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고혈압·당뇨병' 만성질환자 건보 적용…'통합관리료' 신설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정부가 지속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의원에서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통합관리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보건복지부는 30일 2024년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하고, 만성질환자 통합관리료 수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정부가 지속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의원에서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통합관리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지난 2019년 1월부터 시행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결과 평가를 통해 수가를 신설하고, 기존 109개 지역에서만 제공하던 고혈압·당뇨병 통합관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동네의원에서 통합관리 서비스를 신청하면 의원은 검사 등을 통해 환자 맞춤형 관리계획을 세우고 교육(질병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과 주기적인 환자 관리 서비스(1년 주기)를 제공한다.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동네의원에서 통합관리 서비스를 신청하면 의원은 검사 등을 통해 환자 맞춤형 관리계획을 세우고 교육(질병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과 주기적인 환자 관리 서비스(1년 주기)를 제공한다.또한, 적극적으로 고혈압·당뇨병을 관리하고자 통합관리 서비스에 참여하는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본인부담률을 20%로 적용한다.동시에 환자가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통합관리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 적립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연간 최대 8만 원 상당)을 의원에서 본인부담금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를 도입한다.보건복지부는 "고혈압·당뇨병 통합관리 서비스를 급여화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환자 스스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고혈압·당뇨병을 관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동병원 '지역 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 지원또한 복지부는 건정심을 통해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진행을 의결했다.필수의료 분야 의료진 등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용과 협력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위해, '중증·응급 심뇌혈관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이어'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병원 등 2차병원 중심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소아진료 병·의원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아 환자가 사는 지역에서 공백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또한, 아동병원의 전문진료 역량 강화 및 거점화, 보편적 소아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지정, 의료취약지 지원사업 등 기존 제도와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시범사업 참여 병·의원 대상으로 집중관찰이 필요한 소아에 한해 수액요법 및 모니터링과 상담, 치료 후 재평가 및 진료 연계 결정 등 진료 과정 전반에 대한 통합수가인 '소아전문관리료(가칭)'를 신설한다.지역사회 소아환자 외래진료 지원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상급종합병원 및 응급실 쏠림 현상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동맥압에 기초한 심기능측정법' 필수급여 전환아울러,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의 심장 기능 모니터링에 주로 사용 중인 선별급여 항목 '동맥압에 기초한 심기능측정법'을 필수급여로 전환해 중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영역의 보장성을 높이는 논의도 진행됐다.선별급여는 치료효과성 또는 비용효과성 등이 불확실한 경우 본인부담률을 높여 급여화하는 제도로, 해당 항목은 주기적으로 적합성 평가를 받게 된다.동맥압에 기초한 심기능측정법 항목은 기존 급여 항목(스완간즈 카테터법) 대비 정확도는 다소 낮으나, 상대적으로 침습도가 낮고 접근이 쉬운 점을 고려해 선별급여 본인부담률 50%로 등재된 항목이다.이번 적합성평가 과정에서는 ▲의학적 타당성이 있고 ▲치료 효과성 있는 경우로 ▲비용효과성은 불분명하나 임상 현장에서 대체 항목(스완간츠 카테터) 사용이 어려운 경우 ▲대체 불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사회적 요구도는 높은 경우로 논의하여, 본인부담률 결정 기준상 필수급여 전환 항목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됐다.건정심은 적합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항목에 대한 필수급여 적용을 본인부담률 50%에서 20% 수준(입원환자 기준)으로 줄였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7년 처음 선별급여에서 필수급여로 전환된 사례 이후 14번째 필수급여 전환 사례"라며 "향후에도 임상 현장에서의 사용경험, 임상근거 축적을 과학적으로 평가하여 꼭 필요한 영역의 필수급여 전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7:37:49정책

