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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박성수 대표이사 선임…"영업익 1조원 시대 열 것"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용한다.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끈다.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대웅제약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두루 맡으며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였으며, 2011년부터 미국에서 Daewoong America Inc. 법인장을 역임하다가 2015년에 한국에 복귀하며 나보타 사업본부장을 맡았다.이후 2021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나보타본부와 글로벌 사업본부, 바이오R&D본부와 법무실을 총괄해왔다. 박 대표는 특히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을 주도하였으며 전세계 70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재임기간 실적을 20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사업, 글로벌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박 대표는 이와 함께 ▲1품 1조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 ▲신약개발 전문기업 도약 ▲대웅제약 기업가치 20조 달성 등의 비전도 내놓았다.우선 대웅제약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를 1품 1조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만들고,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 등 유망 신제품들을 제2의 나보타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신약개발은 3대 핵심 질환군에 집중하고,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해당 영역에서는 글로벌 Top 20위 수준 신약개발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했다.이를 위해 바이오·제제 분야에서는 당뇨, 비만, 감염, 정형외과, 신경정신, 줄기세포, 명품 OTC 등에 집중해 ‘글로벌 최고’ 수준을 지향하며, 주요 기술은 플랫폼화 해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박 대표는 대웅제약의 시총을 3년 안에 5조원, 10년 안에 20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4-03-29 11:26:07제약·바이오

'허세' 인플레이션에 중독된 MZ세대

메디칼타임즈=안민영 학생(가톨릭의대)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발표한 2022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명품 구매액은 325달러(약 42만원)로로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중 백화점 명품 매출액의 절반가량은 MZ세대가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캠퍼스 분위기만 보더라도 명품을 걸치고 다니는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여러 동기의 SNS 계정에는 수십만 원에 달하는 오마카세 혹은 호캉스를 즐기면서 찍은 인증샷이 도배되어 있다. 의대 재학생의 상당수가 고소득층 출신임을 감안하더라도 그들의 소비 동향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진 MZ세대의 허세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과연 수많은 MZ세대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명품 소비에 목을 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소위 말하는 '플렉스(flex)' 문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포스트 코로나 보복 소비' 혹은 'SNS 상의 과시욕 표출' 등과 같은 표면적인 이유는 배제하고 필자는 해당 문제를 정신분석적 접근을 통해 이해해 보고자 한다.MZ세대 사치 문화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자존감이 낮아진 청년들이 '자아실현의 수단'으로서 명품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책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에 따르면 우리의 내부에는 '현실적인 나'와 '이상적인 나'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둘 사이에는 언제나 간극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소비를 통해 그 거리를 좁히고 이상적인 나를 따라가려 애쓴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어떤 사람의 자존감이 낮다면,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이 더욱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소비를 통해 자신을 멋지게 치장하고 가치를 높여줄 물건을, 즉 명품을 찾는 것이다.이것이 바로 현재의 MZ세대 청년들이 처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이후로 한국 내 계층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무려 6배에 육박하게 되었고 (자료: 통계청, 2021), 때문에 서울에 거주하는 2030 청년들 중 69.5%는 자신의 사회경제적 계층 이동 가능성이 낮다고 답하였다(자료: 서울연구원, 2020). 나아가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면 더 많은 돈을 내고서라도 상실감의 빈자리를 채워줄 물건을 더욱 간절히 갖고 싶어 하는데, 이러한 과정은 자기 인식조차 되지 않는다고 한다. 즉 MZ세대의 사치 문화는 단순히 철없는 청년들의 과시욕 표출과 허세로 치부해버릴 문제가 아닌, 그들의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암울한 미래 앞에서의 무력감을 떨쳐내기 위한 무의식적인 발버둥인 것이다.필자 또한 한동안 '중독소비'에 빠져 쿠팡, AK몰, 마켓컬리 등 모바일 앱에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지출을 계속했던 적이 있다. 카드를 긁는 순간에는 꼭 필요한 물건에 알뜰한 소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막상 포장을 뜯고 물건을 손에 넣어도 아무런 감흥이 없던 경험을 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번 글을 작성하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려보면 필자 또한 미래를 향한 막연한 두려움과 학업을 비롯한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소비에 취약한 상태에 빠졌었던 것 같다. 아마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해본 청년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감히 추측해 본다.그렇다면 사치 문화에 익숙해진 청년들은 어떻게 이러한 중독소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먼저 자신의 소비습관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하고, 소비를 통해서는 '현실적인 나'와 '이상적인 나'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의 수준이 자기 자신의 수준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쇼핑하는 순간의 짜릿한 흥분은 금방 사라져버리는 신기루일 뿐 절대 장기적인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 쇼핑을 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같은 자극이 반복되면 뇌에는 내성이 생기고 더 큰 자극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우리는 쇼핑을 하면 할수록 악순환에 빠지고 오히려 본래 목적인 행복에서는 멀어지는 것이다.명품 소비 욕구를 억제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필자는 명품 등의 물질소비보다 체험소비에 투자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쇼핑 등에 지출하는 물질소비 대신 여행과 같은 경험에 투자하는 '체험소비'를 하게 되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만족감과 행복감도 훨씬 오래 지속된다. 일시적인 쾌락만을 주는 명품 대신 친구들과의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장기적인 행복감까지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소비가 어디 있을까?
2023-04-03 05:00:00오피니언

