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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감기 유행 대비해 치료제 생산시설 풀가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원제약 진천공장 전경.대원제약이 가을철 환절기 감기 유행에 대비해 진천공장을 풀가동, 감기약을 제조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대원제약 진천공장은 대원제약이 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019년 완공한 시설로, 내용액제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6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42톤의 내용액제를 동시에 제조할 수 있다. 스틱형 파우치로 환산했을 때 하루 285만 6000포, 연간 5억 6000만포에 이르는 규모다.이 공장은 설계 당시부터 완전 자동화를 적용, 원료 투입부터 내용액제 제조를 거쳐 1회용 파우치로 소분할 때까지 외부 공기의 접촉으로 인한 약품 오염이 원천 차단된다. 제조가 끝난 제품 박스는 로봇이 42미터에 이르는 창고에 자동으로 운반하고 출고 시에도 로봇이 자동으로 제품 위치를 인식, 사람의 손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대원제약은 환절기 본격적인 호흡기 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전 라인을 2교대 풀가동 중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특히 급성 상기도 감염 적응증이 추가된 코대원에스시럽과 최근 제제 개선을 마치고 생산을 재개한 콜대원키즈펜시럽 등의 생산에 신경을 더 쓰고 있다"며 "감기약과 진해거담제 공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1 10:42:35제약·바이오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제품 생산 재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원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제조 및 판매 중지 조치 해제에 따라 어린이 해열진통제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제조 및 판매를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제품사진대원제약은 어린이 해열제 품귀 현상 해결을 위해 10일 식약처의 '콜대원키즈펜시럽' 제조판매 중지 해제 발표 직후 곧바로 제품 생산을 재개했으며 품질이 개선된 제품 초도물량 21만 팩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회사 측은 충북 진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약 부족 사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대원제약은 지난 5월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나타나는 상분리 현상으로 인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진행했으며 6월 말 식약처에 회수종료를 보고, 이후 식약처는 이에 대해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한편, 전문가 자문 결과 등에 따르면 현탁성 시럽의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분리된 제품을 복용할 경우에도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처럼 복용할 경우 투약 되는 주성분량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원제약은 제품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제 개선 연구를 진행해 왔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식약처 협력을 바탕으로 제제 개선을 이뤄냈고,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에게 개선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 감기 환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 부모님들의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4 19:39:03제약·바이오

대원제약, 백인환 신임 사장 선임…3세 경영 체제 돌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원제약은 2023년 1월 1일 부로 백인환 사장이 새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이날 대원제약은 임원 정기 승진 인사에서 마케팅본부장 백인환 전무가 경영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대원제약 백인환 신임 사장신임 백인환 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인 고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며 2세인 현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친 백 사장은 최근까지 마케팅본부를 이끄는 등 회사의 경영 전반에 걸쳐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대원제약 측은 "해외 시장 개척 성과는 물론 전문의약품(ETC) 외에도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온 바 대원제약의 고속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면서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친 만큼 회사의 경영에 누구보다 밝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백 사장은 마케팅본부장으로서 입사 당시 1개에 불과했던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10개 가까이 늘리는 등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특히 OTC 사업 진출 후 첫 야심작인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연매출 300억원의 시장 선두권 제품으로 성장시키는 등 OTC 사업 영역을 개척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기반을 닦는 데 기여했다. 백 사장은 "내외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투자와 신사업 발굴로 대원제약의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대원제약 정기 승진 인사에서는 신임 부사장으로 재경실 임한일 부사장, 영업부문 조봉철 부사장, R&D부문 김주일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2022-12-13 11:30:33제약·바이오

대원제약, 감기약 품귀 속 '콜대원큐' 앞당겨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원제약은 성인용 감기약 브랜드 '콜대원에스'가 '콜대원큐'로 새롭게 출시된다고 28일 밝혔다.제품사진현재 종합감기약인 '콜대원콜드에스', 기침감기약인 '콜대원코프에스', 코감기약인 '콜대원노즈에스'로 구성돼 있는 성인용 콜대원 시리즈는 오는 8월부터 각각 '콜대원콜드큐', '콜대원코프큐', '콜대원노즈큐'로 변경된다.콜대원큐 시리즈는 기존 콜대원에스 시리즈에 비해 종류별로 성분 및 함량을 변경함으로써 효과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콜대원콜드큐와 콜대원코프큐는 진해제 성분을 펜톡시베린에서 덱스트로메토르판으로 교체했으며, 거담제인 구아이페네신과 기관지확장제인 메틸에페드린의 함량을 높였다. 콜대원노즈큐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을 클로르페니라민에서 트리프롤리딘으로 교체했다.패키지 디자인도 더욱 직관적으로 변경됐다. 빨강, 파랑, 초록의 기존 컬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단에 '종합감기약', '기침감기약', '코감기약' 표기를 넣고 하단에 주요 증상명을 넣어 어떤 증상에 복용하는 약인지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약국가에 다시 감기약 품귀 현상이 관찰됨에 따라 9월 예정이던 콜대원큐 시리즈의 출시를 한 달가량 앞당겼다"고 밝혔다.