보령, 박스터 흡입마취제 '슈프레인' 등 2종 판권 계약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왼쪽부터)보령이 도입한  흡입마취제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와 판권계약을 맺고 흡입마취제인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 등 2종에 대한 국내시장 판매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박스터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약제인 '슈프레인(성분명 데스플루레인)'은 수술 시 마취 유도 및 유지에 쓰이는 대표적인 흡입마취제다.'슈프레인'은 신속 정확하게 마취심도를 조절할 수 있고, 흡입마취제 중 가장 낮은 용해도 를 갖고 있어 마취 후 빠르고 예측 가능한 환자 회복을 도울 수 있다. 이러한 특장점을 기반으로 현재 '슈프레인'은 흡입마취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플라스마라이트 148주' 또한 박스터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수액제로, 사람의 혈장과 유사한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수치로 조성된 생리학적으로 균형 있는 혈액대용제이다. 순환혈액량 및 조직간액의 감소 시 세포외액의 보급 및 보정, 대사성 산증의 보정에 쓰인다.'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전신염증반응 증후군(SIRS)환자에서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대비 사망률을 낮추며 , 주요 개복수술환자에서 합병증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등   국내 중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수액요법이다. 또한, 칼슘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수혈 전후 그리고 수혈 중에도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이와 관련해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연준흠 회장(상계백병원 교수)은 "'슈프레인'은 노인마취, 심폐마취, 이식마취, 장기간 수술이 필요한 마취 케이스에서 수술 후 회복을 빠르게 시킬 수 있는 제제"라며 "'플라스마 라이트 148주'는 전해질 조성과 삼투압 농도가 혈장과 유사하여 수술 후의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때문에 마취과 영역에서 중요한 약제"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은 마취과 약물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해당 영역으로 사업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입장이다.그동안 보령은 항구토제 '나제론(성분명 라모세트론)', 근이완마취역전제 '브레스온(성분명 슈가마덱스)'을 토대로 마취과 시장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왔다. 현재 ‘나제론’은 라모세트론 성분 제네릭 시장에서 점유율 1위, ‘브레스온’은 슈가마덱스 성분 제네릭 시장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앞으로 보령은 마취과 전담조직과 학술 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보령은 지난 2020년부터 박스터와 코프모로션하고 있는 종합영양수액제 '올리멜'의 빠른 성장을 견인해온 만큼, 두 제품의 성장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보령은 이 달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지난 6일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에서 '마취과 심포지움'을 개최하기도 했다. 전국 마취과 전문의 120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취과 약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보령 정웅제 RX부문장은 "'슈프레인'과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마취를 받는 수술환자의 안전과 질적인 관리에 중요한 약제"라고 강조하며, "두 제품을 토대로 마취과 영역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1-10 12:08:58제약·바이오

중환자 저혈압 막기 위한 수액 처방 "아무 소용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기도 삽관이나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중환자들의 저혈압 쇼크 등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볼루스(IV Bolus) 수액 요법이 실제로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수액을 주지 않은 환자와 심정지나 사망 등의 비율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것. 이에 따라 현재 정립된 프로토콜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다.중환자의 저혈압 등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수액 요법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12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중환자에게 투여하는 볼루스 요법이 실제 심정지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001/jama.2022.9792).볼루스 요법은 환자의 저혈압 등을 막기 위해 정맥을 통해 고농축 수액을 주입하는 처방으로 응급 환자나 중환자들에게 사실상 표준 요법으로 정립돼 있다.하지만 일부 연구에서 이러한 볼루스 요법이 관행적인 행위일 뿐 실제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부작용만 높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버밍험 앨라바마 의과대학 데릭(Derek J. Vonderhaar)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검증에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데릭 교수는 "지금까지 임상 현장에서 기도 삽관이나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중환자나 응급 환자의 경우 볼루스 요법을 즉각 시행해 저혈압을 막아야 한다고 여겨져 왔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매우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미국의 11개 의료기관에서 기도 삽관이나 인공호흡기 등을 부착한 중환자 1065명을 대상으로 볼루스 요법을 사용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로 나눠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과연 볼루스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실제로 저혈압을 예방하고 심정지나 사망을 막을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그 결과 심정지 등 심각한 악화는 볼루스 요법을 시행한 환자 중 21%에서 발생했다. 또한 아무런 수액을 주지 않은 환자에서는 18.2%에서 심각한 악화가 발생했다.급격하게 혈압약을 투여해야 하는 상황을 보자 볼루스 요법을 시행한 환자는 17.6%, 대조군은 20.6%에서 나타났다.추가 분석 결과를 보면 수축기 혈압이 65mmHg 미만인 환자 비율은 볼루스 요법을 받은 환자의 3.9%에서, 수액을 맞지 않는 환자의 4.2%에서 일어났다.이는 모두 오차 범위 내로 볼루스 요법을 받았건 받지 않았던 통계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다.마찬가지로 심정지 등의 비율을 보자 볼루스 요법을 받은 환자는 1.7%로 오히려 수액을 맞지 않은 환자 1.5%보다 높았다. 사망률도 볼루스 처방을 받은 환자에서는 0.7%, 대조군은 0.6%를 기록했다.데릭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볼루스 수액 요법이 환자에게 아무런 이점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 어떤 지표에서도 결과를 개선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볼루스 요법의 부작용 등을 고려할때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불필요하게 이를 활용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중환자 치료 프로토콜에 대한 대대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07-13 11:53:58학술