|신간| 내 삶의 30년을 결정하는 명품 건강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내 삶의 30년을 결정하는 명품 건강법'을 펴냈다.윤영호 교수는 신간을 통해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올바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잘못된 건강 상식과 몸을 망치는 습관을 지적하며 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건강을 경영하자는 취지다.특히 메타 건강(Meta Health), 건강 스캐닝(Health Scanning), 헬싱(Healthing), 건강 자산(Health Assets) 등 건강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언했다.내 삶의 30년을 결정하는 명품 건강법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눠 ▲1장: 시대를 알면 진짜 건강이 보인다 ▲2장: 당신은 정말로 건강하십니까? ▲3장: 건강관리는 마음관리와 습관 만들기부터 ▲4장: 건강한 나를 만나는 명품 건강법으로 구성되어 있다.한국건강학회 이사장인 윤 교수는 "의사는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을 가진 사람을 치료한다. 긍정적 사고와 주도적 자세 그리고 함께하는 삶 등의 건강 경영 전략은 개개인의 건강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펴낸 곳:메디치미디어, 252쪽, 정가 1만 6000원)
2022-06-28 11:44:33병·의원

건강한 자존감이란? 소아정신과 수업을 듣고

메디칼타임즈=최시연 학생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욕망함에 따라, 성공적인 삶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시대에 따라서 바뀌어왔다. 성공적인 경제력에 대한 예시를 들어보자. 과거 부유한 삶을 상징했던 풍만한 몸매는 자기관리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더 이상 성공의 상징이 되지 못했다. 재력을 상징하는 명품 또한 플렉스(FLEX, 성공이나 부를 뽐내거나 과시하다) 와 욜로(YOLO,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 라는 키워드가 유행이 되며 소비층이 중산층과 학생들로 이동했고, 이제 더 이상 상류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여겨진다. 사람들은 점점 더 희소한 가치를 향하여 움직이며, 더 상위의 것을 욕망하게 된다. 정신적인 측면도 이러한 면에서 예외는 아니다.요즘 미디어에서는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연구를 통해 자존감과 성공적인 삶의 상관관계가 드러나면서 높은 자존감은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성공' 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비교와 경쟁에 지친 한국인들에게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본인의 문제를 관통하는 하나의 빛줄기로 다가왔다.또한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소아기 부모와의 관계라는 것이 밝혀지며 높은 자존감은 이제 '행복한 유년기를 가진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것'으로 특권화되었다. 이러한 관심은 자존감 높은 사람들의 특징,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등의 인기있는 강연과 연구의 주제로 파생되었다.개인의 소아 자존감과 성공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한 논문에 의하면, 영상은 소아 시기 부모와의 관계, 자기효능감 등이 성장 과정에서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를 인용하여 제작된 EBS 다큐멘터리에서는 끊임없이 불편한 점을 찾을 수 있었다. 높은 자존감에 대한 강조가 이루어질수록 낮은 자존감을 가진 아이들은 끊임없이 저평가되고 실패자처럼 묘사되었다는 것이다.자존감은 개인의 경험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는 것임에도 자존감 낮은 아이들은 방송에서 낙인찍혀졌고 그 사실은 그 아이들이 당연하게도 더 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리라 여기게 만들었다. 이것은 그 아이들의 자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리 만무했다.특정 개념을 정의하는 것은 그것을 분석하는 데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낮은 자존감'을 자각하는 것은 오히려 대상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존감은 높낮이가 있는 수치의 개념으로 많이 오해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존'感' 이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 일시적인 감정에 불과하며 성공을 위해서는 소아가 이를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아의 건강한 자존감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 편, 개인이 낮은 자존감을 수용하되 하나의 실패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악순환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2022-05-23 05:00:00오피니언

