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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 치매학회에서 일렉시스 분석 검사 등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이 치매학회에 참석해 일렉시스 검사 시스템을 소개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최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일렉시스 검사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한국로슈진단은 작년 7월 식약처 허가를 받고 국내에 도입된 일렉시스(Elecsys) β-Amyloid(1-42) CSF II(이하 Abeta42)와 일렉시스(Elecsys) Phospho-Tau(181P) CSF(이하 pTau181) 분석 검사를 소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첫번째 세션은 단클론항제를 사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와 최신지견(Treating Alzheimer's disease with monoclonal antibodies, updates)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 세션에서는 국내 출시 예정인 치매원인조절치료제(DMT: Diseasemodifying treatment)에 대한 강의 외에 체외진단기업으로는 한국로슈진단이 유일하게 강의에 참여했다. 발표는 로슈진단 글로벌 신경학 사업부 크리스티아노 투네시(Christiano Tunesi) 총괄이 '일렉시스 알츠하이머 뇌척수액검사의 다양한 해외 사례 (Elecsys AD CSF biomarker practice sharing of other countries)'를 주제로 진행했다.그는 "알츠하이머의 조기 진단은 환자의 인지 기능 보존을 돕고 적절한 치료와 질병 관리를 가능하도록 보조하는 데에 핵심이 될 수 있다"며 "바이오마커 검사는 명백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가능한 빨리 원인조절 치료제 대상자를 식별하는데에 중요하게 사용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알츠하이머 척수액 검사는 현재 전세계 치매 진단 지침에 활용되고 있으며 2021년 개정된 대한치매학회 국내 치매 임상 진료 지침에도 아밀로이드 PET 검사와 함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에서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높은 근거 수준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로슈진단 일렉시스 CSF 검사의 경우 PET 영상 판독과 우수한 일치성을 보이며(양성일치율 90.9%, 음성일치율 89.2%),  PET 스캔 비용 대비 높은 효과성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방사성 추적자를 주입하지 않고 검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확보된다.킷 탕(Kit Tang)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대한 사회적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며 "한국로슈진단은 앞으로도 알츠하이머 진단 솔루션을 국내에 신속히 도입해 조기진단을 통한 치매 환자의 적절한 치료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2 16:49:40의료기기·AI
현장

고객층 넓어진 KIMES…기업들 마케팅 전략도 변화 물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24가 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가 40여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단순한 의료기기 전시회를 넘어 직접적인 수출입 계약의 장으로 성장하자 유럽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랍 등 전 세계 바이어들이 몰려들며 국제 행사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에 맞춰 기업들도 제품을 전시하는데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출시 예정인 차세대 라인업을 소개하는 한편 타깃 고객층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실제 성과를 이끌어 내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의료대란 파장 우려 해외 바이어들이 씻어내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KIMES 2024가 17일 올해 일정의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했다.올해 전시회는 다른해보다 해외 참관객들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 관측됐다.4일 간의 일정 동안 코엑스 A, B, C, D, E홀 전관과 로비 등 총 4만 500㎡의 대규모 공간에서 진행된 올해 KIMES는 국내외 1350개 기업들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올해 KIMES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해외 참관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코로나 대유행 등으로 주춤했던 국제화 노력이 다시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실제 KIMES 현장에는 유럽은 물론 싱가폴과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방한한 참관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아랍권 바이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이렇듯 해외 참관객들의 증가에는 단순히 의료기기 전시를 넘어 비지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최측의 노력이 담겨있다.일단 이번 KIMES는 제14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4)는 물론 G2G 회담을 14일부터 15일까지 컨퍼런스룸에서 함께 열었다.이 행사는 지난해 59개국 3802명이 참석해 22개국 해외 바이어 54개 기업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 157개사가 수출 상담을 진행한 국제 행사다.올해 KIMES에서는 메디칼코리아 등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해외 바이어 입장에서 KIMES와 Medical Koream  G2G 행사를 동시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시너지를 노린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셈이다.특히 올해 KIMES에서는 KOTRA와 함께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도 동시에 진행했다.이 행사 또한 이번 KIMES 기간 동안 국내 기업 250개사와 해외 바이어 120개사가 매칭을 이루며 시너지가 나타났다.이로 인해 기업들은 의료대란 등으로 참관객들이 크게 줄 것이라는 우려를 씻어내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KIMES에 참가한 A기업 대표는 "현재 의료계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개막전부터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해외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기대하지 않았던 의미있는 미팅이 많이 진행됐다"고 전했다.기업들 분위기도 반전…보다 정밀해진 타겟팅KIMES의 변화에 맞춰 참여 기업들이 분위기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주력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와 전시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고객층을 정밀하게 조준해 공략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한국로슈진단의 경우 사실상 B2C 전략을 들고 나왔다. 주력 라인업은 종합병원 대상 진단 솔루션이지만 올해 KIMES에서는 당뇨 관리 솔루션을 앞세운 것이다.KIMES 고객층이 다양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정밀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 관측됐다.