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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대세 떠오른 'ADC'…투자 유치도 봇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약물전달 플랫폼' 및 '항체약물집합체(ADC)' 개발이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관련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왼쪽부터 센트릭스바이오 이수인 팀장, 전재원 대표, 에이비켐바이오 정진현 대표, 바이온리퀴드 정호철 대표, 옴니아메드 윤주병 CTO, 펄스인마이어스 김은경 CFO, 정근영 대표 인천광역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은 8일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 프라이빗 IR’을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바이오·제약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5곳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빅웨이브 프라이빗 IR은 투자펀드의 주목적 특성과 기업의 산업 특성을 서로 매칭해 투자 적합도를 올려,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투자집중형 IR 사업이다.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빅웨이브 프라이빗 IR'은 글로벌 의약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K-바이오 랩허브와 손잡고 진행됐으며, 11: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개 사가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에 나섰다. 피칭에는 셀트리온, 동부바이오, 대웅제약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를 비롯한 바이오펀드를 운영하는 투자사 등 다양한 바이오 관련 투자 파트너 100여 명이 참여했다.이 가운데 선발된 5개 바이오 스타트업의 경우 최근 임상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약물전달 플랫폼' 및 '항체약물집합체(ADC)' 개발에 나선 곳들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다.구체적으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주사 대신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약물 전달 체계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온리퀴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대신 거꾸로 암세포 활성화-과식-사망의 메커니즘 기반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펄스인마이어스 등이다.바이온리퀴드 정호철 대표는 "정맥주사형 치료제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GLP-1 기반 당뇨와 비만 치료제 및 항체의약품이나 ADC 의약품에 이온성 액체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을 적용해 특허를 확보하고 기술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백신 및 치료제로 급부상한 mRNA의 차세대 전달체(PNP)를 개발하는 옴니아메드 ▲항암제 및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센트릭스바이오 ▲링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에이비켐바이오도 이날 주목을 받았다.연세대 약대 교수이기도 한 에이비켐바이오 정진현 대표는 "첫 번째 파이프라인인 유방암 치료제 ADC를 제작했고, 우수한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며 "단순한 링커를 통해 비교적 수월한 생산 공정과 낮은 단위 가격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정진현 대표는 "고유의 링커 플랫폼으로 자연항체와 합성의약품을 연결해 다양한 질환의 ADC를 제작하고 있으며 초기 기술 이전을 기획하고 있다"며 "현재 유방암에 집중해 치료하고 있는 적용 범위를 향후 폐암과 대장암으로 확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빅웨이브(BiiG WAVE)'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기업 진단, 피칭 역량 강화, 투자자 미팅, 재무회계 컨설팅 등 다양한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후 IR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한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빅웨이브는 4년째 국내 바이오·제약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오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만큼 경쟁력을 갖춘 우리 스타트업들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8 12:07:04제약·바이오

의대교수 설립 바이오벤처 눈길...'빅웨이브' 통해 투자유치 나서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유수의 의과대학 출신 교수들이 잇단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만들어 새롭게 투자유치에 나선다.인천광역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 이하 인천센터)가 만든 인천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13번째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개최했다. 올해 빅웨이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초격차 기술 스타트업 15개로,  빅웨이브 사업을 시작한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300여 개의 지원 기업 중  2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들이다. 특히 의대교수과 기업출신들이 설립한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 5개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해당기업은 ▲바스젠바이오(김호 대표, 혁신 신약을 위한 이상적인 신규 타겟 발굴 AI 솔루션), ▲엑토좀(강동우 대표, 췌장암 표적 치료제, 줄기세포 기반 관절염 치료제 개발), ▲오스테오바이오닉스(이상윤 대표, 뼈와 완벽하게 결합하는 레이저 인공 뼈 임플란트), ▲인핸드플러스(이휘원 대표, AI 스마트워치 기반 개인 맞춤형 복약관리 솔루션), ▲카이미(정준원 대표, AI 기반 소화기 내시경용 병변 탐지 의료기기)가 참여했다.바스젠 바이오 김호 대표가 22일 빅웨이브 투자 설명회에서 데이터 기반의 코호트 기술력을 통해 전세계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바스젠바이오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장일태 교수(나누리병원 의료재단 이사장)와 전 레코캠바이오 신사업개발팀장이었던 김호 대표가 힘을 합쳐 만든 회사다. 15만 6천여명의 혈액샘플을 기반으로 독점 사용 임상 유전체 코호트와 77만명의 임상 멀티 오믹스 코호트를 통해 신약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이날 발표에 나선 김호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유수의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두개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엑토좀은 가천의대 강동우 교수(생리학)가 설립한 기업으로 줄기세포가 종양을 표적하는 원리를 이용해 암세포를 특이적 표적 항체를 개발하는 회사다. 