아이엘사이언스, 벤츠 등 3억원 규모 사은 이벤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스마트 광학 테크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두피·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 폴리니크(FOLLINIC)의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총 3억 1천만원 상당의 '모가 이렇게 많아?' 사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 벤츠 E클래스를 비롯해 에르메스의 버킨백과 캘리백, 롤렉스와 IWC 시계 등 인기 명품 라인을 내걸었다. 이외에도 삼성 그랑데 건조기, 삼성 QLED TV, 스타일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약 2주 간격을 두고 총 8회에 걸쳐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1회차 행사는 6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9월 24일부터 2회차 이벤트가 이어지는 방식. 우선 1회차에는 1,500만원 상당 IWC 시계와 QLED TV, LG 그램 노트북, 삼성 스마트폰 Z플립3 등의 경품이 준비됐다. 폴리니크 공식몰에서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를 구매하면 해당 기간의 회차에 자동 응모된다. 7회차까지 삼성 스마트폰 Z폴드3, LG 스타일러, 삼성 더프리미어 빔프로젝터, 세라젬 안마의자, 아이패드 프로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된다. 7회차 마감 후에는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가장 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 구매자와 9월 6일부터의 선행 이벤트 기간 내내 구매한 모든 구매자를 대상으로 벤츠, 에르메스 핸드백, 롤렉스, IWC 등 총 1억9천여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이 진행되는 것. 특히 이벤트 기간 동안 디바이스 구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폴리니크 딥클린 쿨 샴푸와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 등 아이엘사이언스의 제품을 다채롭게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벤트 대상 품목인 폴리니크의 대표 제품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세계 최초 특허를 보유한 미세전규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로 약 400g의 초경량 무게로 착용감이 뛰어나며 무선형 제품이라 사용 중에도 이동 및 일상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 FDA에서 클래스 투(Class II)를 받았으며 미국 UL 인증과 유럽 CE 인증도 획득하며 안전성도 입증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폴리니크 제품의 기술력을 믿어 주는 고객들을 위해 광고비를 아껴 소비자들께 돌려드린다는 취지로 사은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탈모 고민도 해결하고 역대급 경품의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07 09:58:46의료기기·AI

성균관대, 바이오헬스규제과 출범…개원식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 개원식 성균관대학교가 바이오헬스제품의 평가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바이오헬스규제과학대학원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하는 바이오헬스규제과학대학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으로 선정된 전국 5개 대학원 중 하나로 바이오·제약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원은 약학대학, 의과대학, 삼성융합의과학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인공지능대학, 제약/바이오벤처회사 등 총 28명의 교원이 참여해 다학제적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 전공트랙은 크게 ▲데이터 사이언스 ▲첨단 바이오기술 ▲임상시험 혁신 등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규제과학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의약품 유효성평가 전문지식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과정, 의약품 유효성평가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수요 맞춤형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학생 지원 및 현장실습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성균관대 바이오헬스규제과학대학원이 의약품 유효성 평가 교육 및 연구를 선도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급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부장은 "성균관대가 세계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규제과학 혁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크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신주영 학과장 등 참여 교원들의 대학원 소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축하 영상, 신입생 대표 연설이 이뤄졌다. 한정환 약학대학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 심은 규제과학 명품 인재 양성의 씨앗이 풍성한 결실이 될 때까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이 날 개원식은 대면 및 비대면 동시 행사로 진행했다. 이 날 개원식에는 성균관대학교의 신동렬 총장, 한정환 학장, 이의경 교수(前 식약처장), 신주영 학과장 이외에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부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 등 정부 기관 및 바이오·제약 관련 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2021-08-26 10:16:42제약·바이오

와이덱스, 디지털 보청기 센소 출시 25주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와이덱스는 세계 최초로 내놓은 디지털 보청기 센소(SENSO)가 출시 25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1996년에 첫 선을 보인 와이덱스 센소 보청기는 아날로그 제품이 주를 이루던 시기에 세계 최초로 출시된 100% 디지털 보청기로 단순히 소리를 증폭시키는 아날로그 제품과 달리 마이크로칩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무게 1.5g의 소형 보청기로도 컴퓨터만큼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보청기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이러한 처리 방식은 현재 디지털 보청기의 근간이 되는 기술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용 소프트웨어로 세밀한 소리 조절이 가능해 청각 전문가와 소비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센소 보청기는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덴마크 왕실로부터 수출 공로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2005년 CNN이 발표한 지난 25년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25대 발명품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위브케 메드슨(Wibke Madsen) 와이덱스 글로벌 브랜드 책임자는 "와이덱스가 혁신에 대한 열정을 통해 난청을 겪는 수백만 명의 삶을 변화시키는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성공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개척 정신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3 11:04:12의료기기·AI