2022-07-28 16:45:08제약·바이오

2021 제약산업 광고대상 '케펜텍'·PR대상 '동아제약'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2021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에서 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이 광고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2021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에서 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이 광고부문, 동아제약 '사회적 가치창출'이 PR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GC녹십자 '비맥스'는 약사들의 투표로 결정된 '약사선정 특별상'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데일리팜(대표 이정석)은 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비바체홀에서 2021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9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TV, 인쇄·라디오, 인터넷, PR 등 5개 부문에 총 45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이정석 데일리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와 제약사 모두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된 만큼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 제약사, 그리고 담당부서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제약바이오업계 광고 및 PR분야 발전과 공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했던 광고부문 대상은 제일헬스사이언스의 '케펜텍'이 거머쥐었다. 수상작에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TV 부문에서는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가 최우수상을 ▲동화약품 '활명수' ▲보령제약 '용각산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부문에서는 ▲신신제약 '무조무알파'가 최우수상을 ▲한미약품 공식 브랜드 SNS채널 ▲대원제약 '콜대원' ▲시지바이오 '지젤리뉴' 등 3개 작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 인쇄·라디오 부문에서는 ▲동국제약 '치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PR 부문은 사회공헌활동을 비롯,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진 출품작이 많았다. 올해 PR부문 대상은 동아제약의 친환경프로젝트인 '사회적 가치창출'이 차지했다. 수상작에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용운 동아제약 실장은 "동아쏘시오그룹은 사명에서도 드러나 있듯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친환경 제품 개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어 낸 듯 하다"고 말했다. PR부문 최우수상에는 ▲한국화이자제약의 기업 브랜드 PR이 선정됐으며 ▲HK이노엔 '걸음과 함께하는 순수한 사랑-순애보(步)캠페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꿈을 실현하는 희망샘 메타버스' ▲파마리서치 '리쥬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약사 1300여 명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특별상 부문에서는 GC녹십자의 '비맥스'가 대상 수상작에 선정,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약사 특별상 대상을 수상한 강성모 녹십자 팀장은 "우리가 계획했던 광고 콘셉트가 잘 반영돼 나온 것 같다. 열심히 따라 와준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기쁨을 표했다. 약사선정 특별상 부문 최우수상은 ▲유한양행의 '엘레나'가 수상했으며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 '라미실' ▲안국약품 '토비콤' ▲한국오츠카제약 '네이처메이드'가 우수상의 영예를 가져갔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안대천 한국광고학회장(인하대학교 교수)이 심사위원장을, 정재훈 전북대약대 교수와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가 전문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은 제약산업과 의약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광고 홍보인을 격려하고, 일차 광고소비자인 약사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광고 제작을 고무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2021-12-08 07:54:52제약·바이오

대원제약, 고함량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 '파인큐'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대원제약은 효과 빠른 액상형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 '파인큐아세트펜시럽(이하 파인큐)'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인큐아세트펜시럽 제품사진이다. '파인큐'는 감기로 인한 발열, 근육통 증상은 물론 두통, 치통, 신경통, 관절통 등 여러 통증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완화시키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을 원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파인큐는 해열진통제로 널리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한 포당 640mg 들어 있다. 이는 현재 국내에 출시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일반의약품 중 서방정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함량이다. 또한 붕해 과정이 필요 없는 액상형이라 정제나 연질캡슐 등 타 제형에 비해 흡수가 빨라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다.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물 없이도 쉽게 짜서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이로써 대원제약은 지난해 출시한 이부프로펜 단일제 '콜대원제로이부펜시럽'에 이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도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다.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소염진통제로 많이 쓰이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파인큐아세트펜시럽과 콜대원제로이부펜시럽은 국내 최초의 짜 먹는 진통제로서 복용 편의성과 빠른 효과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기존 '콜대원' 시리즈와 함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14 09:39:00제약·바이오

