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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김용재 교수 대한뇌졸중학회 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가톨릭의대 김용재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가 대한뇌졸중학회 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용재 교수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김용재 교수는 “대한뇌졸중학회는 1998년 창립 이후 뇌졸중 극복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끊임없이 연구, 교육,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며 “오는 4월 20일 열리는 춘계학술대회도  알찬 강의를 통해 학문의 깊이를 넓힐 수 있는 모임으로 준비했고, 급변하는 의료계의 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한편, 김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신경과 주임교수,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장을 지내며 뇌졸중센터의 JCI CCPC인증을 이끌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과에서 뇌졸중, 두통, 치매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신경초음파 인증의로 대한신경초음파 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신경과연맹(WFN)신경초음파 분과부회장 등 여러 학회에서 중추적으로 활동 중이다.
2024-04-15 13:53:56학술
초점

1.5조원 블루오션 초음파에 빠져든 의료 학술단체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에 따라 대부분의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험 급여권이 편입됐다. 이 때문일까. 초음파를 향한 의사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초음파 의료의 질 관리와 의사들의 술기 향상을 표방하며 진료과목 별로 수많은 전문 학회들이 연이어 창립을 지속하고 있는 것. 그럼에도 이들 학회들의 학술대회장에는 수백 명에 달하는 의사들이 최신 술기 교육을 듣기 위해 행사장을 찾고 있다.  많은 의사가 모이는 곳에는 제약‧의료기기 기업 직원들도 모이는 법. 초음파가 '블루오션'이 됐다는 판단 아래 의사들은 물론 제약업계와 의료기기 기업들도 초음파를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다.자료사진. 초음파 검사 급여화 해당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술기교육을 표방한 학술단체 활동들도 다양해지고 있다.지난해에만 약 1조 5천억원, 초음파 청구액 급증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최근 10년간 초음파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음파 진료에 투입된 건강보험 진료비는 1조 489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건수도 같은 해 약 1635만건에 달했다. 이 같은 초음파 검사 청구액 급증은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이 본격화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상복부초음파로 대변되는 초음파 급여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청구액과 진료건수가 급증한 것이다.실제로 관련 정책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2016년 청구액과 진료건수가 각각 약 1453억원, 68만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급여화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룬 셈이다.물론, 비급여로 이뤄졌던 초음파 검사가 급여로 전환되면서 통계로 확인이 가능해진 점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케어 적용에 따른 검사량 및 청구액 상승은 엄연한 사실이다. 이 가운데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의료계 내에서의 관련 학술활동도 5년 사이 눈에 띄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음파 관련 학술활동을 표방한 의학단체만 해도 10개가 넘을뿐더러 진료과목 별 산하 학회로 무게 추가 옮겨지고 있는 모습.자료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초음파 검사 이용 현황 자료.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신경과 등 세부 진료과목 별로 산하 초음파학회가 별도로 운영될 정도로 의학계 내에서의 초음파 입지가 한층 확대됐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학회와 의사회가 힘을 합쳐 인증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음파 술기 향상에 힘쓰고 있다.특히 최근 상복부서부터 하복부‧유방, 경부‧갑상선, 심장‧경동맥‧말초혈관, 근골격계까지 다양한 초음파 교육이 열리는 교육이 열리는 대규모 초음파 관련 학술대회 행사장에 수백명의 의사가 참여하며 최근 의료계 내에서의 초음파의 입지를 보여줬다. 초음파 검사 급여화에 따른 의료 술기 향상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같은 초음파 검사 급여화 속에서도 뇌혈류 초음파 등 특수 검사는 급여에서 제외된 상황. 검사수가 많은 상복부나 여성생식기 초음파 등이 우선적으로 급여화되면서 뇌혈류 등 특수 검사로 분류되는 것들 일부는 제외된 것이다.대한신경초음파학회 송희정 회장(세종충남대병원 신경과)은 "뇌혈류, 도플러 초음파 등이 신경초음파 중에서 대표적인데 뇌혈관 질환뿐 아니라 치매 진단 보조기구, 말초 신경, 근육 관련 진단 시 활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라고 전했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김용재 교수(신경과) 역시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사 환자의 보조 진단기구로 뇌혈류 초음파를 활용하고 있다"며 "MRI나 CT로 확인하지 못하는 혈관 벽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도구로 초음파가 활용되고 있지만 특수 검사이다 보니 급여 순서에서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많아진 초음파 학술행사…산업계 부스 설치 확대초음파 교육을 표방한 의학단체가 많아지면서 관련 행사가 덩달아 급증, 이에 따른 제약 산업계도 분주하다.봄과 가을 학술행사 시즌 돌입에 따라 큰 볼거리 중 하나인 제약사나 의료기기 기업들의 부스 설치와 영업‧마케팅이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료사진. 최근 초음파 관련 학술행사가 많아지면서 제약사들의 부스 설치도 확대되고 있다.더욱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코로나로 지난 2년간 중단되다시피 했던 오프라인 학술대회가 하이브리드를 겸해 정상화되면서 제약사 별로 주말마다 약 20개에 가까운 부스 설치가 일상화됐다고.특히 초음파는 진료 과목을 국한하지 않고 대부분의 의사가 활용함에 따라 제약사들도 관련 적극적인 학술단체 부스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진료과목을 국한하지 않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품목들을 소개하기가 더 수월한 측면이 존재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제약사 임원은 "비급여이었던 초음파 검사 대부분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되면서 의료계에서도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초음파는 특히나 이제 내과와 외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스 설치를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의사 참여가 이어지는 만큼 홍보효과를 기대하지만 부스 설치의 실효성 측면에서는 물음표를 던지는 목소리도 있다.또 다른 의사 출신 국내제약사 영업 총괄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데에 따라 국내 처방시장은 큰 변화가 일어난다. 지난 몇 년간 초음파 검사가 대표적이었고 올해는 심전도 검사 시장이 비슷한 경우"라며 "검사나 행위수가가 인정받으면 의료계에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학술행사에 제약사의 부스 설치가 일반화돼 있는데 사실 홍보 효과보다는 기존 학회들과의 협력 관계 측면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2022-11-07 05:30:00학술