채혈 패러다임 바꾼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관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 레이저 채혈기로 유명한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 (대표이사, 최종석)이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에 참가해 채혈기 라인업을 공개한다. 라메디텍은 의료용 레이저를 소형화 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이용해 레이저 채혈기와 UVB 자외선 피부치료기, 프락셔널 미용기기를 생산하는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 실제로 라메디텍 대표 제품인 핸디레이(HandyRay)는 채혈기 바늘 침인 란셋(LANCET)을 대체해 레이저로 미세한 홀을 만들어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기존 채혈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저 채혈기는 혈액형 검사, 빈혈검사, 당화혈색소 검사와 같은 현장진단(POCT)에 필요한 말초혈액 채혈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바늘에 비해 통증이 덜하고, 안정성이 확보된 의료용 레이저를 사용해 채혈과 동시에 피부를 살균해 2차 감염 또한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라메디텍은 핸디레이 출시 이후 사용자 수요를 파악해 대형 병원용인 핸디레이 프로(HandyRay-Pro), 개인용 제품인 핸디레이 라이트(HandyRay-Lite)까지 출시하면서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라메디텍은 국내 식약처 허가를 시작으로 보건 신기술 (NET), 세계일류상품, 우수 발명품 그리고 HIT500으로 선정됐으며 유럽 CE인증, 미국 FDA 인증 그리고 브라질 ANVISA 인증까지 획득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는 "혁신적인 채혈기에 대해 국내외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바늘 없는 채혈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는 선도 벤처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 확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레이저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0-07-17 09:45:16의료기기·AI

장철민 의원, 지방의료원 감염병 국가 지원 법제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지난 17일 "대전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감염병예방 기능 강화 법안과 혁신도시 지역 공헌 확대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장철민 의원. 대전 동구의 최대현안인 대전의료원과 대전 혁신도시 유치를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장철민 의원이 첫 대표 발의한 지방의료원법 개정안은 감염병과 관련한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감염병과 관련한 비용의 중앙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역 내 감염병 예방 및 전파방지를 위한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감염병과 관련한 비용을 국가가 전부 보조하도록 했다. 또한 감염병 사태 등 예상하지 못한 사태로 지방의료원 재정이 악화되었을 때를 대비해 국가가 지방의료원의 공공보건의료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에서도 유리해지고, 설립 이후에도 지방정부의 부담도 줄이면서 감염병 예방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법 개정안은 이전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을 3분의 1 이상으로 하도록 의무화했다. 장철민 의원은 총선 과정에서 대전의료원과 대전혁신도시를 1,2호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장 의원은 "대전의료원과 도시재생으로 명품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대전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원도심의 새로운 활력을 넣겠다"면서 "2030년 인구 30만명 회복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8 09:48:43정책

|신간|몸이 되살아나는 혈관 건강비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삼성서울병원 김동익 교수(혈관외과)가 '몸이 되살아나는 혈관 건강비법'을 펴냈다. 지난 30년간 혈관 질환을 다뤄온 저자는 책을 통해 그동안 진료를 통해 쌓아온 의학적 지식을 쉽게 풀어냈다. 앞서 《혈관외과》 《동영상으로 배우는 혈관초음파》 《당뇨족:진단과 치료》 《정맥학》 《경동맥질환:진단과 치료》 《당뇨발 한국형 진료지침서》등을 출간한 바 있지만 의학서가 아닌 대중을 위한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혈관 나이 되돌려보자 ▲젊은 혈관으로 바꾸는 법 ▲명의가 말하는 혈관 질환에 대한 모든 것 ▲혈관이 젊어지는 식습관 ▲명품 혈관을 만드는 운동습관 등 5개 주제로 혈관 관리방법을 상세히 기술했다. 저자는 대한혈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정맥학회 회장 및 이사장, 순환기의공학회 이사장 등을 두루 거친 바 있다. 게다가 지난 2015 SEOUL UIP(국제정맥학회) 대회장으로 국제학회를 이끌었으며 UIP(국제정맥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인물. 또한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TEM CELLS〉 편집장을 맡는 등 다수 학술지도 그의 손을 거친 바 있다. 저자는 "일반인이 알면 도움이되는 기초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내용을 담았다"며 "운동 등을 의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수많은 환자를 본 경험과 최신의 논문을 이 책에 모두 녹여냈다"며 "잘못된 건강정보, 속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2020-04-01 12:08:18병·의원

시지바이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선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인증하는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직무발명 보상제도 도입 촉진과 발명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한 창조적인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직무발명 보상을 모범적으로 실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한다. 인증은 직무발명제도 보상규정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2년 이내 직무발명 보상사실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2조에 따른 중견기업이 신청자격을 갖는다. 해당 자격을 갖춘 신청기업이 인증을 신청하면 전담기관 접수·심의를 거쳐 특허청이 최종 인증서를 발급한다. 특허청은 인증서 발급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시지바이오는 그동안 모범적으로 직무발명 보상을 시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2년으로 시지바이오는 2021년 10월 6일까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지위를 누리게 된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먼저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에 대한 우선 심사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더불어 발명진흥법 제11조의2 규정에 의거해 인증 유효기간 동안 보유한 등록권리의 4~6년차 등록료 납부 시 인증서 첨부를 통해 등록료의 최대 50%도 감면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특허청 사업화연계 특허기술평가지원사업·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 공정·품질기술개발, 산학연협력 기술개발, 제품서비스기술개발,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중소기업 R&D 역량 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SW전문기업 육성 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 우대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현재 의료기기업계 최고 수준의 직무발명 보상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향후 보상수준을 더욱 강화해 우수한 기술력 확보를 통해 첨단 의료기기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19-12-05 10:15:47의료기기·AI

