됐다는 객관적 진단은 같을 수 있지만 개별 환자마다 어떤 환자에 수술이 필요한지, 부목(깁스)으로 대응이 가능한지 빠른 판단이 가능하다. 한방병원 등에서 판단 실수로 수술이 필요한 골절 환자를 방치한 사례를 볼 때마다 치료 적기를 놓쳤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정형외과를 찾아야 하는 환자들이 다른 전문과로 가는 경우도 많다.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의료진들의 무리한 비급여 끼워팔기도 문제다. 척추에 핀을 꼽은 허리 수술 환자에게 도수치료를 권유한다든지, 치료를 10~20회 묶음으로 권유하는 것 모두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위다. 손, 발, 관절, 척추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면 정형외과를 찾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운영중인 클리닉 및 치료 방법은?박성범 원장이 개방형 깁스인 오픈 캐스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관절/척추 클리닉을 운영하며 치료 방법으로는 주사,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을 주로 사용한다. 각 환자의 상황에 맞춰서 치료 방법을 결정하며,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다음 단계 치료를 진행한다.환자 중심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며, 그 일환으로 상세한 설명을 하는 편이다.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선 치료에 대한 필요성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모두를 100% 만족시킬 순 없지만 최대한 친절하려고 노력한다. 친절에는 다른 게 없다. 질환에 대해 환자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최선이다. 왜 엑스레이를 찍어야 하는지, 지금이 어떤 단계이고 다음 처치로 생각할 수 있는 옵션이 무엇이 있는지, 옵션 별 장단점은 무엇인지 소상히 알려주고 환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려고 하는 편이다.▲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대학병원급에서 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깁스 '오픈 캐스트'(개방형 깁스)를 한다. 오픈 캐스트는 멀리서 보면 그물망 구조처럼 보인다. 깁스가 완전히 관절을 둘러싸지 않기 때문에 통기성, 가벼운 무게, 샤워 가능 등 편의성 면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안양에서 오픈 캐스트를 하는 곳이 이곳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오픈 캐스트는 기존 깁스보다 몰딩을 만드는 것부터 손이 많이 간다. 환자 특성에 맞게 디테일한 부분들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수작업이 많고 이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해서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특히 무리한 비급여 끼워팔기와 같은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점도 환자들의 만족도 및 신뢰도를 높인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주사제의 경우 환자의 만족도 보다는 이윤을 생각해 더 싼 제품을 쓰는 의료진이 더러 있다. 매출이 늘면 늘수록 세금도 커지기 때문이다. DNA 주사제인 아티풀의 경우 연골 주사보다 환자 만족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고가로 책정돼 있다. 이윤을 생각한다면 다른 제품을 쓸 수도 있지만 환자를 위해 최대한 효과 위주로 판단을 하고 추천한다.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정형외과를 지키고 있는만큼 이런 부분을 신념이자 덕목으로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광고 없이도 만족한 환자가 다른 환자에게 본원을 추천해 내원케 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됐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지나면서 인기 과에 대한 수요, 인식도 변했지만 여전히 정형외과는 좋은 과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2023-06-05 05:25:00병·의원

웨어러블 패치+AI로 수면무호흡 진단…"편의성 증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반창고만한 패치 두장을 부착하는 것만으로 집에서 수면무호흡증 등을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웨어러블 기기에 의료 인공지능이 결합돼 모든 과정이 전자동화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향후 수면다원검사의 복잡성과 비용을 대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웨어러블 패치와 인공지능만으로 88.5%의 정확도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기술이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5일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지에는 수면모호흡증 진단을 위한 패치형 웨어러블 기기의 유효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126/sciadv.adg9671).현재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로 인한 불편은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은 물론 혈압 등 기타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실제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수면 장애 환자가 1800만명에 달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있으며 아직 진단되지 않은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비용과 시간이다.현재 수면모호흡증 진단에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지만 하루 밤 이상 병원에서 검사가 진행되는데다 최소 15개의 유선 프로브를 몸에 연결한 채 고정된 자세로 잠을 자야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컸기 때문이다.특히 환자의 정확한 자세와 포로브의 연결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의료진이 검사 기간 동안 함께 한다는 점에서 비용 또한 수백만원에 달하는 부담감이 있었다.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Tech) 여운홍(Woon-Hong Yeo)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간소화된 웨어러블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는 기기 개발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설사 병원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이나 기타 공간에서 이를 진단할 수 있다면 조기 진단은 물론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여운홍 교수는 "현재 일부 손목 밴드 형식의 웨어러블 기기들이 나와 있지만 정확한 수면 분석에 필요한 생리학적 정보를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한다"며 "또한 일부 헤드밴드 형식의 기기 또한 부피가 크고 머리에 쓴채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점에서 분석 정확도와 교란 요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반창고 크기의 실리콘 패치를 이마와 턱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검사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그러면서도 이 웨어러블 패치를 통해 뇌파와 안압, 근전도, 맥박, 산소포화도 등의 생리학적 신호를 무선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집약해 수면다원검사와 유사한 수준의 정보를 취득하는데 성공한 것.