원천기술은 줄기세포에서 자체 발현되는 종양표적인자를 선별해 표적 세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도 개발중이다.강 대표는 "췌장암 세포의 다양성을 찾는 연구를 통해 암정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시리즈 A 투자에 성공하면 임상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엑토좀 강동우 대표가 22일 빅웨이브 투자 설명회에 나와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췌장암 항체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카이미는 가천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인공지능 기능 소화기 내시경 병변을 탐지해주는 의료기기 '알파온'을 개발한 회사다. 특히 기존 장비와 실시간으로 호환이 가능하며, 병변의심부위를 자동으로 식별해주는 핵심 기술을 갖고 있다. 현재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 대등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판매도 하고 있는 기업이다.이와 함께 기업출신 회사도 선정됐다. 오스테오바이오닉스는 오스템임플란트 출신 인재들이 나와 만든 기업이다. 이상윤 대표와 이일규 고문이 이끌고 있다. 핵심기술은 뼈와 완벽하게 결합하는 인공 뼈 임플란트로 뼈가 약해 시술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과 상처치유가 느린 당뇨병 환자들에게 효율적인 이식이 가능한 기술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공급에 한계가 있다"며 "투자유치에 성공하면 자동화 생산 장비와 해외진출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인핸드플러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자 출신 이휘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복약관리 기능이 포함된 인공지능 스마트워치가 핵심 기술력이다. 장치에는 온디바이스 AI  칩이 이식되 있어 실시간 학습과 챗GPT 연동을 통해 다양한 코칭 서비스가 가능하다. 글로벌 전자 컨퍼런스인 CES에서 2년연속 혁신상(2022~2023)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한편 ‘빅웨이브(BiiG WAVE)’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의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기업 진단, 피칭 역량 강화, 투자자 미팅, 재무회계 컨설팅 등 다양한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후 IR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23년까지 59개의 기업을 육성했으며, 올해는 15개 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빅웨이브는 매년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선발하여 투자 유치 및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고 사후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2024년 빅웨이브 참여기업>분야기업명  제품/서비스 한줄 소개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바스젠바이오혁신신약을 위한 이상적인 신규 타겟 발굴 AI 설루션엑토좀췌장암 표적 치료제,  줄기세포 기반 관절염 치료제 개발오스테오바이오닉스뼈와 완벽하게 결합하는 레이저 인공 뼈 임플란트인핸드플러스AI 스마트워치 기반 개인 맞춤형 복약관리 설루션카이미AI 기반 소화기 내시경용 병변 탐지 의료기기
2024-08-22 12:13:14제약·바이오

다산제약,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다산제약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성장기업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배창우 청장(오른쪽)이 직접 다산제약 류형선 대표(왼쪽)에게 지정패를 전달했다.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다산제약은 충남경제진흥원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 사업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통합된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다시 한번 선정되면서 충청남도 기반 강소기업을 넘어 전국 1000여개 수출선도 중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지난해 멕시코 국영 제약사와 고혈압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다산제약은 중남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국 내 설립된 선양다산연구소를 통해 중국 MAH(의약품생산허가증)을 취득하며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 및 판매망 확보에 힘쓰며 수출 선도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다산제약 류형선 대표이사는 "다산제약은 충청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이 있었기에 혁신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선도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충청남도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수출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이 되는 다산제약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면 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수출금융/보증지원 우대, 금리/환거래조건 우대,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사업 우대, 선정기업이 속한 지역별 자율지원 우대 등 정부기관 및 은행 업무에서의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4-06-05 14:53:27제약·바이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스케일업 팁스' 과제 선정 쾌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3년간 총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구체적으로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고형암에 특이적인 T세포 수용체(TCR)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및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T세포 수용체를 이용한 돌연변이 EGFR을 타겟팅하는 TCR 항체 후보물질 개발을 목표로 잡았다.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된 것을 두고서 기술적 우수성과 미래 지향적인 전략에 대한 확고한 인정을 받은 결과로 해석했다.조병철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계열 내 최초 파이프라인인 TCR 항체 기술을 완성시켜서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는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병철 교수가 이끌고 있는 회사이다. 2022년 3월 초기 투자로 50억원을 유치한 이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로 2026년 선두 파이프라인인 EGFR 돌연변이 폐암 대상 세포치료제 DN-101의 임상시험을 목표로 준비중이다.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월에 23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누적 28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2024-04-15 11:00:00제약·바이오