동아대병원, 국보급 보물 등 명품 특별 전시전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동아대병원(원장 안희배)이 지난 12일 원내 1층 아뜨리움에서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품 병원 로비에 전시하는 '동아대병원에서 만나는 명품 특별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특별전에는 우리나라에서 2점만 남아있는 석당박물관 소장 동궐도와 백자청화운룡문호를 비롯해 청자상감주자와 탁잔, 분청사기철화당초문호, 신사임당 유묵, 정선 필 산수도, 정조 유서, 고종 칙서, 안중근의사 유묵 등 40여점의 보물이 전시됐다. 개막식에는 신정택 동아대총동문회장, 정상희 동아학숙이사, 공한수서구청장, 이석희 구의회의장 등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가했다. 안희배 원장은 "특별전을 통해 병원 방문객 등 지역주민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지고, 병원이 질병치료의 고정관념을 넘어 문화공간으로도 함께 공존하여 병원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1959년 11월 1일에 개관한 부산 최초의 박물관으로 부산 경남지역과 대학박물관 중 가장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장품의 수준과 가치 또한 매우 뛰어나다.
2019-11-13 11:09:08병·의원

"중증 노인환자 24시간 치료…요양+재활 일상복귀 만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중증질환 노인환자들의 치료와 조속한 사회복귀를 목표로 요양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구리효요양병원 양희준 병원장(48, 연세대 원주의대 졸업, 외과 전문의)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고령화 시애에 발맞춰 올바른 노인의료를 선도하고 지역사회 이바지하는 경영전략을 이 같이 밝혔다. 구리효요양병원은 지하 2층, 지상 5층 180병상으로 양 병원장을 비롯한 내과와 재활의학과 등 의사 5명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42명,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12명 그리고 사회복지사 2명 등 인근 지역 요양병원 중 최강의 의료진을 배치했다. 양희준 병원장은 외과 전문의 출신답게 급성기병원 중환자실 개념인 집중치료실을 설치하며 중증 노인환자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뇌졸중과 뇌출혈환자, 척추손상환자 그리고 요양원 및 노인보호시설에 생활하면서 급격한 악화로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급성 호흡부전으로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이 치료 대상이다. 또한 패혈성 쇼크로 24시간 신체증후 모니터가 필요한 환자와 말기암 환자 중 급격한 상태 악화로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의 집중치료를 위해 의사와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한다. 양희준 병원장은 "고령사회을 맞아 중증 노인환자 치료와 사회 및 가정 복귀 등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노인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목표로 집중치료실에 전문의와 24시간 상주하며 대학병원 못지않은 치료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효요양병원의 전문재활치료 역시 예사롭지 않다. 뇌졸중과 외상성 뇌손상, 척추손상, 파킨슨 등 중추 신경계 관련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재활치료를 실시한다.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는 집중치료실 모습. 특수교육을 이수한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가 일상생활 복귀 및 기능증진 향상 시키는 보바스 치료와 복합운동치료, 삼킴 장애치료, 기능적 작업치료 등 전문화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만성기의료협회 회원병원답게 입원환자 억제 제로와 욕창 최소화 등 노인치료 질 향상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험과 경력이 풍부한 간호사를 병동과 집중치료실에 배치해 욕창치료 등 상처관리와 식사튜브와 배변튜브, 인슐린 및 예방접종 등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노인환자들의 주 1회 목욕 서비스와 이미용 서비스 및 손발 마사지 서비스 그리고 의사 처방에 따른 치료식 및 영양식 등 치료 분야 외에도 환자들이 만족도를 배가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미 전층 스프링클러 설치와 수직 구조대, 내화방염자재, 인명구조 기구 등 소방시설을 완비했으며, 얼마 전 병상 이동 엘리베이터를 별도 설치하는 등 환자편의 시설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구리효요양병원은 환자 맞춤형 전문화된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중증환자 중심인 구리효요양병원 입원절차도 까다롭다. 뇌졸중과 외상성 뇌손상, 파킨슨병, 말기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의사 소견서와 진단서, 복용 중인 약물 처방전 그리고 최근 촬영한 CT와 MRI 등 검사결과지 등을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양희준 병원장의 의료서비스 자신감과 환자 중심 경영철학이 숨어 있다. 양희준 병원장은 "입원환자 80% 이상이 의료중도 상위 단계이다. 병상가동률 95% 유지도 중증환자를 위해 24시간 상주하는 의료진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 신뢰가 깔려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요양병원 수가는 오는 11월부터 기존 7단계에서 의료최고도와 의료고도, 의료중도, 의료경도, 선택입원군 등 5단계로 개편된다. 의료중도 기준으로 중증도에 따라 수가는 기존보다 인상된다. 외과 전문의 양희준 병원장은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처우개선과 복지를 제공하며 요양병원계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다. 보건복지부 추진 중인 요양병원 가정간호와 커뮤니티케어 역시 효요양병원의 중점 전략이다. 경기 구리 지역 인근 요양원 대상 간호사와 의사 등이 정기적으로 요양시설 입소 노인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문제 발생 시 요양원과 구리효요양병원 간 의뢰 회송 체계를 마련한 상태다. 사회복지사 1급 소지자를 별도 채용해 퇴원환자 일상생활 복귀와 재택 치료 등 요양병원의 지역 커뮤니티케어 분야 선도적 모형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다른 특이점은 10년 이상 근무한 간호 인력과 물리치료사, 행정직원 등이 의외로 많다는 것. 이는 역으로 병원장과 직원 간 상호 신뢰로 이직 없이 끝까지 간다는 의미다. 양희준 병원장은 "환자치료와 병원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직원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다. 명절 상여금과 전 직원 경조사, 여가생활을 위한 동아리 지원 그리고 매달 처우개선 기금 등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병원장을 믿고 따라준 직원들은 끝까지 책임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한 10년 이상 장기 근무한 행정 직원의 새로운 인생도전을 수용해 1년 안식년 부여와 젊은 직원의 무이자 집 마련 대출 등 파격적인 복지조치로 전 직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i6#양희준 병원장의 꿈은 강남 한복판에 명품 요양병원 개원이다. 그는 "현재와 같이 자식들의 눈치를 보며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시대는 얼마 안 남았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상류층 노인들을 위한 요양과 재활, 헬스, 항노화 등을 복합적으로 구현하는 럭셔리한 요양병원을 서울 강남 지역에 개원하고 싶다. 누가 부탁해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요양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양희준 병원장은 "서울 장한평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경기 남영주를 거쳐 구리지역까지 왔다. 오랜 기간 요양병원 운영을 통해 많은 시련과 어려움도 겪었다"고 전하고 "지금은 효요양병원 모든 직원들의 경제적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는 실천하는 의료진과 직원에 대한 신뢰와 믿음에서 출발한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19-10-28 12:00:00병·의원