실제로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이 웨어러블 장치를 동시에 검사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대조 임상을 진행한 결과 88.52%의 높은 정확도로 성공적으로 진단하는데 성공했다.특히 현재 수면다원검사는 결과값을 바탕으로 의료진이 여러가지 정보를 조합해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이 웨어러블 기기는 이러한 과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즉각적으로 결과를 도출하는데 성공했다.이로 인해 연구진은 현재 수면다원검사의 복잡성과 물리적 시간, 비용 등의 문제를 이 웨어러블 기기가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이 웨어러블 기기가 언제든 재사용이 가능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별다른 분석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홈 헬스케어 기기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여운홍 교수는 "반창고만한 실리콘 패치 두장을 붙이고 자는 것만으로 핸드폰이나 태블릿 등에서 즉각적으로 수면무호흡증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면다원검사의 복잡한 과정이나 15개에 달하는 프로브를 달고 자야 하는 불편함,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특히 웨어러블 방식으로 몇 번이나 집에서 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면무호흡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도 획기적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웨어러블 패치의 통기성과 재사용성을 개선하고 인공지능을 보다 고도화해 정확도와 편의성을 더욱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6 05:30:00의료기기·AI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당뇨병’ 얼마나 무섭길래

메디칼타임즈= 이문규 교수 이문규 교수 |메디칼타임즈= 이문규 교수]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에서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각자 사연을 지닌 참가자들이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은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후 사채와 도박을 전전하다 당뇨병으로 당장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어머니를 위해 큰돈이 필요해 ‘오징어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당뇨병은 완치 개념 없이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다.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 ‘질환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합병증이 생기면 때에 따라 수술도 필요하므로 ‘오징어게임’ 속 기훈처럼 환자와 가족이 느끼는 치료 비용 부담도 적지 않은 편이다. 최근 공중위생학 분야 국제학술지(7월호)에 게재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당뇨 환자가 의료수급권자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일수록 당뇨병성 족부병증 발생 시 5년 내 사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약 2.6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 환자 4명 중 1명이 앓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이다. 당뇨 환자 4명 중 1명 ‘당뇨발’ 대한당뇨병학회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질환이 ‘당뇨병’이다. 65세 이상의 경우 3~4명 중 1명이 당뇨 환자로 진단받았으며, 최근에는 식습관 변화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약한 고혈당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당뇨 환자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합병증 때문인데, 협심증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물론, 신장기능 저하로 혈액투석을 요하거나 실명될 수도 있다. 일명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병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심장에서 가장 먼 발가락 끝이나 발뒤꿈치 피부가 검게 변하고 괴사하는 질환이다. 당뇨 환자의 발에 생기는 작은 상처부터 말초혈관질환, 신경병증, 궤양, 괴사까지 모든 족부 손상을 통칭한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대부분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신경병증이 동반된다. 감각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발의 통증이나 온도를 잘 느끼지 못한다. 상처가 생겨도 고통을 느끼지 못해 발견과 치료가 늦어지면서 병변이 악화되기 쉽다. 또 발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이 움츠러들면서 갈퀴 모양으로 변한다. 발가락 모양이 변하면 걸을 때마다 압력이 가해지면서 굳은살과 출혈이 생겨 피부조직이 파괴될 수 있다.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땀이 잘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진다. 이때 갈라진 피부 사이로 세균이 침투하면서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발이나 다리 피부색에 변화가 있을 때 ▲발이 비정상적으로 차거나 뜨거울 때 ▲발이 무감각해졌을 때 ▲발이 저리거나 경련이 나타났을 때 ▲굳은살에서 악취가 나거나 분비물이 나왔을 때 ▲발에 염증이나 궤양이 의심될 때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당뇨병성 족부병증 초기에는 혈당 조절과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궤양이 발생했을지라도 초기라면 상처를 치료하고 깨끗이 소독한 후 석고붕대, 맞춤신발 등을 통해 발에 가해지는 외부 압력을 해소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피하조직이나 뼈처럼 깊은 부위까지 세균이 침투했다면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고, 조직 괴사가 심해지면 감염 부위를 절단해야 한다. 이처럼 당뇨 환자가 입원하는 원인의 약 40%가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재발할 확률이 30%에 달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 다리 일부를 절단할 수 있다. 혈당 수치 70 이하, 운동하면 안 돼 당뇨 환자는 혈액 속 포도당(혈당치)이 공복엔 126㎎/㎗, 식후엔 200㎎/㎗ 이상으로 정상인보다 2배가량 높다.