제약협동조합 "조합사 경쟁력 강화·생산성 향상에 집중"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국제약협동조합이 올해에도 제도 개선 등 정책 제안을 확대해 조합사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14일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방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제 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조용준 이사장이날 조용준 이사장(동구바이오제약)은 "우리 조합은 조합사들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 마련을 위해 제도 개선과 정책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겠다"며 "조합사들도 정책관련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하여 적극적 건의와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글로벌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이를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는 점을 강조했다.조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제도 개선 및 건의사항 제출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해 중소기업 중앙회가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한 백두포럼에 참석해 국내 제약 산업에 대한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 해 발표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GMP 상호 인증제도를 건의했다"고 설명했다.또한 피코이노베이션의 참여 제약사가 29개사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는 온라인 몰 운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정착시켜, 조합사들의 수익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외에도 조합의 항냠제약공단에 대한 개선 요구에 발 맞춰, 공동 주차장 확대 및 복합문화센터를 건설 등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연계 작업을 통한 공단의 발전과 근무자 편의성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우리 협회는 올 한해 제약바이오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지난해 출범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산업 혁신의 컨트롤타워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체들이 과감한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노 회장은 또 "중소, 중견 제약사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협동조합과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의 밑걸음으로 삼도록 하겠다"며 "협회와 한국제약협동조합은 회원사의 경쟁력 제고와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발전 도모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산업 발전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한국제약협동조합은 14일 60회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이어진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보고와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개정(안) 심의의 건 △임원 선임의 건 △공동사업자금 차입금 한도액 설정 승인의 건 △향남제약공단 특별회계 심의의 건 △기타 사항-이사회 위임의 건, 향남제약공단 특별 운영위원회 위임의 건 등을 심의했다.이중 정관 개정안의 경우 전자적 방법에 의한 의결권·선거권 도입과 함께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라 정관이 법에 부합되도록 개정하는 내용이 논의됐다.아울러 임원 선임의 건을 통해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는 안도 통과됐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발전 등에 기여한 포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아래는 포상자 명단.■표창▲중소벤처기업부장관: 마더스제약 이시은 부사장, 한국파비스제약 김민철 이사▲중소기업중앙회장: 한국파마 김종근 부장, 신신제약 유창재 부장, 풍림무약 정혜영 차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유한크로락스 황성환 파트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원균 차장 
2024-02-14 18:42:12제약·바이오

비보존제약, 알코올 분해제로 건기식 시장 진출 모색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비보존제약이 덴마크 바이오 스타트업 Alcolase ApS社와 알코올 분해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고 1일 밝혔다.Alcolase ApS는 알코올 불내증 치료제(Alcoholic Intolerance) 개발 기술을 활용한 알코올 분해제를 개발 중이다. 2025년 개발 완료 예정이며 2026년 국내 시장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lcolase ApS社의 알코올 분해제 개발에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알코올 불내증이란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도가 낮아 소량의 술만 마셔도 홍조, 빈맥 등 이상 증상과 함께 대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질환이다. Alcolase ApS社는 알코올 분해 효소를 위장 내에서 활성화하는 기술을 적용한 알코올 분해제를 개발하고 있다.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는 알코올 분해제 연구 개발에 특화된 Alcolase ApS社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의 역량을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시장조사업체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연간 약 3,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한편 Alcolase ApS社는 다국적 제약사 출신 임원진이 2020년 설립한 생명과학 기반의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우수한 외국인 기술창업자의 국내 창업 및 정착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3'에 참가해 '음주 시 알코올 취함 방지 목적의 건강보조식품 개발' 창업 아이템의 탁월성을 인정받아 전체 1,924팀 가운데 상위 20개 팀에 선정된 바 있다.