신경초음파학회, 유럽 초음파 인증으로 의료 질 높인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초음파 분야에서도 전문적인 술기가 특히 더 있어야 하는 신경초음파 국내 의료교육 질 강화를 위해 신경과 의사들이 팔을 걷어 올렸다. 유럽의 선진 교육시스템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학문 교류에 나선 것.왼쪽부터 신경초음파학회 권형민 이사, 송희정 회장, 김용재 고문, 세계신경과학회 Kurt Niederkorn 신경초음파연구회장.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 진행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럽신경초음파학회와 인증시험 도입 계획을 밝혔다. 국제학술대회 성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세계신경과학회(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산하 최대 단체인 신경초음파연구회(NSG)와 공동 주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NSG Kurt Niederkorn 회장도 참석했다.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신경초음파학회 김용재 고문(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행사는 유럽과 미국 및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모이는 자리"라며 "유럽신경초음파학회가 주관하는 초음파 인증 시험도 함께 치러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신경초음파의 경우 초음파에서도 가장 전문적인 술기를 요하는 대표적인 분야다.경동맥, 뇌혈류 초음파가 대표적으로 뇌혈관 질환 진단뿐만 아니라 파킨슨, 치매 진단 보조 기구로서 대형병원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초음파 분야 중에서도 워낙 전문적인 술기가 요함에 따라 인증 시험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신경초음파학회 측의 설명이다.함께 자리한 신경초음파학회 송희정 회장(세종충남대병원)은 "신경초음파의 경우 미국과 유럽은 인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초음파 시술자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술기가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세계적인 의료 질 표준에 맞춘다는 의미로 유럽의 인증시험을 같이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신경초음파학회 권형민 이사(서울대 보라매병원)은 "우리나라 실정에 유럽의 인증시험이 더 적합하다"며 "핸즈온 술기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유럽의 인증시험이다. 국내 제도를 고려했을 때 유럽에서 하는 시스템이 더 맞고 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신경초음파학회는 신경계 질환에 대한 초음파 진단 및 치료에 관한 학술 및 기술발전을 목표로 지난 2007년 연구회로 시작해 2009년 3월 전문학회로 설립됐다. 그간 신경초음파 관련 학회지 및 교과서 등 간행물 발간, 국제협력 사업 및 학술회의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신경초음파학회는 오는 5일까지 백범기념관과 서울콘래드 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겸 국제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2-11-04 17:34:38학술

명지성모·명지춘혜병원 ‘뇌졸중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명지성모병원과 명지춘혜병원은 지난 24일 '제7회 뇌졸중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전문 ‘명지성모병원’과 재활의학과 전문 ‘명지춘혜병원’이 뇌혈관질환 연구와 임상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국내외 석학을 초청해 개최하는 ‘뇌졸중 심포지엄’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명지춘혜병원에서 ‘제7회 뇌졸중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했다. 올해 7회를 맞은 심포지엄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서 예방·재활에 이르는 포괄적인 뇌혈관질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회장은 심포지엄 인사말에서 “시대와 세대에 따라 뇌혈관질환 발병 양상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에 발맞춰 뇌혈관질환 관련 의료진들이 빠른 대처와 치료로 국민건강에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석학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홍정룡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장진우 이사장, 가톨릭대 신경외과교실 박해관 주임교수 등이 참여한 올해 뇌졸중 심포지엄은 4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포지엄 첫 번째 섹션은 명지성모병원 정철구 명예원장을 좌장으로 명지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준학 과장이 ‘Salvage treatment after failure of mechanical thrombectomy for intracranial artery occlus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더불어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성림 교수는 ‘Endovascular Treatment of Ruptured MCA Aneurysms’에 대해 소개했다.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회장이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섹션에서는 일본 뇌혈관전문병원 오타기념병원 오타 다이세이 이사장이 ‘Management of stroke patients in Fukuyama’를,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가 ‘ESC(Ewha Stroke Care System); JCI CCPC Experience and the Future’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세 번째 섹션에서는 명지성모병원 김달수 명예원장을 좌장으로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김태선 교수의 ‘When is carotid endarterectomy preferable to CAS?’에 이어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재찬 교수가 ‘Ten-Year Experience with the Superciliary Keyhole Approach for Cerebrovascular Diseases’에 대해 설명했다. 명지춘혜병원 장성구 원장이 좌장을 맡은 마지막 섹션에서는 같은 병원 재활의학과 박창일 명예원장의 ‘Management of Spasticity’와 한림대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유우경 교수의 ‘Hand function recovery according to motor tract in stroke patients’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2017-03-25 20:14:01병·의원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명지성모병원은 2일 허준(사진 왼쪽) 기획실장을 의무원장으로 임명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이 빠르게 변화하는 병원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경외과 허준 기획실장을 의무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명지성모병원 남천홀에서 개최된 ‘2017 명지성모병원 임직원 승진 및 취임식’에서 허준 의무원장은 “의료는 대표적인 신뢰재 산업이며 환자들에게 신뢰는 얻는 제 1조건은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 하나만의 독보적인 능력보다는 서로의 성장을 견인하는 조직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서 간 협업과 이해를 독려했다. 병원 측은 허준 의무원장이 뇌혈관수술과 뇌혈관내중재시술에 있어 탁월한 임상결과로 주목받는 신경외과 전문의라고 소개했다. 