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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아시아초음파의학회에서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GE헬스케어  인비니아 에이버스 2.0GE헬스케어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초음파의학회 2024(AFSUMB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초음파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고 Care that has no limits with Ultrasound(초음파 의학 기술의 한계를 넘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GE 헬스케어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정우경 교수가 좌장을 맡아 GE헬스케어 이승은 (Sally Lee)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가 'Future of AI and Digital Solutions in Radiology Ultrasound(초음파영상의학의 AI 및 디지털 기술의 미래)'에 대해, GE 헬스케어 글로벌 초음파 조영제 프로덕트 매니저인 앤더스 셰스트롬이 'Ultrasound Contrast in a Global Perspective(초음파 조영제 기술의 글로벌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또한 GE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주요 신기술도 선보였다.일단 범용 초음파(General Imaging) 로직(LOGIQ™) 시리즈의 하나인 프리미엄 장비 로직 E10s R4 (LOGIQ™ E10s R4)는 스캔하는 환자의 장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적절한 프리셋으로 전환해주는 AI기반 기능이 탑재됐다.스캔하는 복부의 해부학적인 혈관 위치에 따라 칼라/도플러 모드를 통해 적절한 칼라와 도플러 범위로 맞춰주며 신장초음파 검사 시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AI 기반의 기능을 탑재해 검사 데이터를 이전보다 신속하게 처리한다. 유방 전문 초음파기기 중 검진 항목에 대한 FDA 승인을 받은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는 여성 유방 형태에 맞게 고안된 오목한 형태의 15cm탐촉자 디자인으로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고 피검자의 고통을 감소시킨다.인비니아 에이버스 2.0은 첨단 이미지 빔포밍 알고리즘 탑재, 매뉴얼 스캔중지, 스캔 잠금 해제 등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위한 개선된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이 탑재됐다. 또한,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ABUS 전용 AI솔루션인 Lucas를 통해 워크플로우 개선을 지원한다. 초음파 증강 조영제인 소나조이드TM는 마이크로버블의 지속시간을 2시간까지 획기적으로 연장시키며 이에 따라 CT와 유사한 진단 능력을 구현하고 혈관 및 간실질 부위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음파 조영제는 마이크로버블(microbubble)이 대조도를 높이는데 필수적인데 기존 초음파 조영제에 의해 생성된 마이크로버블의 경우 인체 내 지속시간이 3~4분 정도에 지나지 않고, 고주파에 의해 쉽게 파괴되는 경향이 있어 간암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소나조이드TM는 간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 중 하나인 쿠퍼(Kupffer) 세포의 이물질 포식 기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본 조영제와 차별화된다. 쿠퍼 세포는 간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이지만 간암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따라서, 이물질을 흡수하는 성질을 지닌 쿠퍼 세포가 소나조이드TM의 성분을 흡수하게 되면 건강한 조직과 간암 조직 사이의 대조가 명확히 나타나 병변의 위치와 크기까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1cm 미만의 작은 병변까지 찾아낼 수 있어 간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은 물론, 간암 치료의 가이드 및 치료과정의 예후를 확인하는데 효과적이다. GE헬스케어 김용덕 대표는 "오늘날 초음파 기술의 발달은 진단 및 수술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초음파 진단 기술의 발전과 영역의 확장을 통해 보다 의료진과 환자의 보다 나은 치료 과정과 결과를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11:10:57의료기기·AI

캐논메디칼, 초음파의학회에서 50년간 개발 역사 조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가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한다.이번 학회에서 캐논메디칼은 50년 이상의 초음파 개발 역사를 소개하고 프리미엄 초음파 '어플리오 아이시리즈 프리즘 에디션(Aplio i-series PRISM Edition)'을 전시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캐논의 초음파 개발 역사는1966년 처음 초음파 장비를 시장에 내놓으며 시작됐다. 1976년, 복부 영상을 실시간으로 명확하게 묘사할 수 있는 리니어 어레이(Linear-array) 스캐닝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뒤 이어 심전도 및 M-모드가 가능한 전자 섹터(sector) 스캐닝 시스템을 1978년 출시하며 캐논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1980년대 중반에 들어서며 현재 초음파 시스템과 유사한 모습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1988년, 다양한 기술들과 함께 컬러 초음파가 출시됐고 이는 곧 현 캐논 초음파의 근간이 됐다.이후 고해상도 B-모드, 디지털 빔포밍(초음파 빔을 생성하는 기술)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1996년에는 초음파 누적 판매대수가 10만대에 이르렀다.캐논메디칼 혁신 기술의 집약체인 '어플리오(Aplio)'도 단일 브랜드로서 2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캐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통합적으로 적용돼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어플리오는 현재 하이엔드인 아이 시리즈(i-series)부터 보급형 플렉스 앤 고(Flex & G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전시와 함께 캐논메디칼은 이번 학회에서 캐논의 기술에 대한 다양한 학술 강연도 준비하고 있다.심포지엄에서는 조직의 점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수치화하는 캐논만의 초음파 기술 (Shear Wave Dispersion) 관련 연구 주제로 진행된다.좌장은 SWD 기술 연구의 글로벌 리더인 Fuminori Moriyasu 교수 (Sanno Hospital, International Univ. of Health and Welfare)가 맡는다. 총 2개의 강연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는 대한유방영상의학회 서보경 회장(고대 안산병원)이 두 번째 강연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택민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캐논 런천 심포지엄은 학회 첫 날인 5월 11일(목) 12시 40분부터 코엑스 북문에 위치한 그랜드 볼룸 102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3-05-11 11:00:48의료기기·AI