2024-02-01 11:04:10제약·바이오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개막…기기사들 총 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Arab health)가 29일부터 4일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 의료기기 시장을 겨냥한 듯 이번 아랍헬스에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자리를 잡았고 국내 기업들도 인공지능 기업들을 중심으로 출사표를 던졌다.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는 아랍헬스 2024가 29일 공식 개막했다.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4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29일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답게 이번 아랍헬스에는 올해도 180여국에서 3450개에 달하는 기업들과 10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만큼 글로벌 기업들도 대형 부스와 세미나를 통해 전략적으로 아랍헬스에 나섰다.일단 필립스는 이번 아랍헬스에서 스펙트럴 CT 7500(Spectral CT 7500)을 전면에 내세웠다.스펙트럴 CT 7500은 듀얼 레이어드 디텍터(Dual-layered Detector)를 탑재해 방사선의 에너지 레벨을 구별하며 이를 통해 일반 CT 에서는 구별이 어려운 인체조직의 구성물질 정보를 스펙트럴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미세병변 및 암 병변 등에 대한 검출 성능이 향상된 셈이다.촬영 및 진단 속도에 있어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한 향상을 이뤘다.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은 CT와 비교 시 실제 진단 시간을 34%, 반복 스캔 25%, 추가 후속 스캔 30%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이에 맞춰 필립스는 개막일 스펙트럴 CT 7500의 임상적 효용성과 실제 활용 사례를 알리기 위한 별도의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캐논메디칼은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로 0.275초만에 160mm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하이엔드 최고사양 CT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을 앞세웠다.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세계 최초의 독자적인 AI 기술인 AiCE (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와 PIQE (Precise Image Quality Engine, 이하 피크)를 탑재해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으로 3~4배 빠른 속도로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한다.진단 영상의 화질을 개선하는 딥러닝 재구성 기술인 AiCE도 눈여겨 볼 기술 중의 하나다.이 기술은방대한 양의 고화질 및 저화질 영상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영상신호로부터 잡음 (Noise)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빠른 시간 안에 극소 선량만으로도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이에 맞춰 캐논메디칼은 애퀼리언 원 프리즘을 활용한 CT 워크플로우 개선 사항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국내 기업들도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대거 아랍헬스에 나섰다. 총 200여개의 기업들이 아랍헬스에 부스를 꾸린 것.일단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75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했다.또한 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테크노파크, 원주테크노벨리 등 정부 및 지자체들도 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과 함께 별도의 관을 꾸려 비지니스 미팅을 주선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아랍헬스에는 국내 인공지능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일단 뷰노는 올해 처음으로 아랍헬스에 부스를 꾸리고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함께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함께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를 전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현장에 참가한 해외 각국의 바이어 및 기업 관계자와 적극적인 미팅을 진행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뷰노 이예하 대표는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을 넘어 전세계 각지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행사인만큼 새로운 파트너십을 확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국가 의료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각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활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려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딥노이드도 이번 아랍헬스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3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인 딥뉴로(뇌동맥류), 딥렁(폐결절) 그리고 2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인 딥체스트(다중 폐질환)를 소개한다.딥뉴로는 뇌 MRA 영상에 AI를 접목해 뇌동맥류를 검출하고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뇌동맥류에 대한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며 진단에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최우식 대표는 "올해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동남아에 이어 중동 시장을 겨냥 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중동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으로 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며 해외 매출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웨이센도 이번 아랍헬스에 부스를 꾸렸다. 웨이센은 이 자리에서 위, 대장 내시경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 실시간으로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 대장 내에 이상병변을 감지한다.