그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조교수를 역임했고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뇌혈관수술 인증의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국내외 석학을 초청해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2017 제7회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Endovascular Treatment of Ruptured MCA Aneurysms(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성림 교수) ▲Management of stroke patients in Fukuyama(일본 오오타기념병원 오타 다이세이 이사장) ▲ESC(Ewha Stroke Care System); JCI CCPC Experience and the Future(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 ▲When is carotid endarterectomy preferable to CAS?(전남대병원 신경외과 김태선 교수) ▲Ten-Year Experience with the Superciliary Keyhole Approach for Cerebrovascular Diseases(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재찬 교수) ▲Hand function recovery according to motor tract in stroke patients(한림대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유우경 교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예정돼있다. 더불어 명지성모병원·명지춘혜병원 신경외과 김준학 과장·재활의학과 박창일 명예원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뇌졸중 심포지엄은 관련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2017-03-02 10:02:48병·의원

바이토린, 허혈성 뇌졸중 예방·당뇨 환자에 효과적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심바스타틴 단독요법에 비해 당뇨병 환자에서 더욱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것은 물론 허혈성 뇌졸중을 21%까지 감소시키는 등 부가적인 이점이 있다는 연구결과에 국내 의료진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IMPROVE-IT은 심바스타틴 단독대비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을 섰을때 얼마나 심혈관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지를 평가한 대규모 연구로 지난해 말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의료계에 따르면 IMPROVE-IT 연구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분야에 많은 시사점을 던졌다.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에서 현재 권고되는 목표치 보다 LDL-C를 추가적으로 낮춰도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점과 에제티미브를 통해 비스타틴계 치료제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최초로 입증해 스타틴 위주의 지질 치료전략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것. IMPROVE-IT 연구는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내분비내과, 신경과 등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각 전문과별로 조명해 볼만한 추가적인 의미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에서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은 심바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당뇨병 환자에서 더욱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허혈성 뇌졸중을 21% 감소시키는 등 부가적인 이점이 있음을 입증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 LDL-C 더 적극적으로 낮춰야 IMPROVE-IT 연구는 2차 예방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들이 LDL-C를 보다 적극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임상 연구에서 LDL-C를 낮추는 것과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감소효과 간의 상관관계가 입증돼 왔지만,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답이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LDL-C 수치를 낮출 때 고용량 스타틴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제 2형 당뇨병, 근육병, 간독성 등의 심혈관계 이외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의 여지도 많은 실정이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군은 스타틴의 혜택이 가장 뚜렷한 환자군으로, 고용량 스타틴도 비교적 거리낌없이 처방됐지만 간수치나 근육병증의 부작용이 임상연구보다는 실제 치료 현실에서 더 높게 보고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도 사실. 이런 시점에서 IMPROVE-IT 연구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환자군의 LDL-C를 50mg/dL까지 더 적극적으로 낮췄을 때 심혈관질환 위험이 추가적으로 감소한다는 점과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심혈관 혜택을 입증하면서, LDL-C 감소에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것이 의료계의 입장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승기배 교수 IMPROVE-IT 연구의 한국 총 책임연구자였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승기배 교수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와 같은 초고위험군에서는 고강도 스타틴에 에제티미브 추가를 통해 심혈관질환 혜택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기배 교수는 "스타틴의 심혈관 예방 효과라는 이득은 스타틴이 유발하는 새로운 당뇨 발생이라는 문제보다 더 크기 때문에 달리 입증된 대안이 없는 현실에서 고용량 스타틴을 계속 쓰도록 권고돼 왔지만 고강도 스타틴이 저용량 보다는 새로운 당뇨발생 위험이 높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IMPROVE-IT 연구에서 비스타틴의 심혈관예방 입증과 9년간 장기 처방의 안전성을 모두 보여줬기 때문에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유지 요법으로, 혹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에제티미브 병용이 적극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 당뇨 환자에서 두드러진 효과 IMPROVE-IT 임상 결과,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효과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당뇨병 환자 그룹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LDL-C는 비당뇨 환자에 비해 더 작고 단단한 특성이 있어 동맥경화를 잘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는 보고가 있고, 일부 연구에서는 80%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주요 혈관 관련 사고(major vascular event)를 겪었거나, 이로 인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지질 이상 특성이 일반 고지혈증 환자와 다르고 특히 콜레스테롤의 흡수가 비당뇨 환자들에 비해 올라가 있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의 혜택을 보다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그룹으로도 예견돼 왔으며, 실제 당뇨병 환자 그룹에서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을 사용했을 때 지질 개선 효과가 스타틴 대비 매우 좋다는 것은 여러 임상을 통해 입증돼 왔다. 