이번 전시회에서 로슈진단은 당뇨 관리를 위한 혈당측정기, 채혈기, 검사지 등을 포함하는 혈당측정 전문 브랜드 '아큐-첵(ACCU-CHEK)' 단 하나만을 들고 나왔다.가이드 제품과 패스트클릭스 제품을 선보이며 당뇨환자들을 직접 고객으로 삼은 셈이다.이에 맞춰 로슈진단은 무료 혈당체크 행사를 비롯해 직접 고객들이 제품을 접할 수 잇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또한 파트너사인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운영사 룰루메딕과 공동 부스를 열어 아큐첵 혈당측정기 사용 방법과 룰루메딕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참관객들을 맞이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올해 KIMES는 환자 중심의 당뇨 관리 접근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GE헬스케어 또한 CT와 MR 등 종합병원 타깃 제품들을 뒤로 물리고 개원가와 병원급 중심의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개원가와 병원급을 타깃으로 하는 초음파 신제품 로직 토투스(LOGIQ Totus)와 휴대용 무선 초음파 브이스캔 에어(Vscan Air)를 가장 앞선에 세운 것도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모습이다.로직 토투스는 지방간 분석에 탁월한 유갭(UGAP-Ultrasound-Guided Attenuation Parameter)'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으로 비만 인구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지방 간염 환자의 조기 식별 및 모니터링을 돕는다.GE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종합병원 위주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핸즈온 등을 통해 개원가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일일이 세팅을 바꾸지 않아도 프로브를 갖다대는 즉시 알아서 그 부위에 특화된 화면으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말 그대로 간에 프로브를 대면 지방간 진단을 위한 세팅으로 전환되고 갑상선에 갖다대면 갑상선을 인식해 화면이 전환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질환을 보는 개원가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브이스캔 에어(Vscan Air)는 듀얼 프로브 시스템을 갖춘 포켓형 이동식 초음파로 테블릿이나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컨벡스와 리니어를 모두 사용 가능한 2 in 1 듀얼 프로브를 갖춰 복부, 심장, 태아 등 깊은 부위와 갑상선, 근골격 등 얕은 부위를 모두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개원가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활용도가 높다.이렇듯 개원가와 병원급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배치하면서 GE헬스케어는 특별 프로모션과 핸즈온 코스를 마련하는 등 직접적 구매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도 만들었다.브이스캔 에어를 구입하면 아이패드 에어를 서비스로 지급하거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무이자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구입을 유도하는 방식이다.GE헬스케어코리아 초음파사업부 조일규 상무는 "과거 종합병원 중심의 솔루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는 병원급과 개원가를 대상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번 KIMES에서도 핸즈온과 리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접 계약까지 끝낸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차세대 라인업 속속 등장…신제품 전시 눈길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답게 이번 KIMES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기업도 많았다. 차세대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KIMES를 선택한 셈이다.또한 최근 의료대란 등으로 인해 비대면 진료의 빗장이 풀리면서 이를 전면에 내세우는 기업도 많았다.비트컴퓨터 또한 이번 KIMES에서 비대면 진료를 위한 플랫폼 '바로닥터'를 소개하는데 집중했다.바로닥터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병원 검색과 예약, 비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료과목과 증상별로 병원검색이 가능하고 방문 진료와 비대면 방식 모두 예약할 수 있다.올해 KIMES에서는 비트컴퓨터와 루트로닉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차세대 라인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모든 EMR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API가 설계돼 의료진이 별도의 EMR 입력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상당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EMR과 별도의 입력창을 써야하는 것과 차별화된다.이와 함께 비트컴퓨터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된 AI 상담과 자연어 처리 기반의 대화형 질의응답 챗봇 서비스, 무인 접수 및 수납 시스템이 가능한 BITOSK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비트컴퓨터는 대한민국 1호 의료 정보 기업으로서 EMR외에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물론 보험심사 청구지원 서비스 메디전트, 시장 점유율 1위 의약품 처방 최적화 서비스 드럭인포 등 특화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KIMES를 통해 이러한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루트로닉은 이번 KIMES를 통해 새로운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루트로닉 세르프(LUTRONIC XERF)를 최초로 공개했다.세르프는 6.78MHz와 2MHz의 두 가지 주파수가 결합된 모노폴라 RF로 지난 1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을 앞두고 있다.2MHz 파장이 6.78MHz 파장에 비해 피부에 더욱 깊게 작용된다는 점에서 열 에너지를 보다 깊은 곳까지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환자와 증상에 맞춰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또한 루트로닉은 쎄르프와 함께 쓰이는 일회용 팁 세르프 이펙터(XERF EFFECTOR)도 이번 KIMES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원하는 부위에 맞춰 적용할 수 있도록 구분된 4종의 세르프 이펙터는 시술 부위 전체에 균일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특허를 출원한 스파이더 패턴이 적용됐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 고주파 조사 시마다 실시간으로 이펙터의 표면 온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된다.루트로닉 관계자는 "세르프를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 부스는 고차원적 맞춤형 고객 경험을 실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세르프가 병원에서 만나는 제품이지만 이 경험을 병원 밖에서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진행하는 접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키워드는 역시 인공지능…관련 기업들 총 출동올해 KIMES도 역시 키워드는 인공지능에 맞춰졌다. 다양한 제품군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기술들이 주를 이룬 것.