동탄시뮬레이션센터, 한국형 외상처치술 교육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센터장 박경호)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32차 한국형 전문외상처치술 교육(KTAT)을 시행했다. 전공의 대상 외상처치술 교육 모습. KTAT는 국내의 열악한 외상환자 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보건복지부 및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하고 대한외상소생협회에서 주최하고 있는 외상처치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외상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전문외상처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 처치와 관련 응급의학과 전문의, 외상세부 전문의,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기관의 응급실 당직의에게 표준화된 전문외상처치술을 교육한다. 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시행하게 되는 외상처치술을 배울 수 있어 외상환자를 다루는 의사들에게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은 ▲외상환자 쇼크의 처치와 수액요법 ▲외과적 기도관리 ▲흉관 삽관 및 바늘감압술 ▲심낭천자 및 골강 내 주사 ▲두부․흉부․복부․골반 영상판독 등 외상환자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전국 15개 병원 레지던트 24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강의는 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박항아, 윤호영 교수를 비롯해 전국 대학병원 10여명 의료진이 담당했다. 지난 2019년 개소한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530㎡의 규모로 강연장과 마네킹 기반 시뮬레이션룸, 수술 및 시술 시뮬레이션룸, 디브리핑룸 등 6개의 실습실을 갖춰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전국적으로도 몇 개 없는 고기능 외상환자 시뮬레이터를 통해 호흡, 맥박, 혈압 등의 활력징후와 심전도 변화를 측정하고, 신체 절단 및 출혈상황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실제와 같은 외상환자 대응교육이 가능했다. 또한 심캡쳐 시스템을 통해 시뮬레이션센터 중앙에 위치한 통제실에서 각 실습상황을 지시·무선 조정·방송·녹화하며 실제 임상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실습 후에는 녹화한 실습 영상을 가지고 컨퍼런스를 열어 교육생 중심의 토론이 진행됐다. 박경호 센터장(외과 교수)은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2년째 KTAT를 개최하며 센터의 첨단 교육시설을 제공해 실제 임상현장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외상환자 교육시스템의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했다"면서 "중증 외상 처치에 관계하는 의료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예방 가능한 외상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31 09:20:17병·의원

한림대 동탄시뮬레이션센터, 전문외상처치술 교육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한국형 전문처치술을 진행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센터장 외과 박경호 교수)는 지난 20, 21일 이틀간 한국형 전문처치술(이하 KTAT) 교육을 시행했다. KTAT는 국내의 열악한 외상환자 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보건복지부 및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하고 대한소생협회에서 주최하고 있는 유일한 외상처치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시행하게 되는 외상처치술을 배울 수 있어 외상환자를 다루는 의사들에게 필수적인 교육과정이다. 이번 KTAT에는 ▲외상환자 쇼크의 처치와 수액요법 ▲외과적 기도관리 ▲흉관 삽관 바늘감압술 ▲심낭천자 골강 내 주사 ▲두부․흉부․복부․골반 영상판독 등 외상환자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및 실습이 이뤄졌다. 전국 15개 주요병원 레지던트 24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강의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박주옥, 이정아, 박항아 교수 외 전국 대학병원 20여 명의 교수들에 의해 진행됐다. 1일차 교육에서는 이론 및 시연을 통한 교육 후 교육생이 직접 외상환자(시뮬레이터)를 평가하고 처치술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모의실험을 통해 심화된 외상처치술을 시행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한 평가가 이뤄졌다. 박경호 센터장은 "이번 KTAT는 외상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첨단 교육시설을 제공해 도움을 되고자 마련됐다"며 "이틀간의 짧은 교육이지만 의료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외상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소한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530㎡의 규모로 강연장과 마네킹 기반 시뮬레이션룸, 수술 및 시술 시뮬레이션룸, 디브리핑룸 등 6개의 실습실을 갖춰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전국적으로도 몇 개 없는 고기능 외상환자 시뮬레이터를 통해 호흡, 맥박, 혈압 등의 활력징후와 심전도 변화를 측정하고, 신체 절단 및 출혈상황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실제와 같은 외상환자 대응교육이 가능했다. 또한 '심캡쳐 시스템'을 통해 시뮬레이션센터 중앙에 위치한 통제실에서 각 실습상황을 지시·무선 조정·방송·녹화하며 실제 임상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또 실습 후에는 통제실에서 녹화한 실습 영상을 가지고 컨퍼런스를 열어 교육생 중심의 토론이 진행됐다.