대원제약 진천 신공장, 첨단 스마트 시스템 구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공장 전경 충북 진천 광혜원농공단지 내 대원제약 진천 신공장이 글로벌 IT 기업의 데이터 센터와 맞먹는 수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실험실, 분석실, 미생물실 등으로 구성된 지원실험동은 현대적인 느낌의 아치형 구조로 돼 있으며 그 옆으로 화이트 톤의 내용액제 생산동을 갖추는 등 스틱형 파우치 내용액제 생산 규모 국내 최대를 갖추게 됐다. 2019년 6월 완공된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cGMP 수준의 첨단 스마트 공장이다. 약 8만 제곱미터(약 2만 4천 평) 규모의 대지에 생산 및 칭량동, 설비 및 지원실험동, 물류동 등으로 조성돼 있다. 대원제약은 신공장 건설을 위해 연간 영업이익액에 육박하는 3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세계 선진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진기지이자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것. 특히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이 집약된 내용액제 제품 생산에 특화된 설계와 자동화 시스템은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도 코대원포르테, 코대원S, 콜대원, 트리겔 등 대원제약을 대표하는 내용액제 간판 제품들이 대부분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제 및 충전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42톤에 이르는 내용액제를 동시에 조제할 수 있으며 스틱형 파우치 제품의 경우 1분에 3천 포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약 5억 9천만 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자동조제시스템 운용 모습 6개의 내용액제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생산동에서는 마침 코대원S와 트리겔, 콜대원키즈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제품의 조제와 충전, 칭량, 포장 및 이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로봇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2층에 위치한 조제실에서는 투입된 원료로 의약품을 조제한다. 원료 투입 단계부터 이미 자동화돼 있어, 정해진 대로 정확한 양의 원료가 자동으로 투입된다. 1만 리터 용량의 조제 탱크에서 만들어지는 내용액제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채 파이프를 통해 그대로 아래층으로 내려가 충전실로 간다. 외부 공기의 접촉으로 인한 약품 오염을 원천차단하는 셈이다. 이 공장의 백미는 바로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이송까지 모든 공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자동화 라인이다. 매 공정마다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 외에는 모든 작업을 기계가 알아서 한다. 충전실에서 완성된 제품을 로봇이 차곡차곡 박스에 포장하면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이송된다. 또 다른 로봇이 제품 박스를 식별해 팔레트에 쌓으면, 자동 운반 로봇(Automated Guided Vehicle, AGV)이 자동화 창고까지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높이 4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고를 자랑하는 물류동은 6,500톤 규모의 물량을 소화하며 입고와 출고를 모두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한다. 창고에 도착하면 적재 로봇이 친절하게 마중을 나와 제품을 받아 입고한다. 제품을 분류하고 저장하는 것까지 사람의 손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제조부터 적재까지 매 단계마다 품질과 무게를 검사하고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제품을 따로 빼 알려준다. 거의 모든 공정이 기계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조팀 직원은 30명가량에 불과하다. 전 과정이 정교하게 프로그래밍된 컴퓨터에 의해 수행되는 첨단 디지털 시스템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제품의 생산, 포장, 운반 등 모든 공정을 로봇이 수행하는 무인로봇시스템, 제품의 적재와 운반을 자동화한 무인운반시스템, 물량의 입출고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창고관리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공장"이라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원료나 자재, 위험물 등도 3~4단계에 걸친 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주변 부지에 내용액제 외에 다른 형태의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건설함으로써 생산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관계자는 "생산량 증대를 위해 설비를 증설할 경우, 생산 중단 없이도 단계적 증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진천 신공장은 향후 대원제약이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적재 시스템
2020-12-11 11:12:07제약·바이오