추가적으로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은 다른 스타틴 약제에 비해 HOMA-IR(The homeostatic model assessment-Insulin resistance)을 감소시키는 기전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독특한 효과를 지니는 장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당뇨병 전문가들 역시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IMPROVE-IT 결과 당뇨병 환자 그룹에서 효과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효과는 비당뇨병 환자보다 당뇨병 환자가 더 크게 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당뇨병 환자는 일반 이상지질혈증 환자보다 콜레스테롤의 흡수가 더 올라가 있는 특성이 있고 에제티미브가 콜레스테롤 흡수를 직접 억제한다는 부분에서 이번 당뇨병 그룹의 결과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에제티미브 병용요법, 허혈성 뇌졸중 21%가지 감소 IMPROVE-IT는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군이 허혈성 뇌졸중을 21%까지 감소시킨다는 점을 입증했다. IMPROVE-IT은 비스타틴 제제인 에제티미브도 뇌졸중 감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고, 뇌졸중 예방 역시 스타틴이 아닌 LDL-C의 감소 효과로 인한 것임을 명확히 밝혔을 뿐 아니라 적극적인 LDL-C 조절이 허혈성 뇌졸중을 더 낮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 특히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은 심바스타틴 단독요법에 비해 LDL-C를 약 15mg/dL 더 감소시키는 집중적인 지질조절에도 불구하고 안전성 측면에서 암, 담낭질환, 근육통 등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는 "적극적으로 LDL-C를 조절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없이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바이토린 초회용량 10/20mg만으로 LDL-C 50%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동시에 허혈성 뇌졸중의 예방을 입증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고 설명했다. 1차 진료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LDL-C 관리 필요 전문가들은 IMPROVE-IT 연구 결과가 고위험군 환자가 아닌 1차 진료를 하는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실제로 고려해 볼만한 시사점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혈압과 같은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고지혈증 치료에서는 적극적인 LDL-C 조절이 심혈관 질환 발생 감소에 분명한 이점이 있다는 점에 더불어 적극적인 LDL-C 조절에 대한 바이토린의 안전성까지 입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IMPROVE-IT 하위 그룹 중에 노인 환자나 당뇨 환자에서 바이토린 복용의 이득이 더 큰 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대한당뇨병학회 조사 결과, 우리나라 당뇨 환자의 상당수가 목표 LDL-C 수치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조사결과에서 93.6%의 환자가 고지혈증 초고위험군이며, 10명 중 6명 꼴인 64.1%는 목표 LDL-C 수치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조홍근내과 조홍근 원장 연세조홍근내과 조홍근 원장은 "이번 연구는 1차 진료를 주로 하는 개원의 입장에서도 눈 여겨 볼 점이 많다. 아직까지 많은 환자들이 LDL-C 치료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적극적인 LDL-C 관리를 해야 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비만, 고중성지방, 고혈압, 높은 공복혈당 등 당뇨병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서는 저용량 또는 최적용량 스타틴에 에제티미브 병용 약제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고지혈증 치료는 많이 낮추는 것을 두려워 말고 용량을 늘리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1-27 05:55:54학술

"올메사탄, 고혈압성 뇌졸중 환자 뇌 혈액동태에 효과적"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전세계적으로 뇌졸중 환자에 대한 관리가 건강분야의 주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의료계는 고혈압 조절과 뇌졸중 재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메디칼타임즈는 일본 가고시마대학교병원의 슈지 마트모토 교수를 초빙해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임재성 교수, 인하대병원 신경과 나정호 교수 등 국내 석학들과 고혈압 조절과 뇌졸중 재활에 대한 지견을 나누는 자리를 지난 5일 서울 콘랜드호텔에서 마련했다. 슈지 교수는 재활치료(Rehabilitation)의 개념을 부상, 질병에서 회복해 최대한 정상 상태로 치유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슈지 교수는 "뇌졸중의 제 1 예방법으로는 수영 등의 체육활동과 운동을 지도하고 있으며, 2차적으로는 뇌졸중 이후 신체활동을 지도하며 뇌졸중의 위험인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다양한 재활전략과 기술이 개발돼 왔으며 그 중 하나가 약물학적 전략인데, 약물학적 치료의 목표는 재활치료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예와 해외 논문을 근거로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가족력이 주요 위험인자(risk factor)라는 점을 강조했다. 슈지 교수는 "일본인 사망원인 중 뇌졸중에 의한 사망율이 15~20년간 꾸준한 수준이며 뇌졸중 자체의 발병율은 증가하고 있으므로 뇌졸중의 유병율은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에 대한 관리가 건강분야의 주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전체 뇌졸중에서 뇌경색으로 인한 뇌졸중의 점유율이 50년간 계속 늘어왔고 지금은 60%에 이르는데 이는 ARB와 같은 항고혈압제의 개발, 식문화의 변화,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2개국에서 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성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연구한 결과, 10개의 위험인자가 뇌졸중의 전체 위험인자의 90%를 차지했는데, 이중 가족력이 가장 큰 위험인자로 손꼽혔으며 허혈성보다는 뇌출혈성 뇌졸중에 더 연관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혈압은 단계적으로 뇌졸중을 야기할 수 있다"며 "히사야마에서 진행된 추적연구에서 혈압과 뇌경색 간의 단계적 관련성이 관찰됐다. 이 연구에서 뇌경색의 발병이 고혈압의 경중에 깊게 연관성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이후 치료, 질환 유형에 따라 달라야 고혈압은 1~3개월에 거쳐 강하하는 치료가 중요하며 질환의 유형에 따라 치료를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지 교수는 "Japaness Society of Hypertension은 2014년 보고에서 주요 항고혈압제의 증상에 따른 효과를 분류했는데, 뇌졸중의 만성단계에서 권장하는 약으로 칼슘통로 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 ARB, ACEI, 이뇨제 등이 있다"며 "특히 고혈압성 뇌졸중 환자 중 진성 당뇨 합병 환자에게는 ARB혹은 ACEI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고혈압의 치료에 있어서 치료시작 후 1~3개월에 걸쳐서 천천히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질환의 유형에 따라 치료를 달리해야 하며, 뇌동맥의 협착 여부도 치료에서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olmesartan, 고혈압성 뇌졸중 환자의 뇌 혈액동태에 효과적" 이날 슈지 교수는 '올메사탄(olmesartan)'이 고혈압성 뇌졸중 환자의 뇌 혈액동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개방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슈지 교수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환자들에게 1일 1회 10mg의 olmesartan을 8주간 투약 후 첫 4주간 혈압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후 4주간 투여량을 증량했으며, 투약시작 전과 후 4주와 8주에 혈압, 뇌혈류(CBF; Cerebral Blood Flow), 뇌반구의 뇌혈관 예비용적(CRC; Cerebrovascular Reserve Capacity)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재활 정도의 측정을 위해 Brunstrom stage로 편측마비, Barthel index로 일상생활활동(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 Mini-Mental Score Examination(MMSE) score로 인지능을 나타냈다. 