이에 맞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도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협력사를 찾는 모습이 관측됐다.일단 웨이센은 인공지능 기반 내시경 솔루션인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역시 전면에 내세웠다.올해도 웨이센과 에이아이트릭스 등 인공지능 기업들이 대거 KIMES에 참여했다.웨이메드 엔도는 인공지능 내시경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이미 강릉아산병원, 일산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릉의료원 등에서 활용되며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다.이와 함께 웨이센은 GMEP 2024 리셉션에 의료기기 기업 중 유일하게 단상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45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웨이센은 이들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와 함께 인공지능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웨이메드 엔도와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웨이메드 코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직접 눈으로 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다"고 말했다.에이아이트릭스 또한 KIMES에서 나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바이탈케어는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인 6가지 활력징후, 11가지 혈액검사,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를 분석해 사망과 심정지 등 급성 중증 이벤트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또한 국내 최초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발생을 예측하며 국내 유일하게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을 예측하는 기능으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를 통해 비급여로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특히 에이아이트릭스는 행사 첫 날인 14일 세미나에서 안병은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생체신호 AI 의료기기의 개발과 임상 현장 도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기술력을 알렸다.에이아이트릭스 안병은 CSO는 "올해에도 KIMES를 통해 바이탈케어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는데 집중했다"며 "특히 독보적인 생체신호 기술력을 발판 삼아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4-03-18 05:30:00의료기기·AI

로슈진단,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이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구축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최근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은 한국로슈진단의 대용량 디지털 병리 스캐너 'VENTANA DP 600'  장비 3대와 'uPath enterprise Software'다.현재 국내 종합병원에서는 디지털 병리에 대한 제도적 지원 부족과 초기 구축 비용으로  부담으로 시스템 구축이 쉽지 않은 상태다.하지만 수탁기관에서 디지털병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병리과가 없거나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도 GC녹십자의료재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디지털병리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한국로슈진단의 'VENTANA DP 600' 스캐너는 240개의 슬라이드를 장착 후 스캔을 통해 판독이 가능한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시키는 대용량 스캐너다. VENTANA DP 600 스캐너는 트레이 스캔방식을 통해 커버 슬립 봉입 직후에도 바로 스캔이 가능하며 스캐너에서 바로 의료용 디지털 영상처리 및 통신(DICOM)으로 표준화된 의료용 영상 및 관련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표준화된 파일은 타 제조사의 스캐너, 서버, 워크스테이션, 프린터 등 여러 장비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통합해 표현·저장·전달이 가능하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대형 수탁 전문 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에 로슈진단의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도입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활용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 병리 스캐너 ,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디지털병리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병리 시스템 구축 및 업무 효율화에 기여함은 물론 학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병리 시장의 생태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주영 GC녹십자의료재단 병리학 본부 원장은 "이번 로슈진단 장비의 설치는 GC녹십자의료재단의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이라는 의미 그 이상"이라며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도 GC녹십자의료재단으로 검체를 보내 디지털화된 병리 데이터를 활용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4-02-26 11:09:16의료기기·AI

로슈진단-전남대병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과 전남대병원이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한국로슈진단은 전남대병원 및 화순전남대병원과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1월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로슈진단은 헬스케어 IT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와 협업해 두 병원의 병리과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전남대병원은 지난 7월 인피니트헬스케어와 협업해 병리과 시스템을 디지털화 하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스캐너를 활용해 유리 슬라이드를 디지털 영상으로 만들어 병원 내외부로의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이에 더해 한국로슈진단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대용량 디지털 병리 스캐너(VENTANA DP600) 장비와 분석알고리즘 패키지(HER2 Dual ISH, PD-L1(SP263), Ki-67)를 제공해 두 병원의 디지털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상황.