대원제약, 천식·COPD 치료제 '콤포나콤팩트에어' 출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용 흡입제 '콤포나콤팩트에어'를 출시하고 흡입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콤포나콤팩트에어는 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와 살메테롤지나포산염이 복합된 건조분말흡입 방식의 천식 치료제다. 그간 천식 치료용 흡입제는 고른 분사와 폐 유입 기능 등의 구현에 있어 흡입기 디바이스 개발에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오리지널과 동일한 약물 전달 능력을 갖추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로 인해 오리지널의 특허가 2011년 만료됐으나, 첫 제너릭 제품이 2015년에 출시된 바 있다. 이에 대원제약은 터키 제약사인 노이텍(Neutec) 사와 손을 잡고 노이텍 사의 흡입기 전용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한다. 노이텍 사는 EU GMP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흡입기 디바이스를 제작하는 별도 법인과 공장을 두고 있어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콤포나콤팩트에어는 폐 흡입제 동등성 입증 가이드라인이 요구하는 9가지 동등성 시험 요건을 모두 충족,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약물 전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존 제품들이 다소 번거로운 사용 절차가 필요한 반면, 콤포나콤팩트에어는 흡입구를 덮고 있는 캡을 옆으로 젖히기만 하면 바로 흡입이 가능한 원스텝(One-Step) 제품으로 환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별도의 안전 장치(Safety Lock)를 적용, 안전 장치를 누른 상태에서만 캡을 열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고, 보관 중이나 이동 중에 외부 충격으로 캡이 열려 약물이 흘러나오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안전성 또한 향상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코대원포르테, 프리비투스, 콜대원 등으로 이미 호흡기 치료제 분야의 전통 강자로 자리매김한 바, 이번 콤포나콤팩트에어 출시를 통해 흡입기 분야로도 제품군을 확장함으로써 호흡기 전문 제약사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식 및 COPD용 글로벌 흡입제 시장은 약 40조 원, 국내 시장은 약 1,3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2020-08-14 09:11:27제약·바이오

가족간 감염 쉬운 감기…휴가철 가정상비약 관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로나 가족감염률이 지역 감염률보다 11배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교신저자로 참여한 코로나19 관련 논문에 의하면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27일까지를 분석한 결과 지역 감염률은 1.9%인 반면, 가족 감염률은 11.8%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여름은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정 내 생활이 일상화된 지금은 가족 간 감염에도 신경 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 본부장은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면적이 제한되고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가정이라는 공간에서는 가족 내 전파율이 항상 높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이 서로 모여 부대끼며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가족들 간의 접촉 빈도는 자연스레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냉방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는 무덥거나 습한 여름에도 시원한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아졌고,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으로써 겨울철 못지 않게 바이러스가 잘 퍼지는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전파되며, 감기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바이러스가 리노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다. 지금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다.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했다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고, 평소에도 수시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나 몸이 젖어 있을 때 찬바람을 쐬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과도한 냉방은 하지 않도록 하며, 자주 환기를 하고 주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하는 것이 좋다.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긴 옷을 입는 것도 방법이다.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더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잡는 것도 중요하다. 자칫 증상이 심해져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혹시라도 코로나19 감염자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평소 가정 내에 감기약을 구비해 놓았다가 증상이 생기면 복용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감기약은 이미 가정상비약으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순 감기 등을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수도 급감한 가운데, 평소 가정에 비치해 두고 필요할 때 먹을 수 있는 가정상비약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알약이나 드링크 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감기약은 짜 먹는 스틱형 파우치 제품이다. 