임신·육아 플랫폼 아이보리 ‘스페셜 노마진 특가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영유아 IT 전문기업 아이앤나(대표 이경재)가 임신·육아 플랫폼 ‘아이보리’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스페셜 노마진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한정수량으로 진행되는 노마진 특가전은 스토케 유모차, 에르고 아기띠, 브라운 체온계, 세컨스킨 레깅스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또 영국 프리미엄 토털 유아 브랜드 조이 카시트, 명품 젖병 소독기 유팡, 국민 아기의자 범보, 아동 도서전문 애플비, 풀무원 프로바이오락, 맘마레시피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가전은 상품 하나만 구매해도 무료 배송이 가능하며 9월 한 달 동안 상품 구매 시 5%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아이보리는 이번 특가전뿐만 아니라 기획전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뉴나 카시트 기획전과 디럭스 유모차 리안 기획전이 진행 중이며, 할인된 가격에 당일에만 구매가 가능한 ‘꿀데이’ 기획전도 상시 진행 중이다. 강선옥 아이앤나 이커머스 팀장은 “아이보리 리뉴얼에 맞춰 의류부터 외출용품까지 인기 브랜드 상품들로만 구성해 특별한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특가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도 다양한 브랜드사 입점·제휴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이를 통한 혜택을 확대해 고객 쇼핑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보리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아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베베캠 서비스와 함께 전국 산후조리원 정보를 제공해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이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산후조리원을 손쉽게 찾고 상담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2019-08-02 09:51:35의료기기·AI