슈지 교수는 "우리 연구진은 angiotensin II type1(AT1) 수용체 길항제인 olmesartan이 고혈압성 뇌졸중 환자의 뇌 혈액동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개방연구를 진행했다"며 "연구 결과, 확장기 혈압과 수축기 혈압이 olmesartan 투약 시작 후 4주차와 8주차에 상당한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CBF와 CRC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olmesartan이 고혈압성 뇌졸중 환자의 뇌 혈액동태에 효과적인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재활 정도 역시 olmesartan 투약 이전보다 이후에 Brunnstrom stage, Barthel index, ADL, MMSE score 모두 향상됨으로써 재활과정에서도 olmesartan이 효과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ARB인 olmesartan과 CCB인 amlodipin이 뇌졸중 병력을 가진 고혈압 환자의 뇌 혈액동태에 미치는 각각의 영향을 비교하는 연구 결과를 통해 뇌혈액동태의 영향에 따른 약물선택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슈지 교수는 "우리 연구진은 전향적,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설계된 이 실험에서 환자들의 혈압, CBF, 재활결과를 투약 시작 전과 후 각각 4주차와 8주차에 측정했으며, 투약 기간 동안 환자들을 두 군으로 분류해 하루 1회 olmesartan 10mg 혹은 amlodipin 2.5mg을 투여했다"며 "첫 4주간 혈압조절이 충분치 않은 경우 나머지 4주간은 투여량을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두 군의 연령, 성별, 치료시작 시기, 뇌혈관 질병 유형, 편향마비의 부위, 임상 혈압, 24-h 혈압은 모두 유사했다"며 "두 군은 clinical BP와 24-h 혈압에 대해 모두 안정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지만, CBF olmesartan군은 CBF가 크게 상승한 반면 amlodipin군의 CBF는 투여시작 전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Brunnstrom stage 비교에서도 olmesartan군이 stage3에서 상위 stage로 향상된 편향마비 부위의 수가 amlodipin군에 비해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슈지 교수가 예시한 Japanese Society of Hypertension(JSH)의 2004년도 보고에 따르면 정상인의 CBF 자동조절은 평균 혈압(확장기 혈압+맥압/3)이 50-60mmHg미만으로 떨어졌을 때부터 기능이 떨어져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비해, 고혈압 환자는 평균 혈압이 100미만으로만 떨어져도 CBF 자동조절능이 떨어졌다. 그는 "뇌졸중까지 겪은 경우에는 더 심각한 기능 상실을 보이는데, 이러한 자동조절 능력 저하는 뇌 소동맥의 구조적 손상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ARB(Olmesartan)는 효과적으로 조절능을 회복시켜 혈압을 감소시키는데, 이것은 olmesartan이 angiotensin II recepter를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메사탄, 인지기능 향상에도 큰 도움" olmesartan이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슈지 교수는 "치매는 세계적인 문제이다. 2010년 치매는 3600만명에 달했으며 그 중 65세 이상이 5%, 85세 이상이 20-40%를 차지했다"며 "2009년 프랑스 Lille 대학 Yan Deschaintre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혈관 위험인자의 치료가 알츠하이머에 있어 인지기능 상실을 지연시킨다. 혈관위험 인자를 조절하는 것이 뇌졸중 환자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 연구진은 olmesartan이 뇌혈관 관류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 연구했는데, 고혈압성 뇌졸중 환자와 비고혈압성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 비교에서 고혈압성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이 더 낮은 것을 확인했다"며 "ARB인 olmesartan의 투약 이후 인지기능이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아가 ARB와 ACEI의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인지기능 유지에 대한 비교연구 결과에서 ACEI보다 ARB의 효과가 더 뛰어났다"며 "이러한 ARB의 인지기능에 대한 효과는 뉴런상실, 동맥섬유연축, 산화적 스트레스를 통한 amyloid β-deposition 등의 억제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복약 충실도 높이는 열쇠는 고정 용량 복합제(Fixed dose combination)" 슈지 마츠모토 교수에 이어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임재성 교수는 '복약 충실도 향상과 성공적인 혈압조절(Improving Adherence, Increasing the Rate of BP Control)'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고혈압은 심혈관계의 주요 위험인자들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이다. 1990년에는 20가지 위험인자 가운데 질병부담으로 네 번째를 차지했고 2010년에는 첫번째에 위치한 만큼 그 중요성 또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임재성 교수는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유럽 국가의 치료율이 50%에 그치는 등 치료수준은 만족스럽지 못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혈압조절이 되지 않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재성 교수는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원인을 ▲환자 관련 요인 ▲의사 관련 요인 ▲치료법 관련 요인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임 교수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환자들의 치료 충실도는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Elliott WJ의 연구에 따르면 약 40%의 환자들이 치료시작 후 1년 이내에 치료를 중단했으며, Vrijens B의 연구에서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환자의 고혈압 치료에 대한 충실도가 낮아져 치료시작 후 1년에는 절반 정도의 환자들이 항고혈압제의 투약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임 교수는 의사 관련 요인에 대해 "고혈압의 치료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로 치료법 변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혈압측정수치를 평소랑 다르다고 또는 혈압수치가 현 상황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거나 수축기 혈압을 고려하지 않고 확장기 혈압만으로 판단하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치료법을 바꾸지 않았다"고 문제를 지목했다. 그는 "이러한 치료의 타성(therapeutic inertia)으로 인해 혈압이 목표치보다 높은 환자 중 13%의 치료법만이 변경됐다"며 "의사의 낙관적인 시각과 독려가 환자의 혈압 조절에 더 높은 가능성을 보인다. 환자의 약을 세고 가족구성원을 치료 도우미로 지정하고 환자에게 질병에 대한 교육을 하는 등 의사의 개입이 환자의 혈압조절과 치료에 대한 충실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관점을 고려하는 것이 혈압조절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재성 교수는 복약 충실도를 낮추는 가장 큰 요인으로 복용 부담(Pill burden)을 꼽았다. 임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혈압조절을 위해 복합적인 치료제를 처방받는데, 복용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에 대한 환자의 충실도는 감소했다"며 "하지만 항고혈압 치료 전략에 대한 2013년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아이러니하게도 심혈관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 초기병용치료가 권해졌다. 