최초로 짜 먹는 감기약으로 출시된 대원제약 콜대원은 스틱형 파우치로 돼 있어 휴대가 편하고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스마트컷 기술을 적용해 칼이나 가위 없이도 쉽게 뜯을 수 있으며 간편하게 짜서 먹고 버리면 된다. 보관이 용이하고 개별 포장으로 돼 있어 개봉하지 않는 한 변질이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다. 두통/오한/몸살 등 종합감기용 제품인 '콜대원 콜드S', 기침/인후통/가래 등 기침감기용 제품인 '콜대원 코프S', 콧물/코막힘/재채기 등 코감기용 제품인 '콜대원 노즈S'의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증상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감기약이다. 2017년 출시된 콜대원키즈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짜 먹는 감기약으로, 기침/가래/천식 등 기침감기약인 '콜대원키즈 코프시럽', 콧물/코막힘/재채기 등 코감기약인 '콜대원키즈 노즈에스시럽'으로 증상별로 구분돼 어린이들의 감기 증상에 따라 골라 먹일 수 있다. '콜대원키즈 펜시럽'과 '콜대원키즈 이부펜시럽'은 각각 서로 다른 성분의 해열제로, 발열이 심할 경우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두 해열제를 교차 복용할 수 있어 해열 효과를 더욱 높였다. 대원제약은 작년에 코막힘, 비염, 코감기에 효과적인 비충혈제거제 '콜대원 코나S스프레이'를 출시하고 올해 초에는 성인용 해열소염진통제인 '콜대원 제로이부펜시럽'을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콜대원은 2015년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5년간 평균 87.1%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에어컨,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감기약이 이제는 겨울 시즌에 국한되지 않고 사계절 가정 상비약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2020-07-30 09:59:38아카데미

대원제약, 기능무력증 치료제 콜대원액티브원 출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콜대원액티브원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트룰린말산염 성분의 콜대원액티브원은 피로와 무기력증 등 각종 무력증을 완화시켜주는 기능무력증 보조치료제다. 해당 성분은 근육에 쌓여 근육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빠르게 분해해 주며, 체내의 독성 암모니아의 배출을 도와 무력증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콜대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개발돼 휴대성과 복용편의성을 높였고, 질환이나 원인에 관계 없이 모든 유형의 무력증에 사용 가능하다"며 "또한 특유의 신맛을 없앴고, 감미제로 자일리톨을 사용해 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05-22 10:36:30제약·바이오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 2019 제약산업 광고대상 영예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수 품목들의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 매년 연말 의약품에 정확한 메세지를 담아내고자 불철주야 노력했던 제약 광고·홍보인들이 주인공으로 한 자리에 섰다. 올해 TV CF 및 인터넷 등 부문 총 38개 출품작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대상의 영예는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에게 돌아갔다. 제7회 2019년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대상(KPIAA) 시상식 대상의 영예는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가 선정됐다. 10일 메디칼타임즈와 데일리팜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제7회 '2019년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대상(KPIAA) 시상식'이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렸다. 제약산업 광고 대상은, 2013년 제약산업과 의약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주는 광고 홍보인을 격려하고 일차 광고 소비자인 약사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광고 제작을 고무시키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무엇보다 국내 제약산업 이미지를 바로 잡고 의약품의 올바른 가치 표현 등 국민들과의 접점을 형성하는 광고·홍보인들에게 힘을 불어 넣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노홍인 실장을 비롯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 김영옥 국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등 제약업계 홍보인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정석 대표.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 이정석 대표는 축사를 통해 "2013년 대한민국 광고홍보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겠다고 다짐하며 시작한 광고 대상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의약품에 활력의 옷을 입혀주고 있는 제약 광고 홍보인들의 흘린 땀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정보 홍수화 시대와 SNS 등의 발달로 인해 제약산업 광고 트렌드도 큰 변화를 맞고 있다. TV는 물론 인터넷 광고 등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급속히 증가하는 이유"라면서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은 브랜드 하나를 만들고 창출하기 위해 오랜시간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결국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제품력과 함께 브랜드 가치"라고 말했다. 김영옥 국장은 "국내 일반의약품 산업이 규모에 있어서 어느정도 침체된 분위기를 보인다. 