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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주역 한 자리에…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이끌어 가는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술력을 알리고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회장 고상백)와 메디칼타임즈(대표이사 이정석)는 17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은 4차 산업 혁명을 맞아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조명하고 대내외에 공적을 알리고자 기획됐다.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에서는 총 8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사진 왼쪽 상당부터 시계 방향으로 인공지능 부문 대상 '미소정보기술', 웨어러블 부문 대상 '에이티센스', 생체신호 부문 대상 '뷰노', 스마트플랫폼 부문 대상 휴레이포지티브시상은 사용자이자 의학자인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회장단과 이사진, 보건의료 전문언론 메디칼타임즈 취재보도본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디지털헬스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맞아 이뤄졌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연세의대)은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과 기업인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독려하기 위해 메디칼타임즈와 함께 어워즈를 제정했다"며 "앞으로 산업계가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를 받은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나눠질 수 있도록 명실공히 권위있고 명예로운 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시상은 ▲인공지능 ▲웨어러블 ▲스마트플랫폼 ▲생체신호 ▲디지털치료기기 ▲제약-헬스케어 ▲사회공헌 ▲원격모니터링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먼저 인공지능 부문 대상은  인공지능(AI) 개발 환경부터 최신 딥러닝 모델의 학습과 개발, 배포를 넘어 AI 인퍼런스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스마트빅을 통해 전국 대학병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소정보기술'에게 돌아갔다.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를 수상기업인 디지털치료기기 부문 '웰트', 제약-헬스케어 부문 '메디쎄이', 원격 모니터링 부문 '휴이노', 사회공헌 부문 '캐어유'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웨어러블 부문 대상은 국내 최초로 14일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연속 심전도 측정 기기 에이티패치를 개발한 '에이티센스'가 영예를 차지했다.스마트플랫폼 부분 대상은 '휴레이포지티브'에게 돌아갔다. 휴레이포지티브는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내에만 13개 기업들과 이른바 휴레이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생체신호 부문 대상으로는 '뷰노'가 선정됐다. 뷰노는 병동에서 전자의무기록(EMR)에 입력하는 기본 활력 징후인 혈압과 맥박, 호흡, 체온을 분석해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점수로 보여주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딥카스를 통해 의료진의 워크 플로우를 크게 개선한 성과가 인정됐다.'웰트'는 디지털치료기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웰트는 지난 4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웰트 아이(WELT-i)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을 연 기업이다.사진 왼쪽부터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김현정 부회장, 메디쎄이 박제나 이사,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 에이티센스 조한연 이사, 뷰노 김준홍 CFO, 캐어유 신준영 대표이사, 웰트 이유진 이사, 휴이노 정성훈 CTO, 휴레이포지티브 박정우 이사,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제약-헬스케어 부문 대상은 동화약품 자회사로서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을 통한 맞춤형 임플란트를 개발해 전통 제약기업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메디쎄이'에게 돌아갔다.사회공헌 부문 대상은 '캐어유'가 선정됐다. 캐어유는 엔브레인 키오스크라는 교육용 키오스크를 개발해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크게 개선한 공로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원격 모니터링 부문 대상은 '휴이노'가 이름을 올렸다. 휴이노는 국내 규제 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 최초로 웨어러블 심전도를 개발해 시장을 연 기업이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메디칼타임즈는 매년 단계적으로 수상 부문을 확대하며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편집인)은 "메디칼타임즈는 다양한 좌담회와 세미나, 기획 보도를 통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를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등을 통해 산·학·연을 잇는 전문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0 05:20:00의료기기·AI