2020-08-24 12:17:02병·의원

감염 포함 4개 학회가 낸 중증 환자 진료 권고안 엿보니...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등 4개 학회가 중증 코로나19 감염(COVID-19) 약물 치료 권고안에 이어 이번에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진료 권고안을 내놨다. 지난 1일 학회가 권고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체계적 진료 체계를 통해 최근 높아지고 있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현재 코로나19 환자들 임상 양상을 보면 무증상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다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지침에는 중증 환자들의 치료 예후를 높이기 위한 진료 체계를 조리있게 나열했다. 이를 위해 지침은 우선 권역 별로 중증 환자를 볼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하거나 혹은 국가지정 병원 중 중증환자 진료 가능 여부에 따라 병원을 분류하는 준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나아가 병원은 집중 치료에 경험이 많은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배치, 중환자 관리 전문 간호인력 배치, 에크모 운영 연 20례 이상 경험 등의 기준을 권고안으로 제시했다. 이런 상태에서 초기 선별진료소에서 산소 포화도가 90% 미만인 저산소성 호흡부전을 보이는 환자가 들어오면 발빠르게 중증환자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증 환자 분류와 관련해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임상증상에 따라 경증 호흡기감염부터 중증 폐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로 구분하고 각 항목별 치료법을 권고했다. 특히 대기 중 산소포화도 90%가 되지 않는 경우 또는 산소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경우는 집중치료(intensive care)가 필요할 수 있는 고위험 환자로 정의하고 반드시 중환자 진료팀과 상의하여 향후 진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외에 산소치료 등이 필요없는 경증의 상태라도 생체징후(vital sign)를 기반으로 하는 조기경고점수(early warning score, EWS) 평가는 중증 환자의 조기 인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근 사망자가 고령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듯 65세 이상의 고령 및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도 악화진행을 염두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침은 저산소성 호흡부전 및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법으로 가온가습 고유량 비강캐뉼라(high-flow nasal cannula, HFNC), 비침습적 기계환기(non-invasive ventilation, NIV), 기관삽관 및 기계환기(conventional mechanical ventilation)의 구체적인 사용법을 담았다. 또 패혈증의 초기 혈역학적 소생치료(hemodynamic resuscitation)로 수액요법, 승압제(vasopressor)도 포함시켰고, 이중 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는 메르스-CoV 환자에서 관찰된 바이러스 복제의 장기화 가능성 때문에 다른 이유 (예, Surviving Sepsis 지침에 따른 만성 폐질환 악화 또는 패혈성 쇼크)로 명시되지 않는 한 피할 것을 주문했다. 그밖에도 약물 치료법과 관련해서 의심되거나 확진된 환자에 대한 특정 항 코로나-19 치료법을권장한다는 무작위대조시험의 결과는 없는 만큼 범학회대책위원회의 ‘코로나19 (COVID-19) 약물 치료에 관한 전문가 권고안’에 따를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일반적으로 코로나19 감염(COVID-19) 환자의 약 15~20%가 중증으로 진행되며, 또 전체 환자 중 5%가 중환사실로 입실해 이 중 70% 기계 환기를 사용하고, 또한 중환자 입실환자 중 30%는 쇼크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2020-03-05 12:00:50학술

비브라운, 국내 동물용 헬스케어시장 도전장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리차드 쉴(Richard Schill) 비브라운 글로벌 동물용 헬스케어 총괄 사장 독일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브라운 코리아(B. Braun Korea)가 동물용 헬스케어사업(Veterinary Business)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지난 10일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11일 비브라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비브라운 글로벌 동물용 헬스케어 담당자를 비롯해 한국동물병원협회 허주형 회장·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 등 약 30명의 수의사가 참석했다. 비브라운은 이 자리에서 국내 진출하는 동물용 헬스케어사업 전반을 소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물병원은 진료과목이 세분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병원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질환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장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동물용 의료기기 제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다수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의료기기를 대체해 사용하는 등 원활한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비브라운은 이 같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문 의료기기업체로서 180년간 쌓아온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동물 임상 증상에 따른 의료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 회사 측은 “현재 동물용 헬스케어시장에서 이 같은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는 비브라운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브라운은 소독 및 감염관리, 일반외과 및 응급의학, 카테터 등 주입용 치료기기와 수액요법, 최소침습수술, 신경외과·정형외과 및 수술 후 봉합 등 다양한 임상 증상 카테고리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행사에 참석한 리차드 쉴(Richard Schill) 비브라운 글로벌 동물용 헬스케어 총괄 사장은 “단순히 개별 제품이 아닌 종합적인 솔루션이 모두 담긴 ‘시스템’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비브라운 동물용 헬스케어사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비브라운은 전문성 공유(Sharing Expertise)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동물용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수의사들이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도움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브라운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산업이 점차 발달함에 따라 동물병원에서도 얼마나 최신 장비를 갖췄는지가 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브라운의 가장 큰 장점인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시스템 솔루션으로 그동안 의료기기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동물병원 및 수의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4-11 10:41:02의료기기·AI