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져 초기부터 꾸준한 관리와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선 식단 조절과 운동이 필수다. 하지만 장시간 격렬하게 운동하면 저혈당 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복 또는 식전이거나 운동 전 혈당 수치가 70㎎/dL 이하일 경우엔 운동하면 안 된다. 유산소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50~70%를 유지하는 강도로 30분~1시간 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고, 근력운동은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또,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 직후에는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혈당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린 후 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준다. 발톱은 너무 짧게 깎거나 길지 않게 일자로 자른다. 티눈이나 굳은살은 직접 제거하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실내에서도 통기성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 모 소재의 양말이나 부드러운 슬리퍼를 착용해 외부자극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외출할 땐 발볼이 넓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만약 당뇨를 혼자 관리하기 어렵다면 병원에서 시행하는 당뇨 교육을 통해 당뇨의 기본 지식부터 혈당 관리를 위한 운동 및 식사요법 등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작은 상처나 염증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핀셋, 손톱깎이, 손톱가위 등으로 상처를 건드리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함부로 건드리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2021-10-05 09:55:40학술

선별진료소에 냉각조끼 지원키로...근무시간도 단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료진을 위한 대응책을 내놨다. 파견인력 확대, 방호복 대신 수술용 가운세트 및 냉각조끼 배포 등인데 선별진료소 중심 지원이다. 브리핑 중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왼쪽)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하절기 의료인력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2일 0시 현재 지역사회 11명, 해외유입 6명 등 총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이 5명, 경기도 6명, 충청남도 2명을 비롯해 대구와 인천, 전라북도, 경상북도가 각 1명씩 확진판정을 받았다. 우선 파견인력의 기본 근무 기간을 당초 1개월에서 1주일 단축해 3주로 했다. 시설 운영자 재량에 따라 근무시간과 휴식시간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이미 선별진료소 등 야외 근무 인력은 폭염 시간대를 고려해 별도 근무 시간 기준 및 휴식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또 업무가 폭증한 지역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모집인력의 최대 3분의1 안에서 기존 근무인력에 대한 교대인력을 지원한다. 16일 기준 중앙사고수습본부 모집인력은 간호사 2545명, 간호조무사 792명이다. 입고 벗기가 쉽고 통기성이 높은 수술용가운세트(수술용 가운, 페이스쉴드, N95마스크, 장갑)를 9월까지 매월 20만개씩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외부 선별진료소를 대상으로 냉각조끼도 배포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달 말까지 파견인력 근무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각 시도에 대해 시설별 교대인력 지원 수요 제출을 요청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무더위로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의료인력의 업무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어 보호대책을 마련했다"라며 "하드웨어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인력의 휴식과 심리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의료지원반장은 "선별진료소만이 아닌 의료기관 의료진의 피로도를 감안해, 특히 파견인력은 한 달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더 짧은 기간에 근무를 마칠 수 있게했다"라며 "현장에서 의료진 부족이나 피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들의 업무를 돕기 위한 추가적인 의료인력 파견 가능성에 대해 길을 열어놨다"고 설명했다.
2020-06-22 12:08:43정책

수술 특성·의사 요구 반영한 수술팩 ‘커스터마이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일회용 수술팩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케이엠 헬스케어’(KM Healthcare)는 감염관리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로 ▲Gown & Drape ▲Gloves ▲Mask ▲Surgical supplies 등 각종 의료소모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Dowoo’(도우)는 20년 이상 수술팩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용품을 제조해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에 공급하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케이엠 헬스케어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KHF 2019)에서 한층 강화된 원내 감염관리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의료진 요구사항에 부합 ‘맞춤형 수술팩’ 공급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일회용 수술팩 별도보상 전환에 앞서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회사들이 난립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 중 대다수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로부터 수술팩 완제품을 수입하며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개 범용제품(Standard)을 정한 후 의료진에게 해당 제품 사용을 제안했다. 반면 케이엠 헬스케어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와는 정반대 행보를 이어왔다. 비용이 아닌 수술에 필요한 의료진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해 그 요구사항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제안하거나 신규 제작해 공급하고 있는 것. 국내시장에 처음 일회용 수술포를 소개하고 20년 넘게 공급해오며 경험을 통해 “프로페셔널 한 의료진들은 프로페셔널 한 고유의 니즈가 있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진의 수, 사용하는 의료기기, 수술하는 방법과 순서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등 병원 환경과 임상의들의 니즈는 천차만별이기 마련. 