삼성메디슨, 대한초음파의학회에서 제품 성과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메디슨이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4회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3,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인 RS85 Prestige와 V8을 활용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지방간 정량화 초음파(QUS, Quantitative Ultrasound)를 주제로 개최되는 11일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간의 지방량을 정량화하는데 사용되는 '티에이아이(TAI™, Tissue Attenuation Imaging)'와 '티에스아이(TSI™, Tissue Scatter-distribution Imaging)기술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된다.티에이아이는 간세포 내의 지방에 의해 초음파 신호가 약해지는 정도를 측정해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로 작년 9월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은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이며 티에스아이는 간세포 내 지방이 초음파를 산란시키는 정도를 측정해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이다.초음파 영상 기법을 이용한 지방간의 정량적 평가의 연자로 나서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는 티에이아이와 티에스아이 기술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중증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이 교수는 "삼성의 QUS는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줘 의사와 환자가 지방간의 심각성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학술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황성일 교수가 삼성에서 개발한 미니 프로브(miniER7)가 기존 프로브(EA2-11AR) 대비 환자가 느끼는 고통과 불편함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와 진단에 필요한 영상 품질을 비교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연구결과 기존 프로브와 미니 프로브의 환자의 수치통증척도(NRS, Numerical Rating Scale)는 4.7에서 2.7로 낮아졌으며, 영상품질은 각각 4.78과 4.74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왔다.황성일 교수는 "삼성의 초음파 진단기기 V8을 사용해 연구했다"며 "미니 프로브를 사용한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영상품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환자 통증이 43%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급격히 증가하는 비알콜성 지방간 관리를 위해 편리하고 직관적인 삼성의 지방간 정량화 초음파 기술이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며 "지방간 정량화 기술과 미니 프로브는 모두 의료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5-11 10:48:37의료기기·AI

삼성서울병원 최동일 교수, 복부영상의학회 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최동일 신임 복부영상의학회장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최동일 교수(영상의학과)가 지난 21일 열린  대한복부영상의학회 3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향후 2년간이다. 최 교수는  복부 영상 전공으로  서울의대를 졸업(1990년)하고 현재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최 신임 회장은 간암 영상, 고주파 열치료 등을 주제로 110편(주저자)이 넘는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해당 분야 최고 대가로 꼽힌다.  대한영상의학회 평생 연구업적상에 해당하는 태준아쿠젠영상의학회상을 수상했고 간암학회, 초음파의학회, ITA의학회, 복부영상의학회 이사로써 활발한 학회 활동도 진행해 왔다. 병원 내에서는 의공학연구센터장,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연구 보직들을 맡으며, 의료기기 개발․지원 분야에서 복지부, 과기부, 산업부 국가 과제들을 주도하고 있다. 최 신임회장은 "COVID19로 인해 많은 학술프로그램이 취소되고 학술대회가 연기되면서 학회 운영의 어려움과 회원들의 불편이 초래됐지만, 현재 정상화 과정에 있다"며 "새로 구성된 이사진들과 합심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역대 회장단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계승 및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온라인 방식 등을 추가해 더 많은 회원들이 월례 집담회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내외 개최 학술대회를 더 발전시키고, 연구비 지원을 통한 회원들의 연구활동도 장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한복부영상의학회는 대한영상의학회 첫 분과 학회로 1983년 설립 이래로 매년 복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 월례집담회, 이미징 컨퍼런스, 업체주관 심포지엄 등 다양한 국내 학술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 학술행사로는 2009년과 2017년에 서울과 부산에서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ACAR)를 성황리에 주최했고, 2013년 시작된 게르베 한불심포지엄은 2015년(파리), 2017년(서울), 2019년(파리)에서 격년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학회는 지금까지 5권의 복부영상 증례집을 발간했고, 2020년에 복부영상 교과서인 복부영상의학 제 4판이 출판했다. 2017년부터 복영회의 공식학회지인 대한복부영상의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2022-05-25 12:06:37학술