인하대병원이 말하는 상급종합병원 포괄간호 핵심은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보건복지부가 처음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2013년 7월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1월부터는 건강보험 수가적용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10개 병동 468병상 규모로 포괄간호서비스 적용 병동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포괄간호서비스 운영 이후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구축 및 환자 조기회복 촉진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7만원 정도 이르던 간병료가 1만 3000원~2만 1000원 정도의 입원료로 대체됨으로써 간병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경감했으며 보호자의 간병 피로도도 감소했다. 일반병동의 경우 92명(환자 49명, 보호자 또는 간병인 49명 전 후)에 이르던 상주 인력도 포괄병동은 49명(환자 49명, 보호자 무)에 불과해 병실 환경 개선 및 쾌적도 향상, 치료적 환경이 조성됐다. 욕창 발생 및 낙상 사고 감소 등 입원 환자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병원의 성공적 포괄간호서비스 운영은 ▲팀 간호체계 운영 및 의사소통의 활성화 ▲환자 중심의 간호 제공 등이 뒷받침됐다. 인하대병원 12병동 오제연 수간호사로부터 인하대병원의 포괄간호서비스 운영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오제연 수간호사. 포괄간호병동 입원 자격이 따로 있나. 환자 상태의 중증도와 질병군의 제한없이 포괄간호병동 이용에 동의한 환자라면 누구나 입원이 가능하다. 주치의가 환자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측면의 제반사항을 판단해 시범 병동입실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정신과 환자 및 담당 주치의가 포괄간호병동 입원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제한을 받는다. 아울러 격리·역격리 환자 및 산재·자보 환자 등 포괄간호병동 입원료 적용 제외 대상자도 입원이 제한된다. 보호자 및 방문객 관리의 기본 운영 방침은.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에서는 사적 간병인이나 보호자의 병실 상주 및 숙식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보호자 의사 결정 등 상주가 필요할 경우 한시적 상주는 가능하다. 예를 들면 ▲입원 당일 ▲수술 전일·수술 당일·수술 후 1일 ▲고위험 시술 및 진정치료 당일 ▲중환자실에서 병동으로 전동한 당일 ▲임종이 예Cmr되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 등이며 보호자가 상주를 원하는 경우에는 보호자 상주 요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면회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는 것이 기본 개념인데 보호자에게 급히 연락을 취해야 할 경우 제한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해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환자 상태변화에 따라 급히 연락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 그래서 즉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보호자 3인의 집과 직장, 휴대폰 번호 등 연락처를 확보하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에 투입되는 간호시스템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팀 간호체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크게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구성돼 있다. 포괄간호서비스 운영 전에는 3~4개 팀이 있었으며, 근무조별 간호인력은 수간호사 1인에 간호사 19인 정도였다. 그러나 포괄간호서비스 운영 후에는 5개팀으로, 근무조별 간호인력은 수간호사 1인, 간호사 16~17인, 간호조무사 3~4인이며 병동도우미 1인과 픙별로 전달업무 조무사 1인도 있다. 병동 도우미와 전달업무 조무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한다. 인하대병원 포괄간호병동 모습. 팀 간호체계에서 업무 구분은. 간호단위책임자인 수간호사는 ▲환자 중등도에 따른 인력 조절으로 팀 간호체계 관리 ▲회진과 순회를 통해 입원환자 전반적인 문제파악 ▲입퇴원 및 치료과정을 관리하며 발생하는 문제 해결 ▲입원서비스 관련 환자 및 보호자 면담 ▲환자 안전을 위한 병동 환경 개선과 물품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책임간호사는 검사 및 수술환자 관리와 중환 및 응급환자를 담당하고 신규간호사의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회진 및 라운딩을 통한 고위험 환자 모니터링과 의료진 연락체계, 이송 스케쥴, 면담일정 등도 관리한다. 일반간호사는 간호사정, 계획, 수행, 평가를 통한 간호계획에 따른 포괄간호서비스 업무를 해당 환자에게 1일 24시간 연속적으로 제공한다. 환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간호요구도 평가와 연속적 간호제공 및 자가 간호 증진을 통해 퇴원 후 건강 행위 지속과 증진을 돕고 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간호의 유지 및 제공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 자문, 수혈 간호, 호흡 간호, 안전 간호, 대부분 침석적 처치 및 검사를 비롯해 위생 간호 중 전문적 의학지식이 필요한 눈, 코, 귀, 입, 회음부 간호와 욕창 간호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한 서비스는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으며 간호조무사 및 병동도우미에 대한 지도 감독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포괄간호병동에서 간호조무사와 병동도우미의 업무는 무엇인가. 간호조무사는 근무조별로 1~2명이 배치된다. 간호사의 지도 및 감독 하에 환자의 구강, 세발, 목욕 등 위생보조 및 식사 보조, 운동시 단순 보조 등 환자 일생생활과 관련한 업무를 돕고 있다. 이 밖에 환자, 물품, 서류 등의 병원 내 이동 업무도 하고 있다. 병동 도우미는 평일 상근으로 1명을 배치하고 있다. 간호사의 지도 및 감독 하에 환자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업무를 보조한다는 점에서 간호조무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간호조무사와 달리 남자 환자의 위생 및 이동 등 비의료적인 행위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병동 운영을 위한 물품 수령 등의 일부 행정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 제공에 대한 간호기록은 어떻게 하고 있나. 위생간호, 식사간호, 배설간호, 이동 및 운동, 환기 및 호흡간호, 수액요법 및 관리, 배액관 관리, 피부간호, 욕창예방에 대한 간호활동기록을 환자 개인 락커에 부착해 표시하고 있다. 간호의 질 유지와 환자 관찰사항, 제공한 간호내용을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으며 입원 당시 환자 상태를 사정하고 주보호자에게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를 빠짐없이 확인 후 기록한다. 이같은 구체적 간호기록은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 쟁점사항 발생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환자 뿐 아니라 보호자에 대한 서비스도 중요할 것 같다. 인하대병원은 환자 상태 등을 알 수 있도록 의료진과 보호자를 연계해 보호자 안심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호자 방문 기간에 주치의 및 담당 간호사가 환자 상태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환자의 검사 및 치료 관련 주요 진행상황에 대해 보호자 요청 시 주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필요 시 문자서비스를 시행하기도 한다. 당일 보호자가 환자를 방문하지 않는 경우에는 필요 시 담당 간호사가 직접 주보호자와 통화해 환자 현황을 알리고 있으며 보호자가 직접 담당 간호사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담당 간호팀의 전화번호도 입원 시 제공하고 있다.