새봄건강돌봄센터 '지역주민 참여형 돌봄 관계망' 구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연세대학교 평생건강관리센터와 서울대학교 국제이주와 포용사회센터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상호돌봄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 2일 새봄 건강돌봄센터 개소식을 함께 하면서 '노화 인지 장기추적 및 지역사회 기반 돌봄 관계망 연구 사업단' 협약식을 체결했다.연세대학교 평생건강관리센터와 서울대학교 국제이주와 포용사회센터는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마포희망나눔과 함께 새봄건강돌봄센터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2일 새봄 건강돌봄센터 개소식을 함께 하면서 '노화 인지 장기추적 및 지역사회 기반 돌봄 관계망 연구 사업단'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장원호 이사장 ▲마포희망나눔 정달현 이사장 ▲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 고은주 이사장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고상백 교수 ▲서울대 국제이주와 포용사회센터 은기수 교수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 ▲에스엠디솔루션 김현정 대표 ▲지역주민 및 연구자 등이 참석해 향후 사업 방향 소개 및 논의 시간을 가졌다.사업단은 마포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 참여형 노화인지 및 돌봄 관계망 코호트 조사를 수행한다. 기간은 2024년 4월까지 6개월의 예비조사 이후, 마포에 거주하고 있는 약 2000명의 5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년마다 추적·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업단장을 맡은 연세대 원주의대 고상백 교수는 "고령화 추세에 앞으로 돌봄 체계는 질병이 아닌 사람,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관계망을 중심으로 상호 돌봄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연구 참여자는 55세 이상 마포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 이후 진행되는 예비조사와 본조사 모두 무료로 이루어진다. 참여 신청 및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 확인은 신청서 링크(bit.ly/newbomcohort)에서 가능하다.
2023-11-06 11:46:16병·의원

의료계 주도 '디지털 헬스' 발전방안 논의 한 자리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정부가 국정 과제로 삼을 만큼 차세대 핵심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의료계와 산업계, 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오는 18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디지털헬스학회는 오는 18일 오전 9시 JW Marriot 호텔 살롱 1,2,3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미래 발전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헬스 4.0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 하에 세션 A에서는 ▲헬스 데이터 현재와 미래(좌장: 연세대 원주의대 육현 교수)를 주제로 헬스 빅데이터 전망(연세대 윤덕용 교수), 마이헬스웨이 & 마이헬스데이터 (가톨릭대 최인영 교수), 의료데이터 거래소 전망(미소정보기술 강정용 팀장)이 발표된다. 이어 ▲디지털 헬스 서비스 트렌드(좌장: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호 교수)를 주제로 비대면 진료 현황과 미래(경희대병원 이상열 교수), 비의료 건강서비스 트렌드(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미 실장), 돌봄 서비스의 디지털화(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이영주 팀장)에 대한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 육성 방안(좌장: 차의과학대 정보의학연구소 한현욱 교수)의 주제로는 디지털헬스 교육과 인력양성 현황과 전망(가톨릭대 김헌성 교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미래 전망(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고두균 상무), 디지털헬스 규제 개선 방안(법무법인 율촌 정상태 변호사)이 발표된다. 그리고 런천 심포지엄 A(좌장: 가톨릭대 박혈열 교수)는 디지털헬스 기업인 휴이노가 참여한다.세션 B에서는 제약업계가 참여한 디지털 헬스케어 접목 방안이 논의된다.▲디지털 헬스 자유연제 발표 및 디지털과 바이오 그리고 제약(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종현 CEO)을 주제로 ▲임상에서 디지털치료제 효과성(에임메드 이승우 CMO) ▲디지털치료제 인허가․수가와 유통 채널(웰트 강성지 CEO) 등이 발표된다. 아울러 런천 심포지엄 B(좌장: 서울대병원 치의학대학 김현정 교수)에서는 디지털헬스 기업인 휴레이포지티브가 자사의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도 참여해 ▲디지털 헬스 4.0 이니셔티브 예타사업 설명회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 사업에 대한 방향성이 제시되고, 총평과 패널토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 사업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이 밖에 미소정보기술, 휴레이포지티브, 휴이노, 라이프로그DB, 만도, 아이센스,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 등 디지털헬스와 관련된 여러 기업 및 기관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권순용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미래 발전 전망과 자유 연제 발표를 통해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헬스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디지털헬스학회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상호 협력·교류하고자 비영리단체로 창립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은 바 있다.춘계에 어어 개최될 예정인 추계학술대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15일까지 사전등록사이트(http://uri-registration.com/ksdh/greetings)에서 접수 가능하다. 자유연제 발표, 초록(포스터)을 모집하고 있으며, 우수 연구자에게는 디지털헬스 학회장상, 디지털헬스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금과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또한 학술대회에 참여한 디지털 헬스 기업 및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폐회식 후 별도의 Gala Dinner가 기획됐다.