케이엠 헬스케어는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적극 수용해 의료진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수술팩을 완성할 수 있었다. 케이엠 헬스케어 'Drape' 특히 많은 회사들이 일회용 수술팩을 소개할 때 ‘여러 층의 원단을 사용한다’ ‘방수가 된다’ ‘공기가 잘 통한다’ ‘강도가 높다’ 등 제품 일부 속성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수술팩에 사용되는 원단은 인쇄산업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대형원단업체들이 각 제조사들에게 공급하는 구조다. 때문에 원단 자체로는 제품 차별점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고객들 또한 이미 알고 있다. 케이엠 헬스케어 역시 2018년 기준 글로벌 규모 1위 원단사로부터 고품질 원단을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이 보다는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는 팩의 특성과 구성에 더 집중한다. 회사는 각 제품에 필요한 특성에 맞춰 Multiple 원단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은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커스터마이징’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수술팩 구성품들은 각각 다른 특성을 요구한다. 가령 Drape의 경우 환자 수술 중 감염을 막기 위해 수술부위(Critical Area)는 높은 흡수력과 방어력을, 그밖에 부위(Non-Critical Area)는 발수성·통기성·방염성 그리고 정전기 방지기능을 요구한다. 발수성은 수술 중 Drape를 사이에 두고 마찰이 잦은 의료진이 젖어 상호 감염되는 위험을 감소시킨다. 또 통기성·방염성은 잔여 알코올과 고농축 산소에 의한 수술실 화재 방지를 위한 중요한 요건이다. 의료진용 Gown 역시 미생물 방어력을 유지하고, 수술 중 의료진들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높은 통기성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Mayo나 Back Table을 덮는 Cover는 기구로부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내구성이 중요하다. 케이엠 헬스케어 관계자는 “국내시장에 일회용 수술포를 공급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오며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프로페셔널 한 의료진은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자신의 수술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프로페셔널 한 제품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Dowoo는 이런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공급함으로써 의료진들 사이에서 다양한 수술 특성을 가장 잘 맞춰줄 수 있는 수술팩 브랜드로 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염관리는 수술실뿐 아니라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든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케이엠 헬스케어는 이를 위한 Off-Surgery Wear로 ‘Clean Air Suit’를 제안한다. Clean Air Suit는 양팔과 허리 그리고 발목에 Rib cuff로 Skin Scale 및 세탁물 이동 시 발생 가능한 감염유입을 사전에 차단한다. 린넨은 팔보다 넓은 반소매 사이로 의료진의 skin scale drop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Airborne contamination 통제에 빈틈이 생긴다. Clean Air Suit는 이런 부위에 Rib cuff를 적용해 의료진들이 수술실을 오가거나 멸균된 Gown을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Airborne contamination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특히 일회용 Surgical Wear이기 때문에 일부 의료진들이 린넨 세탁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은 독한 세제 때문에 피부질환을 겪는 문제로부터도 자유롭다.
2019-08-14 07:29:17의료기기·AI

밸런스온, 무중력 방석 ‘밸런스온 핏 시트’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밸런스온이 가격 부담을 낮춘 신개념 무중력 방석 ‘밸런스온 핏(Fit) 시트’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밸런스온 핏 시트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 체형에 맞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탄생시킨 신제품. 4면 라운딩 처리 및 센트럴 에어홀 적용 기술을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착석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엉덩이에 느껴지는 중력과 가격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중 허니콤 육각기둥 구조 ‘에어셀 베타젤’이 제공하는 뛰어난 탄력성과 복원력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적으로 분산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통기성을 극대화해 장시간 앉아있어도 편안함과 쾌적함이 오래 지속된다. 전병익 불스원 헬스케어 사업부 이사는 “밸런스온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능을 알아보고 인정해 주신 고객 성원에 힘입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며 “밸런스온 핏 시트의 중력 분산 기술을 통해 하루 종일 앉아있어도 지속되는 편안함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21 09:11:37의료기기·AI

밸런스온 ‘밸런스온 핏 시트’ 와디즈 펀딩 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밸런스온’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신제품 ‘밸런스온 핏(Fit)시트’에 대한 펀딩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밸런스온은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운전자 건강을 위해 개발한 특허 소재 ‘에어셀 베타젤’을 바탕으로 런칭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밸런스온 시트’와 ‘밸런스온 골반시트’ 등 장시간 사용해도 언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그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온 밸런스온은 최근 가격 부담을 줄인 보급형 기능성 방석 ‘밸런스온 핏 시트’ 개발에 성공해 다양한 소비자층 공략에 나선다. 밸런스온 핏 시트는 에어셀 베타젤 소재의 뛰어난 탄력성과 복원력으로 중력을 분산해 엉덩이가 느끼는 무게 부담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앉아있어도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통기성까지 극대화한 ‘무중력 방석’. 탁월한 내구성에 물세척이 가능해 경제적인 제품으로 정식 출시에 앞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먼저 선보인다. 펀딩은 11일 오후 2시부터 오는 30일까지 반드시 목표 금액을 100% 이상 달성해야만 후원자에게 상품이 제공되는 ‘리워드 펀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표 금액 달성 시 5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후원 참여자에게 상품이 배송될 예정이다. 리워드 구성에 따라 최대 55%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와디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병익 불스원 헬스케어사업부 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밸런스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급형 제품인 만큼 직접 소비자들로부터 시장성과 품질을 인정받고자 와디즈 펀딩으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건강하고 바른 자세 유지가 필요한 수험생·회사원 등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9-04-11 09:33:23의료기기·AI