특히 웨이센은 이미 지난해부터 UAE 소재 병원 내 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다는 점에서 올해 아랍헬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현지 의료진의 피드백을 받아 UAE 의료 환경에 맞는 의료AI 소프트웨어로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케이스가 UAE 최초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설치 사례로 알려지면서 UAE 현지 및 중동 시장에서 이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웨이센 관계자는 "전시 기간동안 기존 해외 파트너사를 비롯 해외 각국의 바이어 및 기업관계자들과 적극적인 현장미팅을 갖으며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30 05:20:00의료기기·AI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뷰노 방문 간담회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뷰노를 방문했다.뷰노(대표 이예하)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본사에 방문해 전략기술(AI) 분야 글로벌 R&D 선도기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이예하 뷰노 대표, 임병훈 이노비즈 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 차기 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략기술 분야 중 하나인 AI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 혁신 기업인 뷰노를 방문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R&D 수행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뷰노는 2014년 설립과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팁스는 유망한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 및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뷰노는 이날 간담회에서 오영주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주요 제품과 각 제품별 핵심 성과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AI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와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뷰노메드 딥브레인, 그리고 최근 일본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은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을  소개했다.또한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을 시연하고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는 창업 초기부터 사업 성장 단계별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적재적소 지원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의료 현장에서 국내 의료AI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각지의 의료현장을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내 1호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에서 진행된 현장간담회를 통해 국내 전략기술 분야의 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여러 혁신기업의 성장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다양한 R&D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7 20:20:35의료기기·AI

입셀, '스케일업 팁스' 사업 선정…12억원 예산지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입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확대형(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입셀은 3년 동안 연간 4억원씩 총 12억원의 과제비를 지원받게 됐다.입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확대형(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선정됐다.스케일업 팁스(TIPS)는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유망 기업을 선별해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후 추천하면, 정부가 R&D 출연금을 통해 최대 3년간 12억원 이내로 지원하는 과제다. 입셀은 이번 과제의 운영사인 민간 투자 기관 HB인베스트먼트-NVC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입셀은 무한 증식이 가능하고 원하는 체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연구개발 선도 기업으로,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iPSC 유래 연골 스페로이드를 관절강 내에 주사제로 투여함으로써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는 세포치료제를 개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위한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이후 보완 진행 중에 있다.이번 스케일업 팁스 과제를 통해 입셀은 임상 등급의 범용(Universal) iPSC 세포주를 제작할 계획이다. Universal iPSC는 면역원성이 있는 MHC Class 유전자인 HLA 유전자를 교정해 이식 시 면역회피성을 갖는 세포주로, 연골치료제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한 세포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연구책임자인 남유준 CTO는 "아직은 연구 등급의 세포주 개발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다양한 세포치료제의 원천세포로 사용될 임상 등급의 면역회피 가능한 Universal iPSC 세포주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계속해서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주 개발과 연골 세포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1 16:03:55제약·바이오

바이오헬스 칸막이 없앤다...범정부 컨트롤타워 출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제약바이오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가 출범한다.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첨단기술과 바이오헬스와 융복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대통령 훈령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그동안 의약품, 의료기기 및 보건의료기술 등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바이오헬스 업무가 부처별, 분야별, 단계별 칸막이로 가로 막혀 정부 정책이 분절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복지부는 지난 2월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무총리 주재의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바이오헬스혈신위원회' 설치를 추진해왔다.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복지부를 포함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및 질병관리청 등 12개 정부 부처 장관이 참여한다. 여기에 현장 및 학계 등 민간전문가 17명을 위촉해 총 30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혁신위는 위원 위촉 과정을 거쳐 다음달 중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범정부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기술개발, 제품화, 보험등재, 시장진출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한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 심의할 예정이다.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는 ▲바이오헬스혁신정책의 수립 및 홍보에 관한 사항 ▲부처별 추진과제 수립 및 추진성과 점검에 관한 사항 ▲바이오헬스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기술개발 및 생산‧수급에 관한 사항 ▲바이오헬스혁신정책 관련 국내 기업‧기관‧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바이오헬스혁신정책 관련 법ㆍ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황승현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먹거리 및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1:41:45정책