2015-08-17 11:58:53병·의원

인큐베이터서 화상 신생아, 3번 고비 넘기고 퇴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퇴원 전 한림대학교의료진이 아기를 위해 마련한 작은 파티. 무사히 치료를 마친 아기를 위해 의료진들이 털모자를 선물했다. 지난 9월 태어난 지 하루만에 안동의 한 산부인과 인큐베이터에서 4도 화상을 입은 신생아.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된 아기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2달 동안 3번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한강성심병원은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시간을 견딘 아기는 지난 6일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사고 당시 아기의 부모는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은 물론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까지 수소문했지만 4도의 심각한 화상을 입은 아기를 받아주겠다는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1시간이 지나도록 병원을 찾지 못하던 이들 부모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한강성심병원에서 아기를 치료하겠다는 연락이다. 몸의 20%가 근육까지 화상...3번의 고비 아기의 신체는 20%가 화상을 입었고, 대부분 4도 화상으로 상처의 깊이가 피부와 근육은 물론 뼈까지 닿아있었다. 4도 화상은 죽은 조직을 제거한 뒤 피부이식을 해야 하며, 화상으로 인한 염증 물질과 근육에 있던 독성물질들이 몸속으로 스며들어 자칫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 아기의 치료를 맡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허준 교수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안동에서 장거리 이동을 해서 화상으로 인한 급격한 탈진이 왔고, 다음날 호흡이 급격히 나빠지며 무호흡 상태에 빠졌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입원 3일째 되는 날은 상처 감염 때문에 패혈증 초기 단계에 들어갔었다"며 "아기가 모두 3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먼저 수액요법과 인공호흡으로 아기의 상태를 호전시킨 후 감염을 막기 위해 응급시술과 정규수술을 병행해가며 치료했다. 의료진은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첫 수술을 시행하고, 2차례에 걸쳐 피부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허 교수는 "피부이식 과정에서 이식할 수 있는 피부가 부족해 인공진피 이식과 자가이식을 함께 사용했다"며 "일부 상처는 스스로 아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아기는 현재 화상으로 인한 상처부위는 치유가 된 상태다. 하지만 심부화상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병원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찰하고 후유증에 대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 허 교수는 "화상을 입은 부위에 변형이 생기면서 다른 신체부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1년 정도는 흉터를 치료해야 하고 이후 성형수술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1 10:27:12병·의원

"회원 피해는 우리가 막는다" 안전 강조한 학회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효과와 술기를 강조한 강좌보다 '안전 제일'을 주제로 잡고 나온 학회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맥주사치료 보급의 선두에선 정주의학회는 안전한 수액요법과 부작용의 대처법, 정맥주사영양치료법(IVNT)의 허가사항을 정리하고 나섰고 대한위장내시경학회는 아예 콜센터를 개설해 의료사고 발생시 일대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세환 회장 26일 정주의학회(회장 최세환)는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IVNT 수액요법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정주의학회가 'IVNT시 안전한 수액요법을 위해 숙지해야 할 부작용과 대처법'과 'IVNT 허가사항 요점 정리' 등 학술대회 주제로 '안전'을 들고 나왔다는 점이다. 실제로 개원가에서는 정맥주사 치료 시행 후 주사 부위의 멍 발생이나 심근 경색 등 기저 질환 악화와 같은 부작용 사례를 종종 경험하고 있다. 게다가 치료를 시행했지만 실손보험사와의 보장 범위를 둘러싼 분쟁 사례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최세환 회장은 "이번 학회의 목표는 첫째가 안전이고 둘째가 효과에 대한 강조였다"며 "정맥주사 치료 방법이 인기를 끌고 인는 반면에 제대로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해 발생하는 부작용 사례도 제보를 받고 있어 이번 주제를 안전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맥 주사는 1분내 전신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시간 대비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반대로 말하자면 부작용도 1분 안에 나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른 대처를 위해 정맥주사시 약에 대한 부작용과 기전, 증상뿐 아니라 이에 따른 치료와 예후·전원하는 방법을 강좌로 다뤘다"며 "심근 경색 등 기저 질환이 악화된 경우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반응 확응 등을 전반적으로 다뤘다"고 말했다. 실손보험사와 보장범위를 두고 발생하는 다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강좌도 기획했다. 