내년에는 표준제조기준 등을 조금 더 확대해 일반 치료제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제약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제약부문에 광고산업은 국민들에 약에 대한 정보를 잘 전달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제약광고산업 발전이 결국은 제약산업 발전과도 결부된다는 사실을 알기에 동반 성장해나가는데 일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700여명 약사 온라인 투표 및 전문 심사위원 참여, 38편 출품작 접전 시상식은 총 38편 출품작과 관련 TV CF 및 인터넷, 인쇄, 라디오 등 4개 광고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더불어 약사선정 특별상 부문도 마련됐다. 수상작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700여명 약사들의 온라인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강평을 통해 선정됐다. 심사에는 이시훈 前한국광고학회장을 위원장으로 정재훈 교수(제약바이오협회 광고심의위원회 위원), 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상무 등 전문위원이 맡았다. 올해 광고(프로덕트) 부문은 전통 강자인 이가탄, 임팩타민 프리미엄, 콜대원S, 판시딜, 박카스, 후시딘, 겔포스엠, 머시론, 안티푸라민 등 국내·외자사 38개 품목이 각축전을 벌였다. 그 가운데 20편이 TV CF 부문에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일동제약 이광현 상무. 2019년도 광고 대상을 거머쥔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 광고는 '매번 시대는 바뀌어도 누구나 피로는 느끼기 마련이니까'라는 인사이트에서 출발하여, 일반적인 육체피로를 넘어 정부정책, 시리즈널리티, 트렌드 이슈 등에서 발견되는 요즘 시대의 피로를 대변하여 '시대를 이기는 힘, 아로나민 골드'라는 메세지를 담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SNS 등의 채널을 통해 매월 시기나 이슈에 맞는 제작물을 통해 공감을 이끌고자한 기획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로 나선 일동제약 이광현 상무는 "아로나민은 여러분이 잘 아는 국민약으로 쉽게 접근하는데 방향성을 잡았다. 올해는 '아로나민을 먹는 시대'라는 의미의 아먹시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제약 광고인들의 마케팅을 지원해오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뚝심을 가지고 광고 마케팅을 기획한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훈 심사위원장은 "'먹은 날과 안먹은 날의 차이' 아먹시 캠페인 등으로 레트로를 활용한 광고 등으로 기존 중장년층을 비롯해 젊은 세대에서도 각광을 받으며 소비자들에게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TV CF 부문 출품작에 최우수상은 동화약품 후시딘 및 알보젠 머시론, 보령제약 듀오덤, 신신제약 신신파스 아렉스가 수상했다. 이날 TV CF 부문 최우수상은 ▲동화약품 후시딘·알보젠 머시론·보령제약 듀오덤·신신제약 신신파스 아렉스가 안았다. 인터넷 부문 ▲유한양행 센스데이·존슨앤존슨 로게인폼, 라디오 부문에는 ▲삼진제약 안정액, 인쇄 부문 ▲동국제약 마인트롤 등 총 8개 작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약사 700명의 투표로 선정된 약사선정 특별상은 ▲동아제약 노스카나겔(대상) ▲대원제약 콜대원S(최우수상) ▲JW중외제약 프렌즈 아이드롭(우수상) 등 3편이 수상했다. 이시훈 위원장은 "올해 광고 수상 출품작에서도 정보 전달력과 트렌드를 반영해 완전히 새로운 컨셉을 만든 광고들과 현대적인 광고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통합 마케팅 활용 전략들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2019-12-11 05:45:58제약·바이오

"짜먹는 인지장애 개선제 기대하세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짜-!" 짜 먹는 감기약 시리즈로 소위 대박이 난 대원제약이 짜먹는 치매치료를 선보인다. 연하 장애를 가진 노인들이 약 복용에 불편을 호소한다는 데 착안,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인지장애 개선제를 짜 먹는 형태의 파우치로 내놓는 것.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오리지널 품목이 철옹성을 구축한 만큼 파우치 형태가 얼마만큼의 경쟁력으로 작용할지도 관심사다. 대원제약 알포콜린 손은지 PM을 만나 인지장애 개선제의 제형 변경 이유와 기대 효과 등을 들었다. ▲흡습성·용기 변형…태생적 한계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주로 액상을 연질캡슐에 함유시킨 제형과 정제 형태가 시판되고 있다. 문제는 기존 제형은 공기중의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주변 환경의 온도,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정제, 연질캡슐 모두 인습성 때문에 제품이 변형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된다. 정제도 가루(산제) 조제시 습기를 머금으면 정확한 조제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PTP 포장 형태의 연질캡슐도 흡습성 때문에 포장을 뜯기 전부터 쪼그라 든채로 변질된 사례도 나타난다. 코팅층이 벗겨지거나 깨지게 되면 체내에서 붕해 및 용출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제형이 가진 태생적인 한계 외에도 인지장애를 가진 고령환자의 연하 장애도 복약순응도 제고에 장애가 된다. 장방형의 긴 길이 때문에 연질캡슐을 작게 만들어야 할 당위성이 있다는 뜻이다. ▲제형 개선 방향은? 먼저 1월 말에는 액상경질캡슐로 불리는 리드캡슐 형태의 알포콜린을 선보였다. 리드캡슐은 저수분 함량 구조라 흡습성 높은 제제 충전에 적합하고 깨짐이나 변형 및 인체 내 붕해지연 등의 품질 변화가 거의 없다. 또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해 동물 유래 성분에 민감한 환자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 연질캡슐은 온도 40도, 상대습도 75%를 기준으로 2일차부터 부풀어 오르고 3일차에는 코팅 터짐의 현상이 발생하지만 리드캡슐은 광범위한 온도 및 습도에도 안정성을 자랑한다. 리드캡슐은 병에 담는 패키지 포장이어서 PTP 대비 제형 변경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이다. 정제는 낙하 테스트에서 코팅피의 깨짐이 발생하고 연질캡슐은 캡슐끼리 달라붙을 수 있지만 리드캡슐은 그렇지 않다. 7월부터는 복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시럽형도 선보인다. ▲시럽형의 장점과 포장 패키지 형태는? 