이번 협업을 통해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한국로슈진단의 플랫폼 및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디지털병리 시스템을 활용해 병리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한국로슈진단의 'VENTANA DP600' 스캐너는 240개의 슬라이드를 장착 후 스캔을 통해 판독이 가능한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시키는 대용량 스캐너다. DP600 스캐너는 트레이 스캔방식을 통해 커버 슬립 봉입 직후 바로 스캔이 가능하며 스캐너에서 바로 의료용 디지털 영상처리 및 통신(DICOM)으로 표준화된 의료용 영상 및 관련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표준화된 파일은 타 제조사의 스캐너, 서버, 워크스테이션, 프린터 등 여러 장비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통합해 표현·저장·전달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로슈진단이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병리진단을 서포트하는 좀더 효율적인 진단 프로세스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사업부 정광훈 상무는 "국내 병리 디지털화는 아직 제도적인 지원이 부족하고 초기 비용의 부담이 높아 타 부서에 비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로슈진단의 디지털병리 스캐너,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및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면서 더 빠른 속도로 시장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화순전남대병원 이경화 병리과장은 "디지털병리 도입으로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간 의료진 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병원간 전원시 환자들이 유리 슬라이드 대신 디지털병리슬라이드를 이용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데이터의 보존성이 높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병리과 업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12-11 11:43:29의료기기·AI

진단 넘어 '디지털 의료' 향하는 로슈진단 구체적 전략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진단 분야에서 확고부동한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는 로슈진단이 디지털 솔루션을 신수종 사업으로 삼고 본격적인 혁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한국이 디지털 강국이라는 점을 감안해 국내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 전방위적 파트너쉽을 통해 솔루션 통합을 가속화한다는 것이 로슈진단의 방향이다.로슈진단이 RED 심포지엄을 맞아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사진 왼쪽부터 한국로슈진단  윤무한 전무, 킷탕 대표이사, 랜스리틀 아태 대표, 아그네스 호 아태 리전3 대표)한국 로슈진단은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로슈진단 RED(Roche Experience Days) 2023을 개최했다.전세계 15개국 3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RED 심포지엄은 로슈진단의 주력 컨텐츠 중 하나로 지식 공유를 넘어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그만큼 코로나 대유행으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랜스 리틀(Lance Little)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물론 아그네스 호(Agnes Ho)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서브 리전 3 대표 등 주요 인사가 대거 방한해 로슈진단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알렸다.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로슈진단이 내놓은 화두는 무엇일까. 결론을 '디지털'로 압축된다. 단순히 진단 영역을 넘어 디지털 의료 생태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구체적 전략이다.랜스 리틀 아태 대표는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현재는 매우 중요한 순간으로 의학과 과학, 디지털이 융합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혁신을 기치로 하는 로슈진단의 DNA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료 생태계(Healthcare Eco-system)’에 대한 이해를 통해 디지털과 결합하는 의료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로슈진단이 꿈꾸는 궁극적 미래"라고 전했다.이에 대한 구체적 전략은 바로 파트너쉽이다. 로슈진단의 디지털 솔루션에 다양한 스타트업들으 결합해 이른바 로슈진단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아그네스 호 아태 리전3 대표는 "로슈진단은 100여년 역사속에서 압도적 진단기술을 통해 맞춤 의료의 선구자로 자리를 굳혀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의료 생태계를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해 보다 혁신적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만큼 로슈진단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이같은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로슈진단이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중인 '스타트업 크레아스피어(Creasphere)'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2018년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로슈진단은 이미 80개의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상황.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실제로 로슈진단은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기를 개발한 스카이랩스와 뇌 진단 분야 인공지능 기업인 뉴로핏과 파트너쉽을 맺고 멘터링과 코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RED 심포지엄과 크레아스피어는 로슈진단이 혁신을 위해 어떻게 파트너쉽을 맺고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좋은 사례"라며 "국내·외 학계 및 정부 기관,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확보와 협업은 환자 중심주의를 향한 로슈진단의 가장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그만큼 로슈진단이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도 크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RED 심포지엄을 한국에서 개최한 배경도 마찬가지 배경이다.한국이 디지털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강국인 만큼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로슈진단의 디지털 솔루션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된다는 설명이다.