캐논메디칼, '초음파 영상 기술의 발전'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캐논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가 대한초음파의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101+102호)에서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초음파 영상 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Where clinical demand and technology meet at the patient'를 주제(부제 How far have we come? How much further can we go?)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초음파 영상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연구된 기술들을 조명하고 향후 임상적으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강연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장정민∙이동호 교수가 진행하며 좌장은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가 맡았다.서울대 유방영상센터 소속인 장정민 교수는 'Breast US: The continuing evolution and challenges of Ultrasound'를 주제로 유방 초음파 영상 기술의 진화 과정을 소개한다. 서울대 암병원 종양영상센터 소속의 이동호 교수는 'Recent advances in the liver US: Where are we?'를 주제로 복부 초음파, 특히 간 초음파에 있어 최신 영상 기술 및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심포지엄은 5월 12일(목), 낮 12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청강도 가능하다.한편, 캐논 메디칼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2)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한다. 양일간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인 Aplio i-series PRISM Edition을 전시해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2-05-10 12:05:15의료기기·AI

캐논메디칼, 초음파의학회 학회에서 신기술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캐논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가 13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1)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한다. 캐논 메디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버츄얼 부스를 운영하며 프리미엄 장비 라인업을 선보이고세계 최초로 출시한 리버패키지와 SMI(Superb Micro-vascular Imaging) 등 캐논의 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논 메디칼의 리버 패키지는 복부 영상 핵심 기술로 기존 침습적 조직 검사 대신 비침습적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SWE(Shear Wave Elastography)와 SWD(Shear Wave Dispersion), ATI(Attenuation Imaging)의 3가지 파라미터를 통해 선명한 영상과 정량화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CVI(Contrast Vector Imaging) 기술이 더해져 만성 간 질환에서부터 국소 간 병변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간 질환 진단이 가능하다. CVI기술은 기존에 조영 증강 초음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간 종양의 양성, 악성 패턴을 조영제의 움직임을 추적해 조영제 버블의 속도(Velocity)와 방향(Direction)을 정량화하는 첨단 기술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 조영 증강 초음파 영상을 단독으로 했을 때보다 CVI를 병행했을 때 진단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MI 기술은 기존의 컬러 도플러보다 혈관, 특히 미세혈관 내 저속 혈류를 고해상도로 볼 수 있는 캐논 메디칼의 도플러 기술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호 교수와 이지예 교수가 캐논 메디칼의 리버 패키지 및 SMI 기술을 활용한 연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캐논 메디칼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참가자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버츄얼 부스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오프라인 부스를 동시에 운영한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운영되는 온오프라인 부스는 초음파 의학 분야 전문의 및 헬스케어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표 모델인 어플리오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캐논 메디칼 김영준 대표는 "전례 없는 비대면 시대에 캐논메디칼의 핵심 기술을 한국의 의료진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험과 다양한 정보를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및 의료 관계자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1-05-13 11:20:49의료기기·AI