쿡플레이, 고대구로 조언 받아 '맘플레이' 활성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입주기업인 메디푸드 테크 전문기업인 쿡플레이는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입주기업인 쿡플레이가 중기부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팁스는 중기부와 민간이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쿡플레이는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의사인 조금준 교수가 임신성 당뇨(이하 임당) 식단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산모들을 위하여 2020년부터 약 1년간 알고리즘을 검증을 했고, 전용 앱인 '맘플레이'에 대해 실증화 테스트를 거쳐 2021년 6월에 정식으로 시장에 런칭한 바 있다.  쿡플레이는 임당 산모들을 위해 정기구독 서비스의 형태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산모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이며, 신선한 식단을 받을 수 있도록 새벽 배송시스템을 적용했다.특히 쿡플레이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Personal Healthcare Record)에 기반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식이 정보와 건강 상태 변화에 따른 정보를 취합하고, '개인 맞춤 식단 결정 시스템'을 통해 질환별, 회복 기간별 등으로 세밀하게 환자를 분류한 후 식이 및 영양 등을 평가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회복에 필요한 표준 식단을 기준으로 환자별 맞춤 식단을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쿡플레이는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연구기획과제로 임당산모를 위해 개발한 '맘플레이' 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고도화 과정을 거쳐 앱의 사용자경험(UX), 사용자환경(UI)를 개편하고, 이용 대상자를 일반당뇨 환자까지 확대하여 올해 12월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다.쿡플레이 신민선 대표는 "앱을 개발하는데 있어 내분비내과의 류혜진 교수로부터 일반 당뇨환자들을 위한 가이드에 대해 조언을 받았다"며 "개방형실험실 참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2023-09-18 19:34:06제약·바이오

특례상장 개정으로 바이오산업 볕 들까…"다른 허들 산적"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오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핵심 제도 중 하나인 특례상장제도 개선안이 확정되면서 투자 흐름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바이오기업의 상장에 가장 큰 이슈였던 신청-심사 단계에서 기술평가에 대한 전문성 제고, 심사 절차와 소요 기간의 효율화 등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것.다만, 시가총액 1000억원과 기준과 상장 후 주관사의 책임 강화 등 여러 조건이 바이오 분야의 상장에 새로운 허들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는 민관 합동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해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1일 바이오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민관 합동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해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말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중소벤처기업부,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음 달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기술특례상장제도 운영 보완방안 마련을 예고했었다.거래소가 2005년부터 기술의 혁신성이나 사업의 성장성이 있으면 수익이나 매출이 없더라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장 특례제도를 운영해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창업·중소기업들이 자신의 사업 분야와 특성별로 적용가능한 특례내용이나 중점 심사요소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부족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이번에 발표된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상장 신청 ▲심사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제도와 집행 관행을 개선하는 14개 세부 과제가 포함됐다.14개 세부과제는 상장 신청에 5개 과제( 단수 기술평가의 기회 제공 ▲기술특례 상장의 요건을 일부 완화 ▲기술특례상장 유형체계화 ▲한국거래소 유인구조 개선 홍보확대) 그리고 심사에 5개 과제가 담겼다(표준기술평가모델 고도화 ▲평가기관 참여 유인 제고 ▲상장심사 기술전문성 제고 ▲상장재도전 기업 신속심사 ▲거래소, 금감원 정보제공을 통한 심사절차 및 소요기간의 단축).아울러 사후관리 분야에는 ▲ 주관사 책임성 제고 ▲합리적 공모가 산정 ▲영업실적 공시 구체화  ▲정보제공 강화 등 4개 과제가 포함됐다.이에 대해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글로벌 긴축기조 및 경기 둔화 추세 가운데 혁신 기업 상장 활성화를 통해 모험 자본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민관 합동으로 신속한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한국바이오협회의 의견처럼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긴축기조와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기업들의 상장 사례도 감소하면서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던 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모습.금융위는 14개 추진 과제의 후속 조치를 연내에 모두 완료해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성장 동력을 가져다줌과 동시에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개선안 바이오업계 효과 좀 더 지켜봐야…철저한 준비 필요"이번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개선 방향은 큰 틀에서 긍정적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각 단계에서 걸림돌이 될 요소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신설 초격차 기술특례 상장제도는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및 최근 5년간 투자 유치 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으로 지정됐다. 