힘찬병원, ‘조인트슈즈’ 리뉴얼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하지 수술 환자 재활운동용 신발 ‘조인트슈즈’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하지 수술 환자 재활운동용 신발인 ‘조인트슈즈’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19일 힘찬병원에 따르면 2017년 처음 출시된 조인트슈즈는 무릎 인공관절 및 발목 등 하지 수술 환자의 안정적인 보행과 재활운동을 돕기 위해 고안됐다. 개발자인 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실제 착용했던 약 1000명 환자들을 추시 관찰해 디자인과 기능 등을 보완했으며 지난해 10월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조인트슈즈 핵심 특허기술인 발목 고정 밴드는 신발 착용 시 발목 안정감을 높여준다. 리뉴얼된 2019 조인트슈즈는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고령 환자들이 신발을 더욱 쉽게 신을 수 있도록 밴드 위치를 조정했다. 또 통기성 및 신축성이 업그레이드된 고급 메쉬 소재를 적용했으며 보행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무게가 더욱 가벼워진 것이 특징. 하지 수술 후에는 환자들의 다리와 발에 부종이 심해 평소 신던 신발이 작아지는데 이때 신발을 꺾어 신거나 슬리퍼를 착용하면 낙상 위험이 커진다.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이 환자에게 조인트슈즈를 신겨주고 있다. 특히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경우 수술 후 다리의 무게 중심축이 변화해 2~3개월 간 적응기간 동안 불안정감 때문에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조인트슈즈는 수술 후 발목에 안정감을 제공해 손쉽게 보행 같은 재활훈련이 가능하다.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자 개발된 만큼 걷기 적합한 신발이 빠른 일상 복귀를 가능케 한다.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걷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재활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실제 조인트슈즈 만족도 조사 시 계단을 오르내리는 움직임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남창현 목동힘찬병원 원장은 “무릎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의 맞춤형 재활 신발인 조인트 슈즈는 본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관절염 연구소에서 실사용 후기를 데이터화 시켜 추후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인트슈즈의 미국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남 원장은 조인트슈즈의 미국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9-02-19 13:38:06의료기기·AI

밸런스온, 중국 홈쇼핑 진출…유통 채널 다각화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밸런스온 프리미엄 기능성 방석 ‘밸런스온 시트’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밸런스온’이 중국 3대 홈쇼핑 중 하나인 ‘북경 환치우 홈쇼핑’(GHS)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밸런스온은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운전자 건강을 위해 개발한 특허 소재 ‘에어셀 베타젤’을 바탕으로 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지난 8월 북경 환치우 홈쇼핑을 통해 대표 제품인 ‘밸런스온 시트’를 선보이며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밸런스온 시트는 2중 허니콤 구조의 베타젤 신소재를 사용해 엉덩이와 허벅지에 가중되는 압력을 최적으로 분산시켜 오래 앉아도 편안한 프리미엄 기능성 방석이다. 한국인 체형에 맞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우수한 통기성과 착석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불스원 브랜드 중에서 중국 홈쇼핑에 최초로 진출한 밸런스온은 첫 방송에서 판매를 개시한 밸런스온 시트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데 힘입어 이달 중 2차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밸런스온은 이를 발판으로 중국 현지 유통 채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병익 불스원 헬스케어 사업부 이사는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가장 대중적인 유통 채널인 현지 홈쇼핑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판로 개척을 위해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밸런스온은 밸런스온 시트 외에도 ‘밸런스온 필로우’와 신제품 ‘밸런스온 골반 시트’ ‘밸런스온 룸바 서포터 쿠션’ 등 장시간 사용해도 언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남미 등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설립된 불스원 중국 법인의 시장 진출 노하우와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8-10-01 11:07:27의료기기·AI

‘밸런스온 시트’ 대한민국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명품’ 선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한국마케팅협회 김길환 이사장, 불스원 헬스케어 사업부 정일영 대리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밸런스온의 ‘밸런스온 시트’가 지난 18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브랜드 부문 ‘대한민국 명품’으로 선정됐다. 한국마케팅협회와 대한민국마케팅위원회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은 고객가치 중심의 모범적인 브랜드 경영활동을 통해 시장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개인 활동 사례에 대해 시상하는 행사다. 브랜드 부문에서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해당 분야 전문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밸런스온은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에서 운전자 건강을 위해 개발한 특허 소재 ‘에어셀 베타젤’을 바탕으로 탄생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대표 제품인 프리미엄 기능성 방석 ‘밸런스온 시트’가 브랜드 부문 ‘대한민국 명품’을 수상하며 제품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밸런스온 시트는 세계 특허 출원된 2중 허니콤 구조 기술(Multi-Layer Honeycomb Technology)을 접목한 고탄성 특수 폴리머 신소재 ‘에어셀 베타젤’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장시간 앉아 있어도 유지되는 최적의 압력 분산 효과와 우수한 통기성이 장점이다. 불스원 헬스케어 사업부 전병익 이사는 “이번 수상은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가장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밸런스온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9-19 12:10:08의료기기·AI