2022-11-07 11:59:04학술

[K헬스 리더를 만나다]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두 번째 주인공은 휴레이포지티브(Huray Positive) 최두아 대표이사입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선두 주자로서 최두아 대표가 생각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스타트업이 이른바 악마의 강‧죽음의 계곡 다윈의 바다(Darwinian sea)를 건널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차기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 김현정 부회장(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최두아 대표가 꿈꾸는 디지털 헬스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Q. 우선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최두아라고 합니다. 두산 그룹을 아실 텐데 말두(斗)자에 뫼산(山)자입니다. 한말씩 쌓아서 산을 만들자는 뜻입니다. 저는 말두(斗)자에 언덕아(阿)자로 언덕까지만 쌓으면 끝난다는 뜻입니다. 13년차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대로 언덕을 헬스케어 영역에서 쌓고 있습니다. 대주주로 창업한 휴레이가 세 번째 회사입니다. 창업이 사회생활의 전부인 것 같습니다.  Q. 휴레이포지티브(Huray Positive) 사명에 담긴 뜻이 궁금하다.- 예전에 X-ray로 사물을 찍은 예술 작품을 전시회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X-ray가 이렇게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머릿속에 남겨뒀습니다. 헬스케어로 창업 아이템을 잡고 x-ray를 회사 이름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대신 미지의 영역인 뜻 'X' 대신에 사람을 중앙에 놓자는 의미에서 'X'를 빼고 'Human'을 넣고 'Human ray'로 짓고, 사람을 더 통찰하고 들여 보자는 의미에서 이를 줄여서 'Huray'라고 이름 짓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표 등록이 된 명칭이라 뒤에 긍정적인 사고를 갖자는 의미에서 추가로 포지티브(Positive)를 넣게 됐습니다.Q. 휴레이 얼라이언스는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 저희 회사는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를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PHR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계실 텐데 내 건강관리 정보를 내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다니겠다는 것입니다. 저장된 정보를 기반으로 질환들을 일상 속에서 더 잘 관리해서 내 건강이 나아지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PHR이라고 부릅니다.  질병들에 수가 너무 많은데 저희 같은 작은 회사들이 모두 다 커버에기에는 어려운 시장입니다. 그래서 이런 회사들이 한 방향을 바라보고 잘 할 수 있도록 휴레이 얼라이언스 이름으로 이들 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그림을 구상했습니다. 휴레이가 중심에서 서서 자본도 공급하고 전체 IT 시스템을 통합하고 비즈니스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총체적으로 휴레이 얼라이언스라고 부르고 13개 스타트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Q. PHR이 최근 주목받고 있지만 비즈니스 모델로는 어려운 점이 있을 텐데.- 최초 B2C 서비스를 생각했었습니다. 두 분 교수님도 아시겠지만 수익성이 떨어져 큰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보험사에서 자신들의 고객 중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고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제안했습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고객의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면 미래의 보험금 액수가 줄어들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로 B2C 비즈니스 모델에 개발됐습니다.Q. 휴레이 얼라이언스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은?-전체 글로벌 시장의 헬스케어 비용의 40%를 북미가 쓰고 있습니다. 사실상 미국이 쓰고 있고, 나머지를 전 세계가 나눠 갖는 그림입니다. 그러다보니 미국은 경쟁이 심하고 국내 업체가 미국에서 경쟁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희도 여러 차례 시도한 바 있지만 어려웠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중국과 인도는 시장이 크기에 성공 가능성이 크지만 정책적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들어가서 신뢰를 쌓는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는 일본 시장을 생각 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IT와 고객들의 수준이 높기에 임상을 하고 일본에서 판매하는 그림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는 당장은 아니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입니다. 동남아시아의 한국의 신뢰도도 굉장히 높아서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13년 디지털헬스 기업 활동하며 그동안 어려웠던 점은?- 크게 세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스타트업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보통 악마의 강(Devil River),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 다윈의 바다(Darwinian Sea) 이렇게 표현을 하십니다. 