기존에 기술평가를 2개를 받던 것에서 단수 기술평가로 부담감을 줄였지만 조건 자체가 까다로울 수 있다는 시각이다.투자업계 A관계자는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단수 기술평가를 허용하는데 기존에 평가시 A와 트리플 B 이상을 받았던 것에서 A등급을 하나만 받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감은 줄어들 수 있다"며 "문제는 최근 바이오사들의 가치평가가 낮아진 상황에서 시총 1000억원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2021년 바이오 투자 상황이 좋았을 때는 기업들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현 시점에서는 제한이 있을 것이란 시각.그는 이어 "기존에는 기술특례상장이 기술의 혁신성과 함께 시장성을 봤는데 이를 약간 분리시켜놨다"며 "상장심사 기술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문위원 강화에 관한 내용이 담겼는데 바이오사는 오히려 기술을 촘촘하게 볼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요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와 함께 상장 후 주관사의 책임 강화가 바이오사의 상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로 남아있다.기술특례상장기업이 상장 후 2년 내 부실화되면 해당 기업의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가 이후 기술특례상장을 주관할 때 6개월의 풋백옵션(환매청구권) 의무를 져야 한다. 이 때문에 주관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보다 꼼꼼한 실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B 벤처캐피탈 상무는 "보다 나은 방향을 찾아 가는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주관사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어 보인다"며 "최근 장이 안 좋아지면서 바이오사들이 공모가보다 낮은 사례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소위 숫자가 나오지 않는 바이오사들은 주관사가 더 꼼꼼하게 보고 선정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결국 이번 기술특례상장 개선안은 바이오 업계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겠지만 AI나 로봇 등 테마를 타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B 상무는 "당장은 좋아 보일 수 있겠지만 막상 선정 시기에는 바이오사와 주관사가 더 깊이 고민하고 제안을 주고받을 것 같다"며 "주관사가 바이오사에는 공모 가치를 낮게 제안하는 등 오히려 바이오사에는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길 수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궁극적으로는 기술특례상장 안에 담긴 기술들이 과거보다 다양해진 만큼 분야별로 세분화하는 고민도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C 바이오사 대표는 "AI. 신약, 진단, 등 기술특례상장의 기술성 평가를 할 때 좀 더 세분화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며 "너무 세밀하면 안 되겠지만 하나의 틀로써 평가하는 게 한계가 있는 만큼 이러한 추후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2023-08-02 05:35:00제약·바이오

블루팜 운영사 블루엠텍, 예비유니콘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블루엠텍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 15개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블루엠텍은 2021년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으며, 기술혁신성을 평가하는 예비 유니콘에 의약품 유통사가 선정된 것은 최초이다.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에는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의 혜택이 따른다.이번 모집에는 약 120여개사가 지원하여 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업모델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아기유니콘과 달리 예비유니콘은 ▲벤처투자기관에서 50억 이상 투자 유치 ▲최근 3개년 매출 성장률 연평균 20% 이상 ▲기술보증기금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신청자격이 매우 까다롭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에서 선정한다는 가치 때문에 많은 기술기업들이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블루엠텍은 병의원을 대상 전문의약품 온라인 거래 서비스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며, 누적 220억의 투자를 유치했고 매년 50%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7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인 의료기관 개설자들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의약품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2만 7000개 이상의 병·의원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블루엠텍은 6월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2023-06-29 15:35:11제약·바이오

바이오 투자 숨통 트일까?…특례상장제도 개선 논의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정부가 바이오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핵심 제도 중 하나인 특례상장제도 개선을 예고하면서 바이오산업의 투자 흐름이 개선될지 주목된다.금융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을 논의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중소벤처기업부,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음 달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기술특례상장제도 운영 보완방안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거래소는 2005년부터 기술의 혁신성이나 사업의 성장성이 있으면 수익이나 매출이 없더라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장 특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현재까지 184개 기업이 상장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창업·중소기업들이 자신의 사업 분야와 특성별로 적용가능한 특례내용이나 중점 심사요소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부족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특히, 작년부터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긴축기조와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기업들의 상장 사례도 감소하면서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는 상황.