밸런스온, 골반·척추 바른 자세 돕는 기능성 제품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밸런스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가량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골반과 척추의 바른 자세 유지를 돕는 기능성 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밸런스온 골반 시트’와 ‘밸런스온 룸바 서포터 쿠션’은 현대인의 숙명인 ‘척추질환’과 ‘바른 자세’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적극 반영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5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한 결과 목표 금액을 900% 초과 달성하며 제품 필요성과 혁신성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밸런스온 골반 시트’는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리와 골반을 편안하게 지지해 주는 제품이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골반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것은 물론 엉덩이와 허벅지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해 피부와 혈관이 눌리거나 뒤틀리지 않게 도와준다. ‘밸런스온 룸바 서포터 쿠션’은 밸런스온 골반 시트나 밸런스온 시트와 함께 사용할 때 최적의 효과를 내며 요추 지지 및 바른 자세를 도와주는 기능성 쿠션. 지압 효과를 내는 ‘룸바 포인트’를 통해 바른 척추 자세를 도와준다. 두 제품 모두 2중 허니콤 구조의 ‘에어셀 베타젤’을 사용해 완벽한 체압 분산과 에어 펌핑 효과로 오래 사용해도 편안하고 쾌적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뛰어난 내구성으로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며 통기성을 높인 고급 매쉬커버는 간편하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다. 불스원 헬스케어 사업부 전병익 이사는 “이번 밸런스온 신제품은 현대인들의 척추질환 해결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탄생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능을 100여 일 앞두고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수험생들의 바른 자세 형성과 집중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밸런스온은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운전자 건강을 위해 개발한 특허 소재 ‘에어셀 베타젤’을 바탕으로 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밸런스온 시트’와 ‘밸런스온 필로우’ 등 장시간 사용해도 언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8-08-03 09:22:28의료기기·AI

중환자실 CLABSI 예방 ‘CHG 포함 드레싱’이 대안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3M 홍보라 PM이 기자에게 '테가덤(Tegaderm) CHG 포함 드레싱'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병원감염 또는 의료관련감염은 입원뿐만 아니라 외래진료를 포함해 의료와 관련된 모든 감염을 일컫는다. 환자 유병률·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의료관련감염은 전체 입원환자 중 5~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목할 점은 의료관렴감염 발생 위험이 수술실 등 다른 병실과 비교해 특히 ‘중환자실’에서 높게 나타난다는 것. 이는 중환자실 입원 환자 대부분이 위중한 기저질환과 함께 면역 기능 또한 저하돼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체류 기간이 길고 치료 과정에서 각종 침습적인 치료재료를 많이 사용하며 항생제 사용 또한 빈번해 내성균 감염 위험이 높고 처치 과정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빈번하게 접촉함으로써 교차 감염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전국병원감시체계(KONIS)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전국 300병상 이상 중환자실에서는 병원감염 총 2524건이 발생했다. 감염 종류를 살펴보면 ‘혈류감염’(Blood Stream Infection·BSI)이 1090건(43.2%)이 가장 많았고 폐렴(Pneumonia) 735건·요로감염(Urogenital Tract Infection·UTI) 699건이 뒤를 이었다. 혈류감염 중에서는 ‘중심정맥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Central line-associated bloodstream infection·CLABSI)은 932건으로 약 85%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단순한 약물 투여뿐만 아니라 투석 영양공급·혈관 내 시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중심정맥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은 전체 사망률이 약 3% 정도에 불과하지만 중증 감염의 경우 사망률이 25%에 달해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 감염관련 학회가 중환자실 중심정맥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CLABSI) 예방을 위한 근거중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그 기준 또한 강화하고 있는 이유다. 특히 미국질병통제센터(CDC)를 비롯해 미국의료역학회(SHEA) 미국감염학회(IDSA) 미국정맥간호사회(INS)는 강화된 기준으로 항균효과가 있는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CHG)을 포함한 드레싱 사용을 CLABSI 예방법 중 하나로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FDA로부터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 예방효과를 인정받은 3M ‘테가덤(Tegaderm) CHG Dressings’이 대표적인 CHG 포함 드레싱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3M Critical & Chronic Care Solutions Division(C3SD) 테가덤 담당 홍보라 PM을 만나 CLABSI 예방을 위한 주요 가이드라인을 살펴보고 CHG 포함 드레싱의 혈류감염 감소효과와 국내외 사용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국내 의료관련감염 중 중환자실 중심정맥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CLABSI)은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중증 감염의 경우 사망률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돼있다. -메르스 사태 이후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혈류감염은 ‘중환자실’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전국병원감시체계(Korean Nosocomial Infection Surveillance System·KONIS)에서 관리하는 중환자실 감염 중에는 혈류감염이 가장 많다. 