먼저 고령환자가 복용하기에는 시럽형만큼 편한게 없다. 씹지 않고 삼킬 수있기 때문이다. 또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럽형은 연하나 삼킴 곤란을 가진 환자들에서 복약순응도 및 복용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제형 개발에 착수, 최근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7월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대원제약 감기약 콜대원 시리즈가 "짜!"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히트한 것처럼 콜린알포세레이트도 병 포장이 아닌 파우치 형태로 기획했다. 주머니 등에 휴대하다가 파우치를 뜯어 짜 먹고 버리면 되는 간편한 구조다. 인지개선 장애 환자가 고령층에 집중된다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파우치 형태가 주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상황은? 7월부터 대원제약뿐 아니라 파우치 형태로 다양한 제약사들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안다. 워낙 오리지널 품목이 철옹성을 갖췄기 때문에 제형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대원제약은 타 제약사들의 10ml 함량과 달리 8ml 함량으로 파우치를 제작했다. 더 작은 크기로 휴대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배려다. 비타민 등의 영양제처럼 챙겨다니면서 복용할 수 있게끔 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1일 2~3회 경구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파우치로 휴대하면 복용편의성이 증대된다. 복용편의성의 제고는 곧 복약순응도와도 맞물린다. 맛에도 신경을 썼다. 시제품을 직접 먹어봤지만 약을 먹는다는 그런 느낌은 없다. 기분 좋은 단맛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은 치매치료제와의 병용 효과가 입증됐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알포콜린의 매출액은 110억원 대로 블록버스터에 진입했다. 리드캡슐과 파우치 제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19-05-09 06:00:50병·의원

대원제약 코 질환 치료제 '콜대원 코나' 출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은 코 질환 치료제 '콜대원 코나에스'와 '코나프레쉬'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막힌 코를 뚫어주는 비충혈제거제인 '콜대원 코나'는 자일로메타졸린 성분과 항히스타민제 복합제품으로 알러지성 비염까지 케어할 수 있으며 2분 이내 빠른 효과가 장점이다. 콧속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오염물질을 씻어주는 '코나 프레쉬'는 염화나트륨 704mg으로 영유아도 사용 가능하고 부드러운 안개분사 방식으로 사용과 휴대가 간편하다. 회사 측은 "최근 기준치를 넘나드는 미세먼지와 환절기 일교차로 인해 비염과 코감기 등 코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재채기, 콧물 등 코에 이상이 있을 때 대부분은 일반 감기로 인식해 종합감기약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별로 세분화 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빠른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3-25 11:40:50제약·바이오

2018 제약산업 광고대상, 대원제약 '콜대원' 영예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좋은 브랜드 이미지는 성공보다 앞선다." 올해 TV CF 및 인터넷 등 부문 총 36개 출품작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대상의 영예는 대원제약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에게 돌아갔다. 메디칼타임즈와 데일리팜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제6회 '2018년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대상(KPIAA) 시상식'이 지난 1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렸다. 제약산업 광고 대상은 2013년 제약산업과 의약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주는 광고 홍보인을 격려하고 일차 광고 소비자인 약사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광고 제작을 고무시키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무엇보다 국내 제약산업 이미지를 바로 잡고 의약품의 올바른 가치 표현 등으로 국민들과의 접점을 형성하는 홍보·광고인들에게 힘을 불어 넣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매년 연말 의약품에 정확한 메세지를 담아내고자 불철주야 노력했던 제약 광고·홍보인들이 주인공으로 한 자리에 섰다. 이날 시상식에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을 비롯한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이사장 등 제약업계 홍보인 200여 명이 자리했다.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 이정석 대표는 축사를 통해 "단순히 1등보다는 1등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작품에도 많은 축하가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소박하고 따뜻한 행사를 만들겠다며 시작한 광고 대상이 어느덧 6회를 맞았다.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의약품에 활력의 옷을 입혀주고 있는 제약 광고 홍보인들의 흘린 땀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브랜딩 전문가로 참석한 한국이미지경영학회 박서연 부회장(국회 보건복지회 자문교수)은 강연을 통해 "좋은 이미지는 성공보다 앞선다. 자신을 브랜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성공하는 조직의 비밀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상품을 팔지말고 매력을 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200여명 약사 온라인 투표 및 전문 심사위원 참여, 36편 출품작 접전 시상식은 총 36편 출품작과 관련 TV CF 및 인터넷, 인쇄, 라디오 등 4개 광고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상작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1200여명의 약사들의 온라인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강평을 통해 선정됐다. 