랜스 리틀 아태 대표는 "로슈진단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은 뒤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디지털 솔루션 채택과 이를 뒷받침 하는 인프라 조건에서 한국은 두 손가락 안에 들어갔다"며 "그만큼 한국은 로슈진단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물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세브란스병원 등 다양한 정부, 학계, 병원과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진단 분야를 넘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파트너쉽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보건의료 데이터는 지금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중 97%는 버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글로벌 파트너쉽과 한국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혁신적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3-11-10 05:30:00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병리과-종양내과 대상 VVIP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 로슈진단이 병리과와 종양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VVI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함께 병리과와 종양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제2회 VVIP(Vision & Value in Personalized Healthcar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국내 병리학, 종양학 전문의 약 40명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종양학 정밀의료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과 환자의 다양한 지노믹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진화된 환자의 맞춤치료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좌장은 병리학, 종양내과 각 전문의 단체를 대표하기 위해 건국의대 한혜승 교수(대한병리학회 이사장)와 연세의대 안중배 교수(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가 맡아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종양학 정밀의료에 필요한 최신 병리 및 유전체 기술동향 및 경험에 대해 '디지털 병리: 정밀의료를 보다 나은 환경 제공' 이라는 주제로 정요셉 교수(가톨릭의대)의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김서리 교수(가톨릭의대)가 '유전체 인사이트를 활용한 향상된 고형암 환자 치료'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현애 교수(성균관의대)가 '분자종양위원회(MTB, Molecular Tumor Board)와 접목한 유전체 기반의 치료 결정과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김지훈 교수(울산의대)가 '최적의 치료 결정을 위한 종양 조직의 병리학적 분석'에 대해 공유했다. 이후 패널 토의에서는 김지현 교수(서울의대)의 사회로 분자종양위원회(MTB, Molecular Tumor Board)의 운영 및 유전체 기반 치료(Molecular guided treatment)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중인 KOSMOS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정밀의료의 실현을 위한 국내 각 기관들의 현실과 개선 방안 등이 제기됐다.  대한병리학회 한혜승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병리와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였다"며 "환자 치료에 있어 다학제적 접근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환자의 맞춤치료를 위해 병리과에서도 더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대한종양내과학회 안중배 이사장은 "더 이상의 치료옵션이 없어 난항을 겪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병리과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의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2023-11-06 11:43:05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차세대 면역염색장비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이 차세대 면역염색장비를 국내 출시하고 분당서울대병원에 최초로 설치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새로운 자동화 면역염색장비인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BenchMark ULTRA PLUS)를 국내 출시해 분당서울대병원에 국내 1호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면역염색 장비로 탈파라핀부터 대조염색까지 면역염색 전체 과정이 자동화로 진행된다. 30개의 개별 슬라이드로 구성돼 염색 중에도 언제든지 조직슬라이드를 추가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인 BenchMark 시리즈인 BenchMark GX, XT, ULTRA에서 좀 더 의료진의 편의를 고려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한 플랫폼이다.새로운 시스템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원격으로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원격 기능, 사용자의 업무 터치 포인트를 줄여주기 위한 시스템 터치스크린 기능, 화학 폐기물의 독성을 줄여 발암성 화학물질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기능이 추가됐다.또한 개별 염색 슬라이드 드로워(Slide Drawer)를 새롭게 개발해 검사 중 장비에서 발생될 수 있는 에러를 줄이는 등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성, 그리고 검사의 속도와 퀄리티까지 모든 부분에서의 기능들을 대폭 개선했다.뿐만 아니라 시약의 품질 및 재고관리를 직관적으로 할 수 있고 시스템 속도를 향상시킨 새로운 소프트웨어 VSS 14는 기존의 벤치마크 장비들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박소연 과장은 "새로운 면역염색장비의 도입으로 검사자의 편의성과 검사실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며 "또한 환자에게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병리 진단 혜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사업부 김형주 전무는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가 환자 진단과 의료를 선도하고자 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비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병리과에서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환자를 진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과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9 17:55:23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간의날 맞아 '원 로슈 리버' 행사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로슈진단과 로슈가 간의 날을 맞아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가 대한간학회 지정 간의 날(Liver Day)을 맞아 'One Roche Liver' 캠페인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의 One Roche Liver 캠페인은 장기적으로 간질환과 관련해 국가 차원의 질환관리정책과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고 환자의 간질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있어 진정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기적으로는 AFP, PIVKA-II는 물론 바이오 마커 결과와 성별, 연령을 조합한 진단 알고리즘을 통해 간암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한국로슈의 간암 치료 약제를 치료 표준으로 활성화해 간질환 분야에서 원로슈(한국로슈진단-한국로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는 사내행사를 통해 간질환 별 진행 양상 및 진단 검사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로슈진단의 간질환 단계별 진단 솔루션과 치료제를 소개하고 특히 간암 마커인 PIVKA-II를 집중 조명했다.만성간질환(Chronic Liver Disease) 환자는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 약 15억 명이며 매년 200만 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하며 그중 72%는 아시아인이다. 