초음파학회 '초음파 교육' 성황...온라인에 전공의 400명 몰려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멈춰진 전공의 초음파 교육센터 강좌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대체하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내과계 전공의 초음파 교육이 의무화된 상황에서 유관학회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교육과는 별개로 온라인 교육 동영상 컨텐츠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온·오프라인 학술회 당일에는, 온라인 강좌에만 전공의 400여명이 동시 접속하며 상당한 열기를 보였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창영 이사장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박창영)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진오 회장은 전공의 초음파 교육에 대한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김진오 회장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초음파 교육이 필요한 여러 학회들과는 이미 MOU 및 상호협력을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센터 오프라인 강의는 잠시 중단된 상태지만 온라인을 통해 회원 스스로가 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초음파의학회를 비롯한 간학회, 내분비학회 등과 MOU를 맺고 초음파 교육 이수와 인증의 취득 연계 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 김 회장은 "내과계 학회와 많은 수련병원들이 여전히 전공의 교육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임상초음파학회 차원에서 다양한 대안들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음파학회 중에는 처음으로 교육센터를 개소한 것도 이러한 노력 중 하나였다"며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지만 라이브로 진행하던 것을 온라인 동영상 교육 컨텐츠를 통해 접근성을 이어가려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동영상만 봐도 충분히 습득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미 2회 정도 올렸고 계속해서 관련된 초음파 교육 영상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혹여 전공의들이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 인프라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다. 천영국 부이사장은 "초음파가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질 높은 초음파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교육 전문의는 부족한 상황이다. 내과학회에 교육전문 학회로 인정을 받아 전공의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원 생중계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2400여명이 등록을 끝마쳤다. 이날 박창영 이사장은 "학회의 큰 틀은 학술, 연구, 친목으로 잡혀있다. 개원가가 전문 학회지를 꾸준히 활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쉽지가 않다"며 "본 학회는 학계와 개원가가 합쳐서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4년 정도 학술지를 발간해오고 있는데 주목할 점은 개원의들의 참여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금일 학회에 전공의 온라인 사전등록이 400명을 넘겼다. 전공의들의 교육에 대한 니즈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2021-05-09 14:36:38병·의원

대전 경찰청 불법 심초음파 의혹 병원 2곳 막판 수사 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검찰이 잇따라 간호사의 심초음파 검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 단위에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18일 대전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간호사의 심초음파 검사행위와 관련 초음파 관련 학회 5곳에 의견조회를 진행 중이다. 해당 학회는 대한초음파의학회,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 한국초음파학회 등이다. 이중 신경초음파학회는 심초음파 검사와는 무관하다는 이유로 공식입장을 전달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그외 4개 학회는 조만간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 경찰청은 간호사의 심초음파 검사에 대해 초음파 관련 학회 5곳 의견조회를 진행중이다. 의협-반대vs심초음파학회-찬성, 관련 학회에 최종 의견조회 앞서 대전 경찰청은 대전지역 내 3개 병원에 대해 간호사가 심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진행했다. 이미 1건 건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대전 경찰청은 나머지 2건에 대한 수사 마무리 단계로 관련 학회에 의견조회를 나선 것. 해당 건으로 의료계 의견조회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전 경찰청은 일차적으로 대한의사협회에 의견을 물었다. 당시 의협은 "심초음파 검사는 반드시 의사가 직접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뒤 이어 당사자인 심초음파학회에 의견을 물었다. 해당 학회는 "간호사, 방사선사의 경우 의사의 지도감독하에 검사를 허용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냈다. 즉, 의료계 내에서 간호사의 심초음파 검사 행위를 두고 찬반으로 나뉜 것. 이에 대전 경찰청은 초음파 검사를 주로 하는 관련 복수 학회에 의견을 재차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대전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초음파 관련 학회들의 의견조회를 끝으로 해당 사건의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음파 관련 학회들 입장은? 사실 이번에 의견조회를 진행 중인 관련 학회들은 간호사의 심초음파 검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할 가능성이 높다. 대전 경찰청에서 의견조회에 나선 초음파 관련 학회는 앞서 보건복지부가 간호사의 심초음파 검사에 대해 의견조회를 실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해당 학회들은 "심초음파 검사를 의사가 하는 게 원칙이고, 부득이한 경우 동일 공간에서 법에서 정한 면허범위자에 한해 의사의 실시간 지도감독하에 부분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 외과초음파학회 측은 방사선사조차도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의사가 직접 검사해야한다고 의견을 제출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한정호 보험이사는 "심초음파 검사는 다른 장기를 검사하는 초음파보다 리얼타임으로 심장의 움직임을 검사 및 진단을 필요로 하는 만큼 당연히 의사가 해야한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외면하는 초음파 대리검사를 방치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초음파 관련 학회들이 간호사의 심초음파 검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 경찰청을 넘어 검찰 처분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1-03-19 05:45:57병·의원