메타분석에 따르면 병용치료가 단일약물치료보다 더욱 효과적인데, 두 가지의 다른 계통 약물을 병용했을 때 혈압감소 효과가 단일약물의 결과보다 5배 높았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이런 요인들을 고려할 때, 몇가지 사항들이 성공적인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첫째, 효과적이고 순응도 높은 치료법은 환자들의 혈압을 목표치까지 낮출 수 있게 하며, 충실도와 편의성 또한 높일 수 있다. 둘째, 치료를 단순화해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용부담은 고정 용량 복합제를 통해 감소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환자를 이해하고 독려함으로써 형성되는 동반자 의식이 고혈압 치료에 효과적이다"며 "환자의 복약 충실도가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심혈관 건강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순응도가 높은 환자들의 사망률은 순응도가 낮은 환자들의 사망률의 절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응도가 낮은 환자들에 비해 순응도가 높은 환자들의 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CHF),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 CAD) 및 뇌졸중의 위험이 낮았다"며 "이러한 복약 충실도를 높이는 문제에 대한 해답은 고정 용량 복합제에 있다. 환자에 처방된 항고혈압제의 60%이상이 복합제제인데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압 목표치를 달성한 대다수의 환자가 병용치료를 통해서였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한국의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 중 65세 노인 인구 중 상당수가 5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데, 이는 약의 수를 늘리는 것이 좋지만은 않을 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관점의 연장선에서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정 병용 복합제를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약 충실도는 약의 수가 적어질수록 높아진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고정 병용 복합제와 일반 복합제제의 치료 효과 비교에서 고정 병용 복합제가 더 높은 복약 충실도를 보였다. 메타분석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이는데, 고정 병용 복합제가 일반 복합제제 치료에 비해 13배 높은 복약 충실도를 나타냈으며, 동일한 약이 일반 복합제제로 처방됐을 때보다 고정 병용 복합제로 처방됐을 때 29% 복약 충실도가 높아졌다는 결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정 병용 복합제로 최적의 배합에 대해서 2013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ESC) 가이드라인은 ARB와 CCB의 배합 또는 이뇨제와 ACEI의 배합 등을 권고하고 있다"며 "많은 제약회사에서 넓은 범위의 용량에서 다양한 고정 병용 복합제를 공급하고 있으므로 의사와 환자는 질환과 혈압 목표치에 맞게 약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슈지 교수와 임재성 교수는 발표 후 각각 참석자들과의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에는 중앙대병원 신경과 박광렬 교수, 인하대병원 신경과 박희권 교수, 가천대길병원 신경과 이응배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과 이태경 교수,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김용재 센터장(신경과) 등이 함께 했다. Discussion 1. (슈지 마츠모토 교수) 이태경 교수 : Xe-CT를 일본에서 임상적으로 사용하는가. 마츠모토 교수 : 그렇지는 않다. SPECT(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가 널리 사용된다. 이태경 교수 : Xe-CT가 뇌혈압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가. 근거자료가 있는가. 마츠모토 교수 : 키리시마 재활센터에 Xe-CT를 보유중이다. 그렇지만 SPECT를 이용해 olmesartan의 투여 효과를 연구한 바 있는데, Xe-CT의 결과와 매우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태경 교수 : Olmesartan 치료로 인한 뇌혈류 증가는 확실히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TCD (Transcranial Doppler)로 뇌혈관의 반응을 pulsatility index로 측정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반응을 어떤 식으로 측정했는가. CT로 측정했는가. 마츠모토 교수 : Acetazolamide를 투여한 뒤 Xe-CT로 측정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TCD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없다. 나정호 교수 : 고혈압과 뇌졸중에 대한 역학 데이터를 초반에 설명했는데, 많은 역학 연구에서 수축기 혈압이 120까지 감소함에 따라 뇌졸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의 JN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목표 혈압치를 140/90으로 권고하며 노인의 경우에는 150으로 잡고 있다. 뇌졸중 환자에 대해 혈압을 일반인 수준보다 더 내려야 한다고 보는가. 마츠모토 교수 :일본인은 뇌출혈의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뇌출혈 또는 열공성 뇌경색(lacunal infaction) 환자의 혈압은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 또한 항고혈압 치료를 연령별로 달리 하고 있으며 노인에게는 150/95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 나정호 교수 : JNC 7의 가이드라인과 JSH 가이드라인의 차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츠모토 교수 : 2014년 JSH 가이드라인은 유럽의 가이드라인과 매우 유사하다. 나정호 교수 : olmesartan case control 연구에 대한 질문이다. 8주간 olmesartan을 투여해 혈압이 떨어진 것은 충분히 납득할만 하지만 Barthel index와 Brunnstrom stage의 향상은 뇌졸중 이후의 자연스런 치유효과가 아닌가. 마츠모토 교수 : ARB의 재활치료도 회복을 가속시킨 것으로 보고있다. ARB와 재활치료가 좋은 조합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나정호 교수 : 그렇지만 placebo를 사용한 대조군과의 실험이 아니었다고 들었다. 마츠모토 교수 : 향후 연구에 반영하겠다. 감사하다. 김용재 교수 :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고혈압 조절은 어려운 과제인데, 치료를 언제 시작하는가. 마츠모토 교수 :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를 뇌졸중 1~2개월 이후에 시작하고 있다. 나정호 교수 :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가. 마츠모토 교수 : 치료는 뇌졸중 직후 환자의 컨디션과 혈압이 안정되면 시작한다. Discussion 2. (임재성 교수) 나정호 교수 : 고정 용량 복합제 치료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적정(titration)인데, Sevika의 경우에는 매우 다양한 용량의 제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배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복합제 처방(combination pill)과 다약제 처방(multiple drugs)간의 메타분석을 접한 것은 처음인데, Cochrane 저널의 데이터인가. 임재성 교수 : Cochrane 데이터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고, 많은 자료들을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서 발췌했다. 나정호 교수 : 고정 용량 복합제를 추천한 가이드라인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임재성 교수 : ESC 2007년 가이드라인과 JNC 7에서 최초 배합치료를 권장했으나 고정 용량 복합제는 아니었다. 2013년 ESC 가이드라인에서 짧게나마 고정 용량 복합제를 언급했으며 복약 충실도와 복용량 조합에 있어서의 장점을 소개했다. 하지만 level of evidence B의 경우에 제한적이었다.