특히 국내 간암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고 5년 생존율이 27.2%에 불과하다. 또한 매년 간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지속 증가하여 2019년 기준으로 약 6500억원에 달한다.혈액검사인 PIVKA-II는 기존의 간암 종양표지자 검사인 AFP보다 민감도가 더 높아 간세포암(HCC)의 감시, 진단 및 관리에 효과가 뛰어난 바이오마커로 AFP와 함께 사용하면 전체 간세포암 환자군뿐만 아니라 초기 간암 환자 그룹에서도 정확도가 크게 높아진다.이 바이오마커는 모두 급여가 가능해 환자의 부담이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함께 사용하면 AFP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대비 약 27%의 HCC환자를 놓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다.한국로슈진단 킷탕 대표이사는 "이번 간의 날 행사는 로슈진단과 제약이 함께 협업해 간질환에 대한 사내 인지도 향상은 물론 질환 극복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나아가 환자가 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간 질환을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가기를 바라는 전 직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8 18:31:53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신제품 'CCM Vertical' 출시 기념 사내 행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이 CCM 버티컬 출시를 기념해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킷탕)은 새로운 수송 모듈 장비인 CCM Vertical(버티컬) 출시를 기념해 사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CCM Vertical 수송 모듈은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코바스 커넥션 모듈(CCM; cobas connection modules)의 신제품으로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에서 검체의 수평 이동뿐만 아니라 수직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검사실에서 자동화 시스템은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지만 그동안 검체가 수평으로만 이동해 이동 동선 및  공간 관리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CCM Vertical은 수직으로 검체를 이송하는 엘리베이터 유닛과 지상에서도 검사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버헤드 컨베이어 유닛을 탑재해 검사실은 자동화 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또한 자동화 시스템의 중간 통로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벽으로 막혀있는 공간을 뚫어 분리된 검사실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으며 다른 층으로 분리되어 있는 검사실 공간을 연결해 하나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한국로슈진단 Integration & Innovation 부서는 출시 기념 행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CCM Vertical의 역할과 확장성을 더한 로슈진단만의 유연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검사실 가상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는 "CCM Vertical의 출시로 미래 지속 가능한 혁신적인 전 자동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검사실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자동 통합 시스템 및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단 기업의 선두 주자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9-21 11:28:56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아동 학대 예방 기금 2000만원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이 9년째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한국 사회의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에 2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6월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가 원 로슈(One Roche)로 로슈그룹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진행하고 행사에서 한국로슈진단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의 동일 금액을 회사 차원에서 매칭 펀드로 조성해 마련한 것이다.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통해 피해 학대 아동들을 가정으로부터 분리하고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함께 거주하며 치유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시설인 그룹홈을 운영하며 부모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보호사 양성 사업에 앞장설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례가 약 2만 8천건 발생한 가운데 학대로 인해 사망한 아동은 5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로슈진단은 아동학대를 어린이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이슈이자 어떤 형태로도 용납할 수 없는 문제로 인식하며 이를 예방하고 아동들의 안전지대를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올해로 9년째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후원해오고 있다.올해는 특별히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서 운영중인 그룹홈 중 한 곳을 방문해 거주 아동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아동학대를 근절시키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룹홈 방문에는 로슈 그룹 바바라 샤들러(Barbara Schädler) 커뮤니케이션 총괄과 슐티 보스(Shruti Bose) 로슈진단 아태 커뮤니케이션 및 PA(Public Affairs)총괄이 동참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는 "한국로슈진단에서 오랜 기간 지원해 온 그룹홈 방문을 통해 피학대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그룹홈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학대 아동의 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그룹홈과 같이 아동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로슈진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7 11:25:46의료기기·AI