닥터 K, 메이드 인 코리아

메디칼타임즈=남기룡 닥터 K가 일하는 병원은 환자들로 붐빈다. 환자를 위한 진정한 의료에 힘쓰는 닥터 K는 매 진료 무려 3분이나 되는 시간을 할애하며 환자를 위해 제일 비싼 비급여 약제를 처방, 병원 운영에 가장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진료를 한다. 환자의 건강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닥터 K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돈이야 말로 K의 가장 큰 자긍심이다. 물론 가끔씩 고도의 의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들은 닥터 K의 전문과도 아니고 닥터 K가 일하는 병원 수준이 아니기에 3차병원을 추천한다. 위대한 경제 대국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중요한 부품이 되어버린 K는 문득 고등학생 때를 떠올려본다. 그때 생각했던 의사와 지금 현재 자신은 뭔가 많이 다른 듯 하다. 고등학생 K는 공부를 잘하는 똑똑한 모범생이었다. K는 자신의 능력을 인류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써야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의사라는 직업 이야말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부모님으로부터 들었던 K는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발휘한다는 온전한 자유의지로 열심히 공부하여 의대에 입학하였다. 물론, 온전한 자유의지라는 건 존재하지 않지만 적어도 K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의대에서 K는 공장에서 제품이 나오듯 의사로 제조된다. 의료인력에 대해선 제조라는 말 대신 양성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는 듯 하지만, 본질적으론 같은 듯 하다. 컨베이어벨트와 같은 의대 교육과정과 전공의 과정을 거치면서 K가 장착하게 되는 것은 수많은 의학 지식과 의사로서의 자부심, 추가 옵션으로 특권의식도 부여된다. 건강에 대해서 의사가 제일 잘 안다는 믿음과 힘든 과정을 겪었다는 피해의식까지 덤으로 장착한 의사가 제조된다. 의사 제조과정은 그렇게 복잡하진 않은데 공장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본과'라는 이름으로 4단계를 거치고 마지막으로 국가고시라는 불량테스트를 하게 되면 보건복지부 인증 의사가 만들어진다.(Made in Korea, designed by 보건복지부) 일반적으로 단계별 검열 과정이 있어 불량은 회수하여 유급이란 방법으로 각 단계를 다시 거치게 된다. 일반의 전문의 할 것 없이 실제로 사회가 요구하는 건 양질의 실력 있는 의사 라기보단 K 에게 부여된 면허번호와 서명이었다. 보건복지부 인증 면허증 및 자격증을 얻은 닥터 K는 자본주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두려울 것이 없다. 무슨 짓을 하더라도 굶어 죽을 일은 없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그것 때문에 K의 부모는 K를 의대에 보내려고 했고 의대 과정이 힘들다고 엄살은 피웠을 망정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괴로워하는 취업준비생들과는 전혀 다른 과정을 거쳤다. 컨베이어벨트는 꽃길은 아니었지만 어떤 길인지,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지 눈에 아주 잘 보이기 때문에 두려운 길은 아니었던 것이다. 컨베이어 벨트를 다 마치고 훌륭하게 양성된 의사 닥터 K는 대학병원에 남고자 하였다. 다만 경험 많고 숙달된 의사들이 교수라는 노동자로 자리잡고 있던 대학병원에 남는 것은 실패하였기에 K는 개원을 하게 된다. 의학적 지식 이외에 아무것도 없이 갑작스럽게 의원을 차린다고 잘 될 리는 없겠지만 은행은 K의 면허번호와 서명만 확인한 후 거금을 대출해준다. 아니나 다를까 안 그래도 포화된 수도권에서 병원 경영은 실패로 돌아갔고 K에게는 수억의 빚만 남겨졌다. 그렇지만 괜찮다. 보건복지부 인증 훌륭하게 양성된 의사인 닥터 K는 소위 '페이 닥터'라는 고용 형태의 노동자로 일하면 수년 내지 수십년 안에 빚을 결국 갚을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하게 착취당하는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컨베이어벨트에서 교육받은 특권의식과 의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덕분에 닥터 K는 스스로를 자본가 계급이라고 생각하면서 살 수 있다. K가 컨베이어벨트에서 공부했던 수많은 지식과 의사로서의 역량은 대부분 아무 쓸모가 없지만 그런 직업으로서의 소외감도 괜찮다. 의사로서 버는 돈, 명품 옷, 고급 자동차만 있으면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허세 가득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닥터 K는 허구의 인물이다. 필자는 예방의학과 레지던트이자 보건대학원 정책 연구실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이름에 K가 들어가긴 하지만 닥터 K와는 별개의 인물이다. K는 한국, Korea에서 따온 것으로 의사로서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현대 한국 의사의 모습 중 하나이다. 야구나 과거 특정 만화책에서 언급된 닥터 K는 유능한 투수를 의미하거나 사명감 깊은 의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필자의 닥터 K는 유능함 인증마크를 달아 놓은 자본주의의 노예에 가깝다. 이것이 필자가 관찰한 현대 한국 사회에서 의사의 모습이다. 시스템에 의해 자기 결정권을 잃어버리고 기계의 부품처럼 일만 하는 처방 머신이 되어 박탈감과 소외감에 젖어가는 전문가 집단. 자아의 존재 의미를 경제능력 밖에 찾을 수 없게 되자 수많은 의사들은 돈 버는 데 목을 매게 되었고 이러한 의사들의 모습에 국민은 신뢰를 잃고 등돌리고 있다. 