2014-12-15 12:04:01학술

"원격진료 확대는 의료 기업화와 민영화"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김용재 교수(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학부).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사-환자간 원격진료가 허용될 경우 동네의원이 몰락해 의료전달체계가 붕괴하고 의료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등의 이유로 허용을 반대하고 있다. 특히 의-정 협의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의사-환자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최근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의 우려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원격진료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겠다는 것을 의사들이 왜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비의료인인 경영 및 IT 전문가가 바라보는 원격진료 시범사업은 어떤 효과와 문제를 안고 있을까.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학부 김용재 교수를 만나 원격진료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정부와 산업계는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 투자활성화 측면과 의료접근성 강화 등을 이유로 원격진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행 의료진간 원격진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라면. 현행 원격진료는 주체, 범위, 책임소재에 따른 문제가 있다. 원격진료 사고에 대한 보장보험이 미비할 뿐 아니라 의료기기 오작동에 대한 책임이 현지 의사에게 있기 때문에 기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원격진료 병원의 처방 조제약에 대한 원격 조제, 판매 및 배송 등이 원천적으로 불가하다는 제한도 안고 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문제점은 없나.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기기 범위가 폭넓게 정의돼 단순 건강관리나 예방기기 등도 엄격한 제도허가 및 승인이 필요해 개발에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의 유통, 수리는 별도의 요건을 갖춰 신고토록 돼 있어 IT 헬스 융합제품의 경우 일반통신 유동경로나 A/S망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제한점이다. 현행 원격진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로 확대할 경우 기대되는 편익성은 어떤 것들이 있나. 환자에게는 교통비·후송비·진료비의 절감을 비롯해 근로시간 연장에 따른 생산성 증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질병의 조기발견으로 인한 의료비 절감, 이동시간 단축에 따른 기회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의사 및 의료기관에서는 환자후송시 대기시간 단축, 의료인력의 재교육기회 확대, 의료인력간의 신뢰확대, 지역내 병원과의 연계 강화, 서비스 공급비용 절감 및 경영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사회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의 접근성 및 형평성 증대, 사회 전체적인 삶의 질 향상,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신뢰 증진, 지역 의료기관의 기능 강화, 국민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상적인 원격진료의 기대효과를 설명한 듯 하다. 그러나 역기능도 무시할 순 없을 것 같다. 원격진료는 의료적인 문제점과 약료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의료적으로 의료사고 책임소재의 불분명, 원격진료센터 제반 시설비용 소요, 대면진료에 비해 환자 정보의 정확성이 현저히 저하된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경쟁력있는 동네의원 및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현상과 대면의료체계의 붕괴 혼란 등의 가능성도 무시할 순 없다. 약료적으로는 원격처방에 의한 약품 구입 어려움, 의약품 택배 배송시 공장형 조제전문 약국의 출현, 처방전 유입 저하로 동네약국의 수익성 저하 가능성 등의 문제가 예상된다. 경영학 교수 입장에서 원격진료에 따른 사회·경제학적 문제점에 대해 설명해달라. 우선 원격진료용 장비판매, 통신비, 프로그램 사용료, 중개수수료, 관리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민간기업의 이익추구와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있다. 지방과 동네의원의 의료수익성도 저하될 가능성이 있으며 대자본이 4차 투자활성화 대책과 맞물려 의료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의료가 기업화·민영화될 수 있다. 특히 비용적 측면에서 IT 기기 관련 비용부담 증가로 의료접근성이 멀어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원격진료와 관련된 규제 개선을 고려함에 있어 가장 신경써야 할 점은. 현재 원격진료 기관에 대한 시설과 장비의 규정은 두고 있지만 원격진료를 원하는 환자에게 어떤 의료기기나 시설이 필요한지에 대한 규정은 미미하고, 노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의료기기 작동 등 보조인과 관련된 규정 예정도 없는 실정이다. 대면진료와 원격진료의 경계, 다양한 중간 진료의 형태를 법제화함으로써 대면진료 원칙에 대한 예외로서의 원격진료를 추진할 필요도 있다. 보험수가와 의료사고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하며 전자적 의료정보의 저장과 유통 규제 개선 측면에서 플랫폼과 클라우딩 컴퓨터와 관련된 IT법의 개정도 따라야 할 것이다.
2014-05-26 06:09:01병·의원

이대목동병원, 뇌졸중 전문 치료실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김용재)가 '뇌졸중 전문 치료실'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 전문 치료실 설립 지원 및 인증사업'의 일환인 이번 인증 기간은 2015년 8월까지 3년간이다. 뇌졸중 전문 치료실 인증 제도는 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 전문 치료실의 시설 및 장비 운영, 인력 평가와 환자·보호자 교육, 혈전용해술 현황 등 뇌졸중 관련 전 치료과정에 대한 엄격한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전문적인 진료가 이뤄지는 경우 인증하는 사업이다. 김용재 뇌졸중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ESC(Ewha Stroke Code) 시스템을 구축해 365일 24시간 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뇌졸중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08년 혈전용해제 시술 100예 달성에 이어 2009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뇌졸중 진료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고 2010년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JCI CCPC(임상진료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12-10-26 13:49:29병·의원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JCI인증 기념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김용재)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JCI CCPC 인증 기념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용재 뇌졸중센터장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월 뇌졸중 진료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을 기념해 마련된 것. 뇌졸중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뇌졸중 환자 진료의 질적 향상에 대한 임상경험과 인증 준비 과정에서 부딪혔던 문제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윤태식, 영상의학과 임수미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하버드의대 뇌졸중 치료 프로그램(나현욱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의료기관 인증 평가(석승한 원광대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장)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순천향대병원 신경과 안무영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서의교 교수를 좌장으로 ▲JCI CCPC 인증-Overview(김용재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장) ▲JCI CCPC(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Clinical Care Program Certification,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임상 진료 프로그램 인증)인증 경험(이대목동병원팀)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02-2650-5955)로 문의하면 된다.