실제 벤처펀드 결성은 2022년 10.7조원으로 역대 최고치 후 같은 해 4분기부터 감소세를 보인 후 지난 2023년 1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6% 급감했다.또 지난해 벤처투자는 2021년 대비 11.9% 감소한 6.7조원 기록 후 투자심리 위축으로 2023년 1분기 벤처투자는 지난해보다 60.3% 감소했다.이 과정에서 바이오기업은 신규상장 감소 및 상장 후 주가부진 등 회수여건 불확실성으로 다른 업종 대비 더욱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를 위해 정부는 바이오기업 등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기술기업의 특례상장제도와 M&A, 신기술금융회사 투자 등 상장 외 자금모집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미 지난 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술기업의 자금조달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한 것을 시작으로, 매주 TF 회의를 개최해 지난 2005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되면서 복잡해진 특례상장 제도를 알기 쉽게 체계화하고 그간 제기돼 온 제도·운영상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상장 과정 기업 시간 및 비용 부담 제도 개선 검토"먼저 금융위는 국가적으로 중점 육성이 필요한 중요한 첨단 기술을 보유한 우량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절차적 문제로 인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한 제도개선을 검토한다.일률적으로 복수의 기술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평가를 받도록 의무화돼있는 부분과, 상장 예비심사 이후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심사 진행과정에서 심사기관 간 정보가 적절히 공유되지 않아 심사 기간이 길어지거나 급작스러운 보완사항 발생 등 특례상장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살펴보겠다는 것.또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실패 위험을 절연하기 위해 중견기업 등이 자회사를 설립해 기술 개발을 추진할 경우 중견기업 이상이 모회사가 되면 특례상장이 제한돼 유망기업의 스케일업과 기술 상용화에 제약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최근에는 신기술을 연구하는 벤처와 이를 사업화하는 중견 기업이 사업 성장 과정에서 공동 출자 등을 통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경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산업계 의견의 적절성을 따져보겠다는 것이다.이 밖에도 기술평가나 상장심사 시 기술이나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상장탈락 기업에 미승인 사유를 적극적으로 피드백해 재도전을 지원하는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다만, 특례상장제도의 개선을 검토하는 만큼 상장 이후 기술기업의 실적 및 기술개발 현황 등에 대한 공시 점검과 기술 상장을 주선하는 상장 주선인의 과거 실적 등에 대한 공시와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등 기술특례 상장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사후관리 방안도 검토된다.금융위원회 이세훈 사무처장은 "최근 벤처투자와 기술기업 상장 감소는 글로벌 거시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면서 "하지만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첨단 기술을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해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에 정부의 모든 부처가 확고한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유망 기술기업의 성공적인 상장사례가 늘어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1 11:26:17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학회 춘계학회 개최 "데이터 결합 중요해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디지털헬스학회는 지난 9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헬스와 데이터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학연협회, 한국스케일팁스협회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디지털헬스학회는 다앙한 영역의 주제로 12 세션을 발표했다. 디지털헬스와 데이터의 활용측면에서 데이터 표준, 데이터의 거래 및 법적 쟁점 등 최근 관심 주제를 발표했고, 펨테크 산업의 데이터 활용 및 헬스리터러시에 대한 동향을 공유했다. 또한 디지털 표현형에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및 비대면 진료 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단과 공동 학술교류를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게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학연협회 및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와 개방형 혁신네트워크(i-CON) 산학연 디지털헬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디지털헬스 포럼은 한국산학연협회에서 2023 i-CON 연계 중기부 기술개발 사업을 소개했으먀, 커넥티드인 황상원 대표의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추천시스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원규 박사의 디지털헬스 시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자의 고민, 엘로나이프 이한성 대표의 헬스케어 서비스의 모빌리티 진출을 위한 얼라이언스 전략, 엔에프 이상곤 대표의 의료용 산소공급 시스템, 브레인유 김광무 사장의 수술실에서 홈 및 모빌리티 까지의 Sleep-tech 헬스케어 도전 등을 공유했다. 포럼 발표 후에는 기업 회원들과 함께 디지털헬스 신산업 수요 연계 협업 라운드를 가졌다.고상백 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 예방의학과)은 "최근 디지털헬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은 우리 사회에 전반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헬스와 데이터 활용측면에서 법과 제도적 측면, 데이터의 활용과 거래, 헬스 리터러시에 대한 중요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상백 회장은 "최근 디지털헬스 기술의 발전 속에 우리나라 기업의 변화와 혁신의 사례 및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헬스학회 폐회식에서는 우수연구자에게 대상,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과 함께 학회장 상을 수여했다. 대한디지털헬스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내용은 향후 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Dgital Health Reserch에 게재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2023-06-14 18:35:4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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