필자가 처음 의대에 들어갔을 때 몇가지 불편함을 느꼈는데 이는 컨베이어벨트와 같은 교육과정에 있었다. 물론 익히 들어 알고 있었을 살인적인 의대 교육과정과 그 뒤를 기다리고 있는 비 인간적인 전공의 수련 과정은 불편함의 원인이 아니다. 살인적 이라니, 그래 봤자 의사면허를 부여하는 국가고시에 떨어지는 인원은 전국에 10%도 안되고 비인간적인 전공의 수련 과정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 훨씬 비인간적인 직업도 한국엔 많이 존재할 터이다. 들어가는 순간부터 그 뒤 약 10여년간의 삶이 단번에 결정되어 버리는 자기결정권에 대한 박탈이 불편함의 원인이었다. 의대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두번째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것은 의사 직종의 폐쇄성과 위계질서 때문이었다. 의대 동아리는 폐쇄적인 의대생 만을 위한 동아리가 상당히 많이 존재하였고 다른 과들과 교류가 극히 적었다. 뿐만 아니라 선후배 관계를 비롯해서 병원까지 이어지는 끝없는 위계질서가 굉장히 분명하였다. 이것은 한국의 근대화 과정 중에 들여온 일본의 도제식 교육 방법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턴 레지던트 과정이야말로 도제식 교육의 폐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전문의가 되려면 병원 청소부터 해라 라는 것과도 비슷한 수련과정이다. 위계질서 하에서 상하 권력관계를 이용하여 전문성이나 역량 교육과는 전혀 무관해보이는 업무들마저 도맡아 수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도제식 교육의 병원 문화를 의대생 때부터 일명 '개념' '예의' 라는 이름 하에 주입식으로 강제하게 된다. 의대생들은 어차피 졸업을 하더라도 폐쇄된 사회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끝없이 마주해야 할 선배들에게 반항하지 못하고 권력 관계에 이용당할 수밖에 없다. 매년 컨베이어벨트에 의해 주입되는 공부도 양이 많다 보니 선후배 관계, 또는 윗년차 아랫년차 간의 지식 차이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식의 권력 차이, 경험의 권력 차이에 의해 위계를 깨뜨릴 수도 없고 무조건 "네 죄송합니다"로 일관된다. 위계 질서 내에서 의견 표현의 자유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박탈감을 똑같이 후배들에게 권력 남용의 형태로 의견 강요가 이루어진다. 물론 많은 한국사회에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적어도 필자의 경험에서 의대는 대학이라고 하기 보단 의사 제조 공장에 더 가까워 보인다. 개성은 비정상으로 규정하여 환자와 같이 취급하고 자유로운 의견은 경험의 결핍으로 인한 통찰력의 부족함으로 취부하여 묵살당한다. 심지어 필자의 의대에서 자주 쓰던 말이 있는데 '닥암'이었다. '닥암'은 '닥치고 암기해'의 약자로 공부하다가 무언가 궁금하여 질문을 하는 동기들에게 서로 학업을 독려하던 용어이다. 의학을 이해하는 것보단 그냥 암기하는 게 빠를 뿐만 아니라 암기하지 않으면 시험에서 떨어지거나 최종적으로 유급이라는 불량 판정을 받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닥암'이 무슨 학문이며 공부이겠으며 '닥암'을 할 수밖에 없는 장소가 무슨 대학인가. 고등학교 수능도 이보단 더 학문에 가까웠다. 의대는 의사 제조 공장 임에 틀림없다. 우리는 여기서 무엇이 문제이고 어떠한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할 것 일까. 문제는 시스템이라고 본다. 닥터 K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느꼈던 가장 큰 불편함은 무엇인가? 그것은 K가 어릴 적 꿈꿔왔던 이상향, 즉 인류 사회에 기여하려고 했다는 점과 현재 닥터 K의 속물적인 모습 사이에 있는 괴리에 있다. 이러한 인생의 원인은 K가 잘못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러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게 만든 시스템에 있다. 공장처럼 의사를 제조하는 시스템. 우수한 의료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시스템. 인류에 대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묵살하는 시스템. 경제적인 성공과 발전에 지나친 가치를 두는 시스템. 똑똑했던 고등학생을 사회의 부품으로 만들어 돈으로 입막음 하는 시스템. 그리고 그 모든 시스템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시스템. 의대 교육도, 전공의 수련 과정도, 그리고 그 이후로도 있는 추가적인 모든 의사들을 관리하는 교육과정도 공장처럼 양성되는 의사가 아니라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고민하는 의사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인력은 양성하는 게 아니다. 무슨 군대도 아니고 의사를 왜 양성하는가. 의사는 양성하는 게 아니라 깨우치는 것이다. 환자를 위하는 방법을 깨우치고 인류를 위해 고민하는 법을 깨우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깨우치는 교육이 필요하다. 1년 의사 배출 인원, 1년 전문의 배출 인원 이런 식의 양적 접근은 교육이나 수련 방법에 잘못되었다. 무슨 이산화탄소처럼 배출량을 측정하여 의료인력의 수급을 정한다니, 접근법이 매우 이상하다. 의사 한 명, 환자 한 명, 사람 한 명의 고통을 덜기 위해, 박탈과 소외감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시스템을 지지할 것이고 어떤 관점을 취할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2019-04-15 09:02:55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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