연구, 개발을 열심히 했는데 제품이 나오지 않은 어려움의 간극을 악마의 강이라고 부르는데 저희도 여지없이 빠졌습니다. 처음에 PHR 만들 때 데이터를 넣고 측정,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품을 개발할 때 현실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동의도 어렵고 병원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고, 라이프로그 정보도 맞지 않아 실패를 거듭하며 개발하는데 3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두 번째는 죽음의 계곡으로 부르는 것인데, 제품을 만들었는데 팔리지 않는 것이다. 2013년에 PHR를 만들었는데 관심이 없는 것이다. 한 보험사가 팔리는 방법을 알려주기 전까지는 사업화가 되는 길을 몰랐다. 결국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을 다 없애고 보험사형으로 바꾸고 보험사들이 사주기 시작하는데 3~4년이 걸렸다.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 이제는 다윈의 바다에 빠져있다. 망망대해에서 방향성을 잡아 나가고 있다.Q. VC 등 기관 투자받았는데, 휴레이의 어떤 경쟁력 때문인지?  - 얼라이언스라고 해서 관계사까지 합하면 350명가량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입니다. 좋은 분들을 모셨는데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1인당 1억원을 쓴다고 하면 전체로 따지면 한 해 400억원을 쓰는 것입니다. 만약 1년을 잘못 판단해 허송세월을 보낸다면 400억원을 공중에 뿌리는 것이 됩니다. 예전 소규모로 회사를 운영했을 때와는 전혀 다릅니다. 잘할 수 있는 맨 파워는 구축한 상황에서 배로 따진다면 선장 역할의 중요해졌습니다. 현재 연 매출 2~300억원 수준에 도달했는데 이를 갖고 다윈의 바다를 건넜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즉 회사가 지속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가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맨 파워 구축을 완료했으니 지속가능한 회사로 갈 수 있도록 제가 역할을 잘해야 합니다.
2022-10-31 05:10:00제약·바이오

이대목동, 휴레이포지티브-디앤피바이오텍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지난 9일 병원 MCC B관 세미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인 ㈜휴레이포지티브와 진단전문 벤처기업인 ㈜디앤피바이오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인 ㈜휴레이포지티브와 진단전문 벤처기업인 ㈜디앤피바이오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휴레이포지티브는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DTx),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EAP)를 제공하는 기업이다.디앤피바이오텍은 신규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진단전문 벤처기업으로, 폐암예후유전체진단, 조산마이크로바이옴진단, 정상압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NPH) 선별진단 등의 세계 최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대목동병원은 이들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 이니셔티브 공동 구축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여성 바이오헬스케어의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료 데이터 교류 ▲인공지능 기반 산부인과 공동 연구개발 수행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유재두 병원장은 "임상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및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협력 하겠다"며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병원과 기업이 협력하는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는 "일상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여성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디앤피바이오텍 이명훈 대표도 "이번 협업이 여성 헬스케어 산업에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마커가 여성의 건강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2022-06-13 19:45:49병·의원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 생태계 조성해야”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김세호 삼정KPMG 상무, 최인수 휴레이포지티브 팀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 송승재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장,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동진 스코르 재보험 이사, 양승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김미영 1형당뇨환우회 대표, 김영성 산업부R&D전략기획단 팀장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 도입이 역마진 쇼크에 직면한 국내 보험사들의 탈출구로 제시됐다. 김세호 삼정KPMG 상무는 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송승재) 공동 주최로 지난 23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조성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상무는 ‘글로벌 보험사의 헬스케어 서비스 현황과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보험산업에서 헬스케어서비스 주요 테마는 플랫폼과 데이터”라며 “헬스케어 기반 로열티 플랫폼 고도화와 건강정보 융합을 통한 데이터 비즈니스가 글로벌 보험산업 트렌드”라고 주목했다. 