심초음파 검사 주체 결론내나...의견조회 나선 복지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심초음파 급여화를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관련 학회에 초음파 진단검사 주체에 대한 의견 조회를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의료계 입장을 종합하면 복지부는 지난해 연말 초음파 관련 학회 6곳에 초음파 진단검사 업무과 관련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가 검사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의학적 소견을 물었다. 자문을 구한 6개 학회는 한국초음파학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 등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이에 대해 심초음파학회를 제외한 5개 학회는 임상병리사에 의한 초음파 검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선사를 제외한 임상병리사는 초음파 검사를 의료인력으로 부적절하다는 본 것. 간호사는 이미 의료법 위반인 만큼 거론할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 심지어 외과초음파학회는 방사선사조차도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의사가 직접 검사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임상초음파학회는 "의사가 직접 실시하는 게 원칙이지만 동일공간에서 의사의 실시간 지도하에 방사선사가 초음파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면서 "임상병리사와 간호사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냈다. 결과적으로 상당수 학회가 의사에 의한 초음파검사를 기본으로 하되, 의사의 지도감독하에 방사선사 검사를 허용하는 것을 일부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선 현실적인 이유 등을 거론하며 임상병리사 및 간호사의 초음파 검사도 허용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향후 심초음파 급여화 과정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음파 급여화 과정에서 거듭 검사주체 논란 사실 지난 2018년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논의 당시에도 초음파 검사 주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뜨거웠다. 방사선사는 (의사의 지도감독 없이)단독 검사를 요구와 함께 임상병리사 및 간호사도 초음파 검사를 허용해달라는 주장이 거셌다. 특히 미국 소노그래퍼 자격증이 있는 이들의 검사행위는 급여로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높았다. 이와 반대로 의사협회는 의사만 초음파 검사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과는 방사선사에 한해 실시간 의사의 1:1 지도감독하에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방사선사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등을 확인한 결과 국가에서 방사선 영상장비의 의료기사를 대학에서 양성, 이를 면허로 인정한 것. 하지만 간호사나 임상병리사는 초음파 검사와 연관이 없는 면허라는 게 당시의 결론이었다. 한 대학병원 내과 교수는 "심초음파 급여화라고 기준이 달라질 것은 없다고 본다"면서 "앞서 상복부 초음파의 전례가 있는 만큼 그에 맞춰 적용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미국 소노그래퍼 자격증을 국내에 적용, 해당 행위를 급여로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이는 보건의료 면허체계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심초음파 급여화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검사 주체 등을 두루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2021-02-08 05:45:58정책

캐논 메디칼, 초음파의학회서 웹 심포지엄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캐논 메디칼(대표 김영준)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0)에서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웹 심포지엄은 '환자 부담을 줄이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주제로 중앙대병원 최병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심포지엄 첫 번째 강연은 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영상의학과)가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NASH) 진단 시 Liver Package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은 간 섬유화나 염증이 함께 동반될 경우, 더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지방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면에서 캐논 메디칼의 Liver Package는 지방간 환자 구별이 가능하고 간 섬유화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조기 진단에 유용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두 번째 강연은 서울시 보라매병원 채지원 교수(영상의학과)가 근골격 영상 표제성 부위 진단 시 캐논의 고주파수의 프로브(24, 33MHz)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캐논의 33/24 Mhz 프로브는 진단용으로는 가장 높은 주파수의 프로브로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제공해 의료진의 확진을 돕고 재검률이 낮아 환자로 하여금 검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캐논 메디칼은 골드 스폰서십으로 이번 참여해 학술대회 동안 온라인 가상 전시관도 열었다. 이 전시관에서는 프리미엄 대표 모델인 Aplio(어플리오) i800과 Aplio 550, Aplio a를 주력 모델로 내세워 학술기간 동안 대한초음파의학회 회원들에게 홍보를 진행했다.