심사에는 이시훈 한국광고학회장을 위원장으로 정재훈 교수(제약바이오협회 광고심의위원회 위원), 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상무 등 전문위원이 맡았다. 올해 광고(프로덕트) 부문은 전통 강자인 우루사, 콜대원, 활명수, 레모나, 박카스, 타이레놀, 화이투벤, 아로나민골드, 케토톱 등 국내·외자사 34개 품목이 각축전을 벌였다. 그 가운데 22편이 TV CF 부문에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2018년도 광고 대상을 거머쥔 콜대원 광고는 특이한 춤과 함께 "짜라~"를 외치면 독한 감기가 떨어져 나가는 내용이다. 광고 중 "짜라"는 마다가스카르어로 '최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원제약은 짜먹는 제품이 가진 특장점과 편의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차별적인 기획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 대원제약 이정희 이사(좌)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 이정석 대표. 수상자로 나선 대원제약 이정희 이사는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79% 성장하는 결과를 얻었다"며 "대원제약은 콜대원을 론칭하면서 지난 4년간 파우치형의 액상 감기약으로서 한결같은 메세지를 전달해왔다. 뚝심을 가지고 광고 마케팅을 지원해오신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훈 한국광고홍보학회장은 "대상을 차지한 대원제약 콜대원은 '짜요'라는 간결한 카피를 통해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특성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보 전달력과 트렌드를 반영해 완전히 새로운 컨셉을 만든 광고들이 돋보였는데 특히 홍보 부문도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통합 마케팅 활용 전략들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감사패를 받은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좌)부터 인터넷 라디오 인쇄 부문 최우수상 신신제약 김상경 상무·이니스트바이오제약 고기현 이사·대웅제약 류재학 본부장·유한양행 최정욱 마케팅팀장 및 특별상 동아제약 박정우 상무·동국제약 구본진 실장·일동제약 이광현 상무 3편 수여 모습. TV CF 부문 최우수상은 ▲경남제약 레모나·동화약품 활명수·한국다케다제약 액티넘·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 13이 안았다. 인터넷 부문 ▲신신제약 무조무알파·이니스트바이오제약 라라올라액, 라디오 부문에는 ▲대웅제약 우루사, 인쇄 부문 ▲유한양행 유한비타민C 1000mg 등 총 8개 작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TV CF 부문 최우수상 경남제약 유은하 상무·동화약품 김대현 이사·한국화이자제약 김희진 부장·한국다케다제약 배연희 상무. 이와 함께 약사 1200명의 투표로 선정된 특별상은 ▲동아제약 박카스 ▲동국제약 치센 ▲일동제약 아로나민 등 3편이 수상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인을 비롯한 제품이나 기업, 협회 등에는 모두 브랜딩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약산업이 대한민국의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굳세게 달려 나가는데 있어 이 자리에 모인 제약 광고인들에 격려와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은 제약산업 광고대상 시상식 감사패를 받았다.
2018-12-12 06:00:57제약·바이오

콜대원 '희망감기약' 프로젝트, 누적 기부액 5억원 돌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2016년부터 진행해온 자사의 감기약 콜대원 ‘희망감기약’ 프로젝트의 누적 기부액이 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소외 이웃들의 질병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희망감기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품 기부를 진행해 현재까지 총 13만개의 제품을 기부해왔다. ‘희망감기약’ 콜대원은 노숙인복지시설협회, 대한약사회, 가톨릭사회복지회, 열린의사회, 인천 남동구청 및 사단법인 위드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 사회 각계각층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현재까지 전달 된 콜대원 제품은 노인복지, 아동·청소년·저소득층 지원시설 등에서 환절기 및 겨울철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최근 사단법인 위드에 전달된 ‘콜대원키즈’ 제품은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빈곤, 기아, 재해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어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원제약의 콜대원은 업계 최초로 짜먹는 형태를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감기약 제품으로, 1회 복용분이 개별 포장되어 있어 위생관리와 휴대가 용이하다. 액상형 제제로 일반 감기약보다 진통성분의 흡수가 빠르며, 다양한 증상에 맞는 제품 라인업으로 감기의 여러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2018년 4월에는 콜대원의 새로운 제품라인으로 ‘콜대원 코나’ 나잘스프레이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보강한 바 있다.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희망감기약 콜대원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관심과 사랑, 희망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콜대원 ‘희망감기약’ 프로젝트를 포함해 매년 ‘대원하모니’ 및 ‘사랑의 김장나누기,’ ‘연탄 나르기’ 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8-08-21 09:36:13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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