중환자실 환자들은 면역력이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혈류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CLABSI는 다른 감염에 비해 더욱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 감염 발생률이 높고 치료가 어려울뿐더러 다른 감염보다 사망률 또한 높기 때문이다. Q. 해외에서도 혈류감염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다른 감염에 비해 혈류감염을 심각하게 인식한다. 이유는 높은 치사율 때문이다.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감염 중 요로감염은 비교적 간단히 치료가 가능한 반면 혈류감염은 환자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지다보니 혈류감염 예방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CLABSI 발생률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ZERO-CLABSI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가이드라인 또한 지속적으로 개정돼 권고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Q: CLABSI 예방을 위한 해외 주요 가이드라인과 권고 내용이 궁금하다. -2011년 개정된 CDC 가이드라인은 ‘번들 케어’(bundle care)를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의료진이 환자를 관리함에 있어 감염예방 활동 중 한 가지도 빠트리지 않도록 돕는 체크리스트 작업이 주요하게 권고됐다. 이 가운데 ‘손 씻기’를 가장 강조하고 있지만 손 씻기는 과거부터 계속 강조돼왔던 부분이다. 최근에는 모든 과정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ZERO-CLABSI’ 달성을 위해 추가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특히 CDC는 ▲클로르헥시딘(CHG) 포함 카테터 사용 ▲CHG 포함 드레싱 사용 ▲CHG 세척(Bathing·환자 전신을 CHG로 닦아주는 것) 등 3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CDC 가이드라인은 2018년 개정이 예상되는데 CLABSI 예방과 관련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2014년 개정된 미국감염학회(IDSA) 가이드라인은 CHG 포함 드레싱 사용을 CLABSI 예방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Q: 해외 주요 가이드라인은 항균효과가 있는 ‘클로르헥시딘’(CHG)을 포함한 드레싱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FDA로부터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 감소효과를 인정받은 3M ‘테가덤(Tegaderm) CHG Dressings’이 대표적인 CHG 포함 드레싱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테가덤 CHG 드레싱은 CLABSI 예방효과를 가지는 CHG가 포함된 투명한 필름 드레싱으로 FDA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사용되는 유일한 제품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필름형 테가덤은 항균효과가 없기 때문에 커버와 고정 기능만 있었다. 또 통기성이 부족해 필름 안에 있는 균의 성장을 막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테가덤 CHG 드레싱은 기존 필름형 테가덤에 항균효과가 있는 고체 형태 CHG 겔을 부착해 고정과 함께 1주일 간 항균효과를 유지함으로써 피부상재균이 재성장하지 않도록 막는다. 덧붙이자면 CLABSI 원인의 60%는 피부상재균이다. 나머지 30%는 카테터 허브 부분을 조작하면서 발생한다. 테가덤 CHG 드레싱은 3M이 ‘ZERO-CLABSI’ 실현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Q: 테가덤 CHG 드레싱의 항균 및 혈류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과 연구는? -의료진들이 가장 신뢰하는 연구는 CHG 드레싱 관련 Meta-Analysis와 RCT(Randomized Clinical Trials) 연구다. 테가덤 관련 RCT 연구는 프랑스 내 12개 중환자실에서 혈관 카테터를 삽입한 환자 총 1879명을 대상으로 1년 넘게 진행됐다. 이 결과 테가덤 CHG 드레싱은 CHG 불포함 드레싱에 비해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Catheter-related bloodstream infection·CRBSI) 비율을 60% 감소시켰다. 또 독일에서 19개월간 진행된 코호트 스터디(Cohort Study)에서는 CHG 드레싱이 CRBSI 발생률을 75%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Q: 국내외 테가덤 CHG 드레싱 사용 현황은? -테가덤 CHG 드레싱은 한국에 앞서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터키 인도 등에서 사용돼왔다. 일본은 이 제품을 사용한 지 5년이 지났고, 미국도 출시된 지 10년이 넘었다. 한국시장에는 출시된 지 2년 정도 됐다. 현재 국공립 거점병원과 빅5 병원을 포함해 대략 30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감염관련 학회에 테가덤 CHG 드레싱의 혈류감염 예방효과가 많이 알려지고 관심 또한 높기 때문에 사용 병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테가덤 CHG 드레싱은 중환자실에서 쓰이는 제품이다 보니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Q: 국내 제품 출시 시점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 사용 병원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감염예방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인가? -감염예방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나 건강보험급여 체계와 같은 환경적 제도적 요인들을 고려하다보니 한국시장 출시가 늦어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감염예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정부와 의료기관 모두 아직 발생하지 않은 위험에 대해 재정과 비용을 쓰는 것에 장애요인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의사·간호사들은 환자에게 (비급여 제품 사용으로) 비용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의료진 스스로가 더 열심히 노력해서 혈류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 또한 없지 않다.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 역시 감염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이 수반돼야 한다. 