최 회장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28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개원가와 실손보험사와의 치료 보장 범위를 두고 다툼도 많이 발생한다"며 "안전한 치료, 처방을 위해 약물의 허가 사항을 정리한 강좌를 넣었고 치료비 미지급에 따른 분쟁을 막기위해 반드시 치료 전 근거 자료를 확보하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회장 그는 "항산화에 효과가 있는 글루타치온 제제의 사용도 국내에서는 '항암제 사용 후 부작용 줄이기 위해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해놨다"며 "허가사항 외의 의료행위를 불법으로 막아놓은 이상 잘 몰라서 당하는 회원들이 없도록 안전한 시술과 치료 범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대한위장내시경학회(회장 김용범)는 내시경과 관련해 발생하는 의료사고 대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6일 코엑스 3층에서 제24회 추계학술대회를 연 대한위장내시경학회 김용범 회장은 "내시경 시행과 관련해 의료사고 발생시 많은 회원들이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 한다"며 "이에 대해 콜센터를 개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의료사고 관련 초기 대응 TF 만들어 의료사고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매뉴얼 등을 만들고 있다"며 "대학병원은 법제팀이 있어 수면내시경 도중 대장 천공 등 사고가 발생하면 대처가 쉽지만 개원가는 의사 개개인이 법적, 의료적 책임을 지고 있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사고 발생시 보호자가 소리를 치거나 행패를 부리면 회원들은 당황해서 초기 대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며 "책임의 범위와 변제 과정 등을 포함한 의료사고의 대응법에 대해 학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2014-10-27 05:50:17병·의원

"영화 프로메테우스 '인공지능 로봇의사' 곧 나올 것"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전쟁과 의학' 서울대병원이 서로 무관할 것만 같은 두 분야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석화 교수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원장 정준기)은 9일 '전쟁과 의학'을 주제로 병원사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 이날 행사는 최첨단 의료장비가 쏟아지고 하루가 다르게 의학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한발짝 물러나 의학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서울대병원 김석화 교수(성형외과)는 '전쟁과 외과학의 발전'을 주제로 성형외과학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로마시대는 소독과 멸균에 대해서는 발전했지만 종교적으로 해부에 대해 터부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외과학의 암흑기였다"면서 "외과적인 발전이 본격화 된 것은 1차대전 이후"라고 말했다. 실제로 1차대전 이후 ABO형에 의한 혈액은행이 구축되고 창상관리가 가능해졌으며 2차대전을 계기로 페니실린 사용이 확산되고 백신이 완성됐다. 1차대전에서 수백여명의 군인이 고성능 폭약으로 두경부손상을 당해 외과적 수술이 불가피했다. 당시 5천여명 이상의 안면부손상 군인에게 피판술, 코 재건술 등 1만1천여건의 성형수술을 시도한 것이 현재 성형외과학의 시초가 됐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어 2차대전에서는 부상의 양상이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수술이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것이 수부외과학. 그는 "전쟁에서 장지 및 수부 전상자를 치료한 경험이 수부외과학을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한국전쟁에서 환자 운송수단으로 헬리콥터가 도입됐고, 베트남전은 네이팜탄 사용으로 화상환자가 급증해 화상치료, 화상수액요법, 화상재건술 등 발전의 토대가 됐다. 김 교수는 또 영화를 통해 비춰진 모습을 바탕으로 미래의 전쟁과 의학의 발전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그는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 나왔듯 음성으로 수술명을 입력하면 내장된 프로그램으로 자동 수술하는 이른 바 인공지능 로봇의사 시스템도 가까운 미래에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영화 아바타에서 하지절단 된 전직 해병대원이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장면도 현실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11-09 12:20:52병·의원

산과 전문의 기피현상 수년째…"대재앙이 시작됐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2008년 대비 2012년도 모성 사망비 2배 증가' '고위험 간접 사망비 6배 급증' 산부인과 기피현상에 따른 재앙의 시작일 것일까.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위험 모성 사망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모성사망비란, 출생아 10만명 당 산모 사망 수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모성 사망비는 2008년 10만 출생아 분만당 8.4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분만 당 17.2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분만 후 출혈, 임신중독증 등 고혈압성 질환, 양수색전증 등 직접 모성사망비는 1.6배 증가했으며 고령임신 등 고위험산모의 간접 모성사망비는 6배로 크게 늘었다. 대한주산의학회지, 보건사회연구원, 한국통계청 자료 이와 관련해 6일 산부인과학회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전공의, 산부인과 전문의 감소에 따른 고위험 임신 관리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강하게 우려를 제기했다. 학회 측은 간접 모성사망은 의료의 질 향상, 응급시 수혈법, 항생제 요법 및 수액요법 발달, 산전 관리가 원활하면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등 의료진 부족으로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스럽다고 봤다. 실제로 얼마전 지방의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의 경우 4년차 전공의 3명이 전문의 시험을 치르면서 3년차 전공의 한명만 남게 되자 기존에 환자들을 동네 산부인과로 전원시키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산부인과학회는 "분만병원이 줄고, 대학병원의 인력이 부족해지는 등 고령산모를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2008년까지 계속해서 감소추세를 보이던 모성 사망비가 이후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2001년도 신규로 배출된 산부인과 전문의 수가 270명인 반면 올해 90명에 불과할 정도로 전공의가 부족하다는 게 학회 측의 주장이다. 산부인과학회 김선행 이사장은 "심지어 서울, 경기지역에서도 분만의사나 전공의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모성 사망비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모성 사망비가 낮았던 것은 산과 의사들의 희생 덕분이었지만, 젊은 의사들까지 의료인의 사명감 만으로 의료소송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과 육체적인 부담을 이겨내라고 강요할 수 없게된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2012-11-06 16:55:14병·의원