2012-03-23 15:33:59병·의원

명지성모병원-명지춘혜병원, 뇌졸중 심포지엄 호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명지성모병원(원장 허춘웅)은 최근 명지춘혜병원(원장 박시운)과 공동으로 국내외 석학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일본 뇌졸중전문 오오타기념에서 오오타 다이세이 이사장을 위시한 의료진과 뇌혈관외과학회 송진언 명예회장, 국립중앙의료원의 한대희 교수, 경희대 이봉암 교수, 부천성모병원 백민우 원장 등이 참석했다. 명지성모병원 김달수 명예원장은 "1984년 개원 이후 뇌졸중 치료를 위해 노력을 경주한 결과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면서 "뇌졸중에 대한 통합적이고 세분화된 진료를 위해 배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명지성모병원 김인수 소장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경동맥 협착 환자에 대한 스텐트시술 결과를 발표했다. 김 소장은 103명의 환자 중 101명인 98%에게 성공적인 시술을 한 결과와 함께 시술의 안전과 효과 등을 발표하면서 시술에 적합한 환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성모병원 김범수 교수의 '뇌동맥류에 대한 스텐트와 코일색전술', 서울아산병원 김호성 교수의 '뇌혈관질환의 치료 전후의 관류영상', 이대목동병원 김용재 교수의 '초음파를 이용한 경동맥죽상경화증의 초기 진단' 등이 발표됐다. 또한 명지성모병원 최석민 진료부장의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tPA 사용여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부천성모병원 박익성 교수의 '급성 뇌경색기 측부동맥과 중뇌동맥 사이 문합수술의 적응증' 등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어 오오타 다이세이 원장이 뇌졸중 재활의 주말치료 등 일본 전문병원 치료시스템과 명지춘혜병원 이강식 과장이 '뇌졸중 재활에서의 로봇의 활용'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명지성모병원과 명지춘혜병원은 학술 심포지엄의 지속적인 개최로 효과적인 뇌졸중 치료의 방향과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2-03-20 08:27:59병·의원

명지성모병원, 뇌졸중 최신지견 심포지엄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명지성모병원(원장 허춘웅)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뇌졸중재활 전문 명지춘혜병원(원장 박시운)에서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선정을 기념한 것이다. 주요 연제로는 '경동맥 협착의 뇌혈관 수술적 치료결과'(명지성모병원 김인수 소장)과 '뇌동맥류에 대한 스텐트와 코일색전술'(서울성모병원 김범수 교수), '뇌혈관질환 치료 전후의 관류영상'(서울아산병원 김호성 교수) 등이 발표한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김용재 교수의 '초음파를 이용한 경동맥죽상경화증의 초기 진단'을 비롯하여 '급성 뇌경색 환자 tPA 사용여부 결정 요인'(명지성모병원 최석민 진료부장), '급성 뇌경색기 측부동맥과 중뇌동맥 사이 문합수술의 적응증'(부천성모병원 박인성 교수) 등도 소개된다. 특히 일본 뇌졸중 치료로 유명한 오오타기념병원 오오타 다이세이 원장이 '급성기 재활치료에 대한 본원의 접근법'과 명지춘혜병원의 이강식 과장이 '뇌졸중 재활에서의 로봇의 활용' 등 한일 최신지견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달수 조직위원장은 "뇌혈관 질환은 발병 초기에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삶의 질이 현저히 달라진다"며 "전문병원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수준높은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02-829-7873)
2012-03-11 19:32:08병·의원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JCI CCPC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지난해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획득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데 이어 뇌졸중 진료 분야에서도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이화의료원은 31일 JCI로부터 뇌졸중 진료에 대한 CCPC(Clinical Care Program Certification, 임상 진료 프로그램 인증)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JCI 인증이 환자진료, 시설, 의료진 등 의료원 전반에 걸쳐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대한 인증이라면, JCI CCPC는 특정 질환(암, 심부전,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에 대한 진료 프로그램과 환자의 치료 결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지난 1월 9일과 10일, 진행된 JCI 조사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응급실 방문과 치료, 입원 시의 집중 치료, 검사, 재활, 추후 관리 등 전 진료과정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받았다. 뇌졸중 진료에 대한 JCI CCPC 획득은 2011년 12월까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7개 병원만이 획득했으며 이화의료원이 새롭게 인증을 받으며 국내에서는 두 번째 인증병원이 됐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외래진료 뿐만 아니라 응급실과 뇌졸중 집중 치료실, 혈관 시술팀 등을 체계적으로 통합 운영하며,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ESC(Ewha Stroke Code) 시스템을 구축해 365일 24시간 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용재 뇌졸중센터장은 "이번 JCI CCPC 획득을 통해 뇌졸중센터의 진료 시스템이 국제 표준임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유수의 병원과 당당히 경쟁하는 이화의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2005년부터 서울지역에서 2번째로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혈전용해제 시술 100예 달성에 이어 2009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뇌졸중 진료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고 2010년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차지한 바 있다.
2012-01-31 10:54:34병·의원

"65세이상 뇌졸중 환자 30%, 부정맥 질환 앓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65세 고령 환자일수록 부정맥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재 교수 최근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김용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3월 1일부터 2011년 10월 30일까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환자 869명중 251명이 부정맥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617명 중 약 31%에 해당하는 198명이 부정맥으로 나타나 고령 환자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정맥은 심장의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박동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의 경우 사람의 심장은 일분에 60~100회 정도 규칙적으로 박동하는데 이 범위를 벗어나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릴 경우 나타나게 된다. 부정맥 질환은 뇌졸중 발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게 되며 고령인구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심장질환 환자가 많아진 최근에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용재 센터장은 "부정맥 질환으로 인한 뇌졸중 환자는 고령화, 고혈압, 심장질환 환자의 증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의 추세라면 향후 최대 50% 가까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부정맥이 있는 노인은 뇌졸중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지므로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경험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들은 갑자기 심장이 이유 없이 두근거리거나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무심코 넘기지 말고 신속히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2-01-04 15:22:00병·의원

이대목동 '뇌졸중 예방과 치료' 건강강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이대목동병원(원장:김광호)은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2층 대회의실에서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률이 가장 높은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건강강좌를 연다. 김용재 교수 이날 강좌는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뇌졸중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예방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 이날 강좌에서는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장인 김용재 교수의 진행으로 뇌졸중 예방법, 뇌졸중과 약물치료, 뇌졸중에 좋은 음식, 뇌졸중에 좋은 운동법 등이 강의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에서는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을 위해 뇌졸중 위험도 측정 및 개별 상담과 혈압 및 혈당 측정 등 무료 검사를 실시하며 뇌졸중 책자와 기념품도 제공한다.
2011-10-27 10:34:5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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