로슈진단-원자력의학원,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 계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과 원자력의학원이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대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의료원장 이진경)이 다학제 진료 활성화 및 연구 데이터 확장을 위해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자력병원을 운영 중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향후 디지털 병원으로의 혁신과 도약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하나의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논문, 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한국로슈진단은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에비드넷과 협력해 원자력병원이 관리 중인 환자 정보 및 전자의무기록(EMR)을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연동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네비파이 튜머보드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원자력병원의 여러 의료진들은 공동으로 환자 진단 및 치료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 이를 활용함으로써 다학제 진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실제로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각 환자 별로 연관이 높은 임상시험 및 논문, 진료 지침 탐색 기능을 제공하는 등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해 전체 다학제 진료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및 표준화에 큰 효과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해외에서 진행된 임상을 보면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시 다학제 진료 운영에 관련된 시간을 최대 30% 단축시켰으며 환자별 준비시간 차이를 최대 76%까지 감소시킨 것을 확인했다.또한, 원자력병원은 네비파이 튜머보드 활용 시 표준화된 원내 데이터 구축과 의료진 간 연구 데이터 공유가 용이한 특성에 기반해 이차암 등의 연구과제 수행에 이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의학 분야 간 토론을 촉진해 장기적인 의료 혁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한국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을 통해 의료진 간 협력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치료 결정 과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환자분에게 다학제 진료 기반 최적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각 환자들의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돕는 디지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원자력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맞춤 의료 실현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들의 진료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9-04 12:17:18의료기기·AI

롯데바이오로직스, 로슈진단과 CDMO 고도화 협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로슈진단과 CDMO 사업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을체결했다.롯데바이오로직는 최근 로슈그룹 진단사업부인 로슈진단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 센터가 위치한 펜츠베르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생산성 제고 및 품질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와 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 레이너 밀러(Rainer Mueller) 부사장, 한국로슈진단 킷 탕(Kit Tang)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 플랜트의 생산 공정 설계를 위한 하드웨어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기술 자문, 설비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국내 메가 플랜트 단지에 조성 예정인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바이오벤처들이 기술 개발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슈진단과 함께 자사 국내 메가 플랜트의 생산 공정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체외 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인 로슈진단과의 시너지로, 국내 메가 플랜트를 원활히 가동해 업무의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사의 니즈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0 11:50:43제약·바이오

한국로슈진단, 알츠하이머병 뇌척수액 분석 검사 허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일렉시스(Elecsys) β-Amyloid(1-42) CSF II(이하 Abeta42)와 일렉시스(Elecsys) Phospho-Tau(181P) CSF(이하 pTau181) 분석 검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검사는 2022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먼저 받은 바 있다.로슈진단의 일렉시스 Abeta42 및 pTau181 분석 검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Abeta42 및 pTau181 단백질을 측정하고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인지장애 진단에 도움을 주는 뇌척수액(CSF) 분석에 활용한다.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조직에 축적되는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을 바이오마커로 뇌척수액에서 두 물질의 농도를 측정해 비율을 계산,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인지장애 진단을 도울 수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적시 진단을 돕고 치료 방향에 대한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이 검사는 로슈진단의 cobas e 801, cobas e 601, cobas e 402 등 모든 cobas 전자동 면역 검사 장비에서 시행 가능하다는 점에서 확장성과 경제성이 높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판(Amyloid plaque) 등 이상 단백질이 쌓이면서 서서히 뇌세포가 파괴되고 뇌조직이 줄어들면서 뇌기능을 상실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 추정 환자 약 93만 5000명 중 70% 가량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진단에는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 뇌파 및 뇌영상 검사, 유전학적 검사 등이 시행되고 있으나 정확한 진단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수 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의 특성 상 한 번 손상된 뇌기능은 다시 회복할 수 없으므로 조기 단계에 신속한 진단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치료와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최근 활발히 개발 및 사용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조절 치료제(DMT)의 경우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기 단계에서의 정확한 진단이 병행돼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그 동안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에는 아밀로이드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가 유일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특정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병리학적 변화를 식별할 수 있는 로슈진단의 일렉시스 Abeta42 및 pTau181 분석 검사의 등장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옵션이 다양해졌다. 