"손해배상소송시 환자가 의료과실 입증해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환자가 의료진의 과실을 물어 병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일반인의 상식에서 의사의 과실을 입증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8민사부는 최근 산부인과병원에서 출생 후 뇌성마비상태에 빠진 신생아의 친족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료진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비록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의료진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과실로 환자의 상태가 악화됐다는 최소한의 인과관계를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이에 최소한의 개연성도 없는 증거들을 가지고 막연하게 시술결과만을 놓고 의료진의 과실을 추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또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의사가 자신의 시술결과가 문제없음을 증명해야 하는 것도 과중한 책임"이라고 판결했다. 환자의 부모들은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신생아를 출산했으나 분만직후 호흡곤란 등 이상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은 뒤 대학병원으로 전원했지만 결국 신생아가 식물인간상태로 빠지자 소홀한 응급처치와 시간을 놓친 전원시기를 이유로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하지만 법원은 "의사가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 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위험한 상황을 막기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할 주의의무가 있으며 이를 위반했을 경우 처벌받아 마땅하다"며 "하지만 이번 사건을 보면 의료진은 환자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자 즉각 산소를 공급하고 수액요법으로 영양분을 공급했으며 지속적으로 심전도와 맥박수를 측정한 사실이 입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은 "또한 지속적인 응급처치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상급병원인 대학병원으로 환자를 즉시 전원조치시킨 사실도 인정된다"며 "신생아가 저산소증으로 식물인간이 된 결과는 좋지 않으나 이 사실만으로 의료진의 전원이 잘못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법원은 "환자의 친족들은 의사가 주의의무를 게을리 해 환자가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의사의 주의의무위반을 문제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일반인의 상식선에서 과실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환자가 주장하는 의료과실에 대한 그 어떤 인과관계나 개연성을 찾을 수 없는 만큼 환자의 친족들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부산지법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의사의 과실을 입증할 만한 그 어떤 개연성도 없는 상황에서 시술결과만을 가지고 의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라며 "또한 의료과실에 대한 분쟁에 대해 의사가 자신의 무과실을 입증해야 하는 책임을 묻는 것은 과중하다는 것을 밝힌 선례"라고 풀이했다.
2006-10-12 09:15:41정책

자율 평가 가능한 마취과학학습서 발간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 통증치료의 영역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마취학을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학습서가 출간됐다. 경희의료원 부속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동수 교수는 최근 대한의학회에서 선정한 학습목표가 개정되고 마취통증의학과로 명칭 변경, 그리고 새로운 마취약제와 감시장비 사용 등의 많은 변화가 있었던 우리나라 마취분야 실정에서 맞춰 후배들의 보다 많은 이해와 학습능률의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취과학 핵심분석」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대한의학회가 선정한 개정된 학습목표의 세부항목들을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였다. 또한 각 단원 뒤에는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그리고 해설을 함께 실려 학습결과를 자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동수 교수는 “후학 양성과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집필소감을 밝혔다. '마취과학 핵심분석'은 1.약물의 상호작용 2.마취전투약 3.정맥마취 4.흡입마취 5.근이완제 6.국소마취 7.척추, 경막외 및 미추마취 8.마취 중의 혈압하강 9.수액요법 10.산-염기 평가 11.수혈요법 12.심폐소생술 13.마취회복환자관리 14.호흡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자출판사 발행, 4×6배판, 695면.
2005-07-29 17:11:46학술

삼성서울 '간호 QI사례 발표 대회' 성료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간호부는 최근 '2004 간호 QI사례 발표 대회'를 간호부직원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04 간호 QI사례 발표 대회'는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서에 대한 수상과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1년간 48개 주제로 활동한 QI사례중 11개 팀의 우수사례 발표와 최신 QI활동 동향, 시상순서로 진행됐다. 최우수부서상은 '재가수액요법 환자의 효율적인 간호관리'를 발표한 '가정간호파트'가 차지했으며, 우수부서상에는 '욕창발생율 감소 및 욕창환자 관리 강화'(17동병동)와 '중환자실 투약오류 감소활동을 위한 활동'(중환자간호파트)가 각각 차지 했다. 행사를 주관한 성영희 간호본부장은 "이번 행사와 같은 지속적인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간호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4-11-02 12:45:01학술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