2020-11-19 17:01:27의료기기·AI

코로나 장기화로 핸즈온 코스 올스톱…학회들 골머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술기 교육 이른바 핸즈온(Hands on) 코스들이 사실상 모두 중단되면서 의학회들은 물론 전공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기적으로 이뤄지던 교육 코스부터 학술대회 주요 세션들까지 모두 기약없이 연기되면서 재개 여부를 두고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 또한 전공의 등 피교육생들은 의무 교육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핸즈온 코스가 사실상 올스톱되면서 학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의학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로 각 학회들이 진행하던 핸즈온 코스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단 국내 최대 초음파 관련 의학회인 대한초음파의학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이어가던 초음파 교육 일정을 무기한 전면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2월 판교 삼성메디슨 교육장에서 계획했던 복부 초음파 핸즈온 코스를 시작으로 3월 유방 초음파 등 사실상 매달 진행하던 연간 교육을 모두 전면 취소한 것. 초음파의학회는 일단 오는 9월로 예정됐던 유방 초음파 핸즈온 코스까지 취소한 뒤 11월 교육은 코로나 유행 상황을 보면서 재개 여부를 고민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비단 초음파의학회만의 결정이 아니다. 상당수 학회들도 올해 초부터 핸즈온 코스를 중단한 뒤 재개 여부를 두고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 학술대회까지 연기 또는 중단한 상태에서 교육장에서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밀접하게 접촉할 수 밖에 없는 핸즈온 코스를 이어가기에는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부설 초음파 교육센터를 운영중인 임상초음파학회도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교육 센터를 2월부터 5월까지 문을 닫아 걸었다가 6월 잠시 문을 열었지만 재개 여부를 다시 검토중인 상태다. 개원 내과 의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한국초음파학회도 마찬가지로 자체 교육센터를 활용한 교육은 올해 초부터 전면 중단한 상황. 현재 한국초음파학회는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될때까지 잠정적으로 올해 교육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전문과목 초음파 교육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심장 부분에서 가장 규모 있는 학회인 한국심초음파 학회도 수차례 핸즈온 프로그램을 연기한 끝에 결국 교육 자체를 취소했고 산부인과초음파학회도 마찬가지로 교육을 무기한 연기했다. 초음파 부분만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핸즈온 코스가 정기적으로 운영되던 내시경 파트도 거의 대부분의 학회들이 교육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전공의들은 물론 소노그래퍼 등 교육이 필수적인 인원들은 물론 개원을 준비중이던 내과 전문의들도 핸즈온 등 교육 코스를 기다리며 발을 구르고 있는 상태다. 핸즈온 코스 중단으로 전공의 등도 교육 기회를 찾아 발을 구르고 있다. 특히 내과 전공의들의 경우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육과정 개정안에 따라 2년차와 3년차 수련 중 심장과 복부 등 초음파 검사를 50회 이상 진행하는 것이 의무화된 상태라는 점에서 대학병원이 아닌 수련기관의 전공의들은 더욱 속을 태우고 있다. 하지만 이들 의학회들은 코로나 안정화 전까지 핸즈온 등 술기 교육을 이어가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문제들은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A초음파학회 임원은 "그나마 학술대회는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마련할 수 있다 해도 핸즈온 코스 자체가 밀폐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재개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학회 입장에서도 교육장 등을 비워놓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지만 현재로서는 운영 계획조차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전공의와 개원을 준비하는 전문의들의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지만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이 아니지 않느냐"며 "만약에 만약이라도 감염 사태가 일어나면 학회에 불똥을 넘어 심각한 타격이 올 수 있는데 어느 학회가 핸즈온을 강행하겠냐"고 되물었다.