현재 글로벌 보험사 디스커버리와 미국 생명보험사 존핸콕,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중국 핑안보험 등은 디지털헬스로 건강생활 습관 기반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강력한 보험사 중심 로열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는 디지털헬스 플랫폼을 보험뿐 아니라 건강·금융·생활서비스와 통합한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포인트 시스템에 따른 리워드마켓으로 제휴 생태계를 확장해 헬스케어를 넘어 라이프케어 관점에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헬스 기업과 보험사가 협업해 건강데이터를 접목한 지식 기반 서비스를 B2B·B2B2C 형태로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과 콘텐츠 발굴에 적용해나가는 추세다. 관련해 김 상무는 “정부·의료기관·보험사·디지털헬스 기업이 협력해 고객의 브랜드 유입을 위한 혁신적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건강증진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정책적으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발표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 개발 가이드라인 개정 ▲마이데이터 사업 ▲규제 샌드박스 등이 잇따르면서 디지털헬스는 물론 디지털헬스와 보험을 결합한 인슈어테크가 보험 산업 화두로 떠올랐다.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 최인수 팀장도 이날 발표에서 “전통적 보험사는 헬스케어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보험사와 디지털헬스 스타트업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근로자지원프로그램)에 디지털헬스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 기업 건강경영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는 “국내 EAP에 건강증진 질병예방 만성질환관리 등의 내용이 없는데 기업에 건강경영을 도입한 미국 일본처럼 디지털헬스를 EAP에 적용해 질병 감소와 생산성 향상 등 사회적 건강가치를 창출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환자와 국민 입장에서 디지털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 중요성 또한 강조됐다. 김미영 1형당뇨환우회 대표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거나 자가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디지털헬스 생태계가 중요하다”며 “관리나 예방 차원에서 보험업계가 어떠한 것이 필요한지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승재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장은 “우리가 마주하는 상대가 누구인지 서비스 상대가 누구인지 먼저 생각해야한다”며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충분히 제공 가능한 것들이 많은 만큼 국민 선택권이 제한되지 않고 디지털헬스로 보장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2019-12-26 08:37:36의료기기·AI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 청소년 비만관리 사업 설명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은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가 7일 오후 4시 경기도청 신관 2층에서 청소년 비만 관리 사업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3년간 국고 45억원과 경기도에서 현물지원을 받아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BT-IT 융합 기반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재헌 교수는 설명회를 통해 ▲아동 청소년의 생활습관 변화 측정을 위한 대사 생체지표 개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BT-IT 융합기술 기반 비만 관련 데이터 측정·분석기술 개발 ▲사용자 참여 유도를 위한 기능성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구현 기술 개발 ▲개발된 플랫폼을 이용한 비만 예방 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목표 및 범위, 추진일정, 사업수행계획 및 사업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의 특징적인 생활습관 및 대사‧생체 지표, 소변검사 등 보다 간단한 진단 개발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세종대 수학통계학부가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또 BT-IT 융합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예방관리 플랫폼(스마트폰 앱 등) 개발을 위해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IT 헬스케어 분야 기업 ㈜CVnet, 삼성전자㈜, ㈜쏘몬, ㈜휴레이포지티브 등도 참여했다. 강재헌 교수는 "국가 및 지자체 단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점차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IT 기술로 학교 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 커뮤니티(NGO, 학교, 학원, 보건소 등)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14-01-03 19:11:2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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