현재 미국 FDA도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확인을 위한 검사로 뇌척수액(CSF) 분석 및 아밀로이드 PET 검사만을 승인하고 있다.로슈진단의 일렉시스 Abeta42 및 pTau181 분석 검사를 통한 뇌척수액(CSF) 분석은 기존의 아밀로이드 PET 검사 결과와 일치도가 높아 새로운 아밀로이드 병리 확인 옵션으로서 환자들의 진단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방사선 노출 없이 한 번의 분석으로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을 모두 검출할 수 있어 PET 검사 대비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지금까지 PET 검사로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을 모두 확인하려면 여러 번의 검사가 진행돼야 하며 그 과정에서 방사선 노출량이 증가해 검사에 제한이 있었다. 이 한계가 극복된 셈이다.한국로슈진단 킷 탕(Kit Tang) 대표이사는 "로슈진단의 일렉시스 Abeta42 및 pTau181 분석 검사를 통한 뇌척수액(CSF) 분석 검사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이 보다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제공받기 위한 의미 있는 진단법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식약처 허가를 통해 국내 알츠하이머병 환자 및 의료진의 효과적인 조기 진단과 대응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12:01:55의료기기·AI

국내 첫 구독형 디지털 병리 시스템 등장…제주에 첫 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병리 구독 모델 을 런칭하고 제주한라병원과 향후 5년간 디지털 병리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한국로슈진단은 제주한라병원에 디지털스캐너(VENTANA DP200) 장비와 분석 소프트웨어(uPath) 그리고 분석알고리즘 2가지(Ki67, HER2 SISH) 패키지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한국로슈진단의 구독 모델은 초기 비용이 높은 장비 및 서버 구축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월 구독 형태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스캐닝부터 알고리즘 분석까지 전 과정에 걸친 포트폴리오가 해당되며 서버 및 제품 세팅을 위한 초기 비용 문제로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디지털병리 시장의 진입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제주한라병원에 설치된 한국로슈진단의 디지털 스캐너 VENTANA DP200은 트레이 스캔 방식으로 6장의 슬라이드가 장착 가능한 소형 슬라이드 스캐너다. 스캐너에 내장되어 있는 색보정(color management) 기능으로 현미경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색감 및 퀄리티를 구현해내며 커버 슬립 직후 바로 스캔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또한 스캐너를 통해 분석한 데이터는 uPath 소프트웨어의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판독 업무를 서포트한다.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사업부 김형주 전무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로슈진단이 지향하는 맞춤의료에 한 걸음 가까워진 것 같다"며 "구독 모델을 통해 앞으로 디지털병리 보급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제주한라병원 병리과 고영혜 과장은 "중소병원에서는 디지털 병리의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빠른 기술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구독형 모델을 통해 환자 맞춤형 진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 품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켜 지역 선도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디지털 병리란 세포와 조직의 현미경 검경을 위해 사용하던 유리 슬라이드를 고배율의 이미지 정보를 유지한 상태로 스캔해 디지털 파일로 전환, 컴퓨터 화면을 통해 병리학적 평가를 하는 시스템이다.
2023-07-19 11:24:25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아태 임상미생물감염 학술대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은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9차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The 19th Asia Pacific Congress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 APCCMI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APCCMI는 2010년부터 아태지역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임상미생물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로 1000여 명 이상의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국제 대회다. 2021년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올해는 대한임상미생물학회의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되었다.한국로슈진단은 행사 첫날 가톨릭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유인영 교수를 초빙해 'BK 바이러스 감염 분자 진단의 현재 과제'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고 이영호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사업부 마케팅 상무가 이식 환자 관리에서 CMV, EBV 및 BKV 바이러스 부하 모니터링 및 표준화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또한 8일에는 일본의 Satoshi Mitarai 박사(Research Institute of Tuberculosis, Japan Anti-Tuberculosis Association, Japan)를 초빙해 이소니아지드, 리팜피신 내성 및 마이코박테리움 아비움 복합체 분자진단의 임상적 가치(Clinical value of the molecular diagnosis of isoniazid, rifampicin resistance, and Mycobacterium avium complex) 를 주제로 학술세션을 진행한다.아울러 충남대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김선영 교수를 초청해 다양한 임상 검체를 이용한 결핵의 분자진단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흘간 오프라인 부스 전시를 통해 전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인 cobas 5800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RSV에 대한 분자진단 기반 POC 장비인 cobas Liat 시스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킷 탕(Kit Tang)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로슈진단은 분자진단 분야의 리더일 뿐 아니라 PCR 검사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상용화에 성공해 PCR 검사법의 발전과 표준화에 기여한 PCR 분야의 선구자"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고객과 환자를 위해 더욱 가치 있는 솔루션을 알리고 제공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7-07 14:00:15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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