2020-08-13 05:45:59학술

유방암 진단율 향상 ‘인비이나 에이버스 2.0’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가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19)에서 유방 전문 초음파기기 중 유일하게 검진항목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 2.0’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치밀 유방 환자들의 유방암 발견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인비니아 에이버스 2.0은 국내 허가 취득을 앞둔 장비로 맘모그래피와 함께 검사할 경우 맘모그래피만 단독으로 검사할 때보다 유방암 발견율이 55%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14년 처음 출시된 인비니아 에이버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 대가 도입됐다. 인비니아 에이버스 2.0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위한 검사 경험을 개선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탑재했다. 핵심 기능을 살펴보면, 검사진행 시 발생되는 데이터를 이전보다 신속하게 수집·재구성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을 통해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영상진단을 돕는 ‘첨단 이미징 빔포밍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더불어 ‘매뉴얼 스캔 중지’(Manual stop scan) 기능은 필요한 모든 유방 조직 이미지를 획득한 후 임의로 스캔을 중지할 수 있어 유방 크기가 작은 여성의 경우 스캔 시간을 단축한다. 이밖에 ‘스캔 헤드 잠금 해제’(Unlocking Scan Head) 기능은 유방 스캔 시 스캔헤드 잠금을 해제해 유방 모양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유방과 탐촉자 사이의 틈을 최소화하고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비드야 페이 미국 미시간주 보몬트 병원 유방영상·인터벤션 과장은 “치밀 유방 조직을 가진 환자에게 맘모그래피와 추가로 인비니아 에이버스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맘모그램만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종양의 발견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가운데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 2.0’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수는 2015년 2만2550명으로 약 10년 동안 약 2배 늘어났다. 발생 인구수만 놓고 보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미국 유럽 등 구미지역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수치. 하지만 이들 국가의 유방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인 반면 한국 유방암 발생률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 중 하나인 치밀 유방 비율이 7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 밀도는 유방 지방조직과 섬유조직 양의 비율을 말하는데, 암세포와 치밀 조직은 맘모그램에서 하얗게 나타난다.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에서 종양을 보면 마치 눈보라의 눈덩이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맘모그래피만 검사만 시행하면 종양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인비니아 에이버스 2.0 출시를 맞아 방한한 루크 델라니 GE헬스케어 자동유방초음파 부문 사장은 “GE는 유방암 조기 발견과 향상된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이미지 퀄리티, 워크플로우, 환자 안정 개선을 위해 유방 초암파 기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미 GE 글로벌에서는 한국 초음파 영상의학 의료진들의 깊은 통찰력과 연구에 대한 의지가 잘 알려져 있다”며 “지금까지처럼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과 연구 협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07 14:32:14의료기기·AI

캐논 메디칼, 암 진단 특화 초음파 기술 대거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주창언)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19)에 참가해 혁신적인 초음파 암 진단 기술을 선보인다. 골드 스폰서로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캐논 메디칼시스템즈는 아이 시리즈(i-Series)·엑사리오 시리즈(Xario series)와 함께 어플리오 플래티넘 시리즈(Aplio Platinum Series) 하이엔드급 신제품 a550·a450 등 초음파진단기 핵심 기술과 특장점을 소개한다. 특히 어플리오 a550(Aplio a550)은 국내 프리미엄 초음파진단기시장을 선도해 온 어플리오 500 플래티넘(Aplio 500 Platinum)과 함께 캐논 메디칼의 앞선 초음파 기술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또한 내달 3일 오찬 심포지엄을 통해 ‘종양에서 암까지 발암 현상 진단을 위한 혁신적 접근’(The Innovative Approach for Carcinogenesis)을 주제로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아이 시리즈(i-Series)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조기 발견·예측이 어려운 ‘만성 간질환의 조기 예방’(Comprehensive Evaluation of Chronic Liver Disease using Cutting Edge Technique: From Steatosis to HCC) 및 ‘유방 초음파 기술의 진화’(Evolution Beyond Imagination of Breast Ultrasound)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가 이뤄진다. 김현정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초음파 사업부 이사는 “초음파 분야 최고의 지성들이 모이는 KSUM 2019에서 그간 추진해 온 의미 있는 초음파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의 초음파 영상 진단기술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암 환자 진단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30 10:41:33의료기기·AI