물론 비용도 중요한 문제지만 감염예방 중요성과 관련 정보를 알고 있어야 환자 스스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가령 가족이 아플 때 조금이라도 더 개선된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 하지만 중환자실 환자에게 사용하는 치료재료는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보호자 입장에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효과나 기능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만큼 환자 선택의 폭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환자들이 감염예방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어떤 제품이 도움이 되는지 더 많은 정보를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Q: 테가덤 CHG 드레싱은 해외 임상시험과 연구를 통해 혈류감염 예방효과가 입증됐다. 하지만 기존 급여제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비급여 치료재료라는 점에서 사용 확대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지 않겠나? -비급여 치료재료인 테가덤 CHG 드레싱을 한국시장에 출시할 때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하는 고민도 있었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혈류감염 예방을 위해 이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할지 걱정이 된 것도 사실이다. 다행히 메르스 사태와 의료관련감염 이슈들이 크게 부각돼 감염 예방에 대한 병원과 의료진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 인식 개선이 빠르게 이뤄져 테가덤 CHG 드레싱 사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직 발생하지 않은 위험으로 치부하고 당장의 비용경제성만을 따져 감염예방에 소홀하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감염은 비용 문제를 떠나 환자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감염예방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효과가 입증된 감염예방 제품들이 적정수가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전향적으로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7-12-01 00:37:38의료기기·AI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 도움 ‘홈 헬스’ 아이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당일 컨디션에 크게 영향을 받는 시험이다. 필립스 '에너지업'(Energy Up) 주어진 시간에 고도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상의 컨디션이 뒷받침돼야 한다. 수능 하루 이틀 전에는 당일 컨디션을 위한 체력 및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수능에 최적화된 몸과 마음을 준비하는 것이다. 수능 당일 긴장하거나 몸이 아파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한 이색적인 홈 헬스 아이템을 소개한다. 마음의 안정 찾아주는 홈 헬스케어기기 ‘에너지업’ 필립스 ‘에너지업’(Energy Up)은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로 자연 채광을 그대로 재현해 빛을 쬐면서 활력과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돕는 필립스 가정용 라이트테라피기기. 햇빛을 통해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고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해 생체리듬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강화, 학습능력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체 바이오리듬 조절을 통해 수능 전 스트레스와 긴장을 줄이고 수능 당일 집중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충분한 숙면은 필수! ‘이브자리 숙면 베개’ 이브자리 숙면 베개 ‘마르코빈즈’는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주고 개인 경추 높이에 맞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수면 시간이 부족하기 쉬운 수험생들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원형 파이프 소재 기능성 베개로 일본과 한국에서 약 32만개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5분할 구조로 제작돼 뒤척이거나 옆으로 누웠을 때도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또 통기성이 우수해 머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건강한 위장 준비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수능이 다가올수록 긴장과 불안으로 복통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배변활동과 시험 당일 편안한 내장 환경을 위해서는 유산균 섭취가 필요하다. 대원제약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세계 최다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rhamnosus GG)가 포함된 9종의 복합 균주 제품. 한국 성인 장내 환경에 최적화된 유산균 설계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연·생리활성에 도움이 되는 멀티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3년 만에 수능한파 ’기능성 내복·타이츠’ 올해는 3년 만에 수능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수능 당일 16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장 온도에 따라 체온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수능 시험 당일에는 얇은 옷과 내복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 비비안에서 판매 중인 기능성 내복은 몸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따듯한 보온 효과를 제공한다. 몸이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은 선에서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시험장에서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여학생들은 평소 신는 검정 스타킹보다는 조금 더 도톰한 타이츠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비비안 타이츠는 안감이 기모나 융으로 된 소재로 부드럽고 보온성이 높아 영하의 기온에도 몸을 따듯하게 유지시켜준다. 어깨·목 풀어주는 ‘해피 스마일 목 어깨 마시지기’ 수능에 대한 긴장으로 어깨와 목 근육이 뭉친 수험생들이 많다. 뭉친 근육은 온열 기능이 있는 목 어깨 마사지로 집에서도 간단히 풀어줄 수 있다. 제스파 ‘해피 스마일 목 어깨 마사지기’는 3D 4구 마사지 볼을 채택해 손 주무름 방식으로 실제 손 마사지와 유사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뜻한 온열기능으로 효과를 더하고 인체에 적합한 밀도의 마사지볼은 어깨와 목에 부드럽게 밀착돼 마사지해준다. 각도를 조절해 목, 어깨, 머리 뒷부분 및 견갑골까지 원하는 마사지 부위를 선택해 관리할 수 있다.
2017-11-14 16:57:1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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