"일차진료에서 초음파는 청진기와 같은 필수 검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기존의 초음파 교육이 전공위주로 돌아갔다면 이제는 개원가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초음파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 창립학술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한국초음파학회가 개원가에 눈높이를 맞춘 초음파학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초음파학회 김우규 회장은 지난 28일 창립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초음파검사는 이제 청진기처럼 진료에 필수적인 검사지만 일차진료의 요구를 충족시킬 학회는 없었다"며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회원 요청에 의해 개원의사 중심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개원의들을 위한 이번 한국초음파학회의 창립은 창립학술대회에서 1500여명이 등록을 하는 등 참여도를 통해 개원가를 위한 맞춤형 교육 요구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개원의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담았다고 언급했다. 한국초음파학회 이민영 총무이사는 "현재 학회에 1차 진료를 시행하는 담당하는 임원진이 대다수이고 SNS와 메신저를 통해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있다"며 "기존의 학회가 교수들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교육 후 내일 당장 환자에게 응용하는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총무이사는 "기본적으로 학회가 1차 의료의 전반적인 초음파에 대해 다룰 예정이지만 깊이 있는 내용도 필요하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초음파의학회와 협력을 통해 강의를 시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개원가 외에도 모든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함과 동시에 일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선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 회장은 "학회는 개원내과의사회 산하단체로 피드백을 거친 강사들만 올리고 있기 때문에 검증 안 된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학술대회 1500명 등록이 곧 회원들의 인정이라고 보고, 학회가 위세를 떨치기보다 회원들만을 위한 학회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학회는 개원가에 초점을 맞춘 술기교육을 진행하지만 개원의 외에도 종합병원, 전공의 등 의사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정회원을 모든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회칙에 명시한 상태다. 김 회장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초음파 전면급여화가 계속 확대 시행될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인정의 및 교육인정의 제도 등의 전문가 육성과 체계적인 교육제도도입, 연관 학회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4-30 06:00:55학술

"전공의 초음파 교육 의무화 지역별 거점 통해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내년부터 내과 전문의 취득기준에 초음파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등이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혹여 전공의들이 병원의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 인프라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준성 이사장(순천향의대)은 2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내년부터 내과 전문의 취득시 초음파 교육과 연수가 의무화된다"며 "실제 임상 영역에서 초음파 교육을 담당하는 학회로서 이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과학회를 비롯해 많은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교육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상황"이라며 "턱없이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임상초음파학회 차원에서 다양한 대한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임상초음파학회는 학회 소속 지역 대학병원을 거점으로 삼아 전공의 교육 인프라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바쁜 수련생활이나 병원의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초음파 교육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각 지역 거점을 통해 전문의 취득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 이 이사장은 "우선 전문의 과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서라고 거점 병원을 통한 핸즈온 코스를 준비 중에 있다"며 "전공의 교육이 어려운 지역이 있다면 학회 연수강좌 시스템을 그대로 들고가서 이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을 만들어 지원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11월 중앙대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이를 진행한 결과 상당히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학회 차원에서 다양한 세션을 마련해 전공의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증의 제도도 대폭 완화해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육의 질만 담보할 수 있다면 굳이 임상초음파학회의 기득권으로 이를 막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초음파 급여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정포럼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 제안을 하겠다는 의지다. 따라서 임상초음파학회는 초음파의학회를 비롯해 간학회, 내분비학회 등과 MOU를 맺고 해당 학회에서 주관하는 초음파 교육을 이수해도 그 평점을 그대로 인정해 임상초음파학회 인증의 취득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준성 이사장은 "인증의는 최소한의 교육을 받아 능숙하게 초음파를 다룰 수 있다는 의미인 만큼 교육의 질만 인정된다면 얼마든지 인정해 줄 수 있는 것"이라며 "학회가 인정하는 교육 수준을 갖춘 곳에서 배웠다면 인증의를 받는데 무리가 없도록 모두 인정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조만간 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함께 포럼을 열어 급여화 등 이슈에 대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 한다"며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해 초음파 급여화 등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03 05:30:5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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