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암 다학제 급여화·적정성평가 이후…교수들이 변했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안녕하세요. 미리 설명을 드렸지만 박종수 환자분의 병을 같이 진단하고 계획을 하기 위해서 오늘은 흉부외과 이희성 교수님, 핵의학과 한유미 교수님, 방사선종양학과 하보람 교수님이 와주셨습니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김정현 교수는 목요일 오전 외래진료 마지막 환자의 진료가 끝나자마자 서둘러 2층 호흡기내과 외래에서 지하 2층 다학제진료실로 뛰어갔다. 12시 30분부터 다학제진료가 잡혀 있었는데 시간은 벌써 12시 40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오전 외래진료에서 X-ray 촬영 후 확인해야 하는 환자가 많아서 진료시간이 길어진 것이다.다학제진료실에는 벌써 폐암 다학제팀 교수들과 지난주에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박종수(남·75, 가명)씨와 그의 가족들이 도착해 있었다. 사전에 다학제팀 교수들이 논의한 결과 수술과 항암방사선치료 모두 가능했고 최종적으로 환자가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학제통합진료가 마련된 것이다. 김 교수는 숨을 고를 시간도 없이 마이크를 잡고 간단한 인사와 함께 다학제진료를 시작했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다학제 통합진료 모습. 사진제공: 한림대동탄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다학제 통합진료 모습이다. 호흡기내과 김정현 교수는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와 치료법의 종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핵의학과 한유미 교수가 PET검사 결과를 토대로 영상의학적 결과에 대해, 흉부외과 이희성 교수가 수술적 치료에 대해, 방사선종양학과 하보람 교수가 방사선치료에 대해 설명했다.박종수 씨는 수술적 치료가 생존율이 좀더 높기 때문에 수술을 가장 우선순위에 뒀지만 다학제진료가 끝난 후 박종수 씨는 나이가 많고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며 최종적으로 항암방사선치료를 선택했다.김정현 교수는 "환자가 최종적으로 의료진이 1번으로 권유한 치료법과 다른 치료법을 선택했지만 이것이 다학제진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다학제진료에 참여한 환자들은 여러 진료과 교수들이 제공하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들을 비교해 최종적으로 자신이 어떤 치료를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22년 7월부터 모든 암에 대한 다학제통합진료를 급여기준에 포함함에 따라 의료현장의 변화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위암·대장암·폐암 적정성평가에 다학제 진료비율이 포함된 것도 한몫했다. 올해는 간암과 유방암도 포함됐다.심평원이 인정하는 다학제통합진료는 3인 이상의 서로 다른 전문과목 전문의가 동시에 환자 대면진료에 참여해야 한다. 앞서도 다학제 통합진료를 흔히 시행하고 있었지만 급여화와 적정성평가 도입으로 변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이같은 정책적 변화는 병원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환자와 함께 하는 다학통합진료를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진행방식이 환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먼저 점심시간 다학제진료실을 예약하기 위한 예약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여러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야 하지만 외래진료, 시술, 수술 등으로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또 환자와 보호자의 시간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점심시간을 선호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는 2개의 다학제진료실이 있지만 점심시간에는 붐벼 이용이 어려울 정도다.교다학제진료에 나선 교수가 마이크를 들고 환자에게 설명을 하는 모습.고령이 많은 암 환자의 경우 치료법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족들의 의견도 중요하게 고려해 학제통합진료의 또다른 장점은 환자의 보호자 누구라도 인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환자의 직계가족은 물론 사위, 며느리, 심지어 대학생 조카까지 일가친척들이 참여해 대여섯 명의 인원이 다학제진료실을 가득 채우는 경우도 많다.교수들도 변했다. 초반에는 여러 명의 환자와 보호자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돌아가면서 설명하는 방식을 낯설고 어색해했다. 교수들끼리 얘기할 때와 달리 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정제된 언어로 설명을 해야 해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기 때문이다.김정현 교수는 "처음 환자와 보호자 앞에서 다학제통합진료를 할 때 마치 내가 방송프로그램의 사회자가 된 것처럼 진행을 해야 해서 어색했고 사소한 말실수라도 하지 않기 위해서 신경이 곤두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아지며 교수들의 생각도 변하기 시작했다. 30분내외로 진행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들은 여러명의 교수가 자신의 질환에 대해 심도깊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신뢰도가 쌓였다. 교수들도 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점차 다학제통합진료를 선호하며 실시건수도 늘고 있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경우 2022년 하반기 다학제통합진료 건수는 상반기 대비 58% 증가했다. 9개 진료과가 8개 암종에 대해서 다학제통합진료를 시행하고 있다.지난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다학제통합진료 대상인 환자에 대한 진료 실시비율은 위암 92%, 대장암 63%, 폐암 53%를 기록했다. 이는 적정성평가 만점 기준인 위암 7.6%, 대장암 12.2%, 폐암 12.6%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암센터 박일석 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암 다학제통합진료의 활성화로 환자 중심의 병원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던 교수들도 환자들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라는 점에 공감하며 다학제통합진료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16 11:56:19병·의원
인터뷰

"두 마리 토끼 노리는 조선대…외형‧내실 모두 잡는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코로나 상황에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내실을 다녔다면 새병원 건립 등 조선대병원의 오랜 숙원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대외적인 역량 강화에 힘써 미래의료를 선도해야 된다는 생각이다."조선대병원이 코로나 기간 잠시 멈췄던 사업들을 재개하면서 개원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어느 때보다 상급종합병원 혹은 종합병원 규모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지역거점병원으로 차별성을 두기 위한 여러 고민을 지속하는 모습.전국 최초로 선정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과 새병원 건립 등을 통해 병원의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조선대병원 김경종 병원장취임 2년차를 맞이한 조선대병원 김경종 병원장은 지난 1년간의 임기를 '내실을 다진 1년'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은 상급종합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의료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김 병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웠지만 코로나 중증 전담병동 운영 등 감염병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1년 동안 내실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미래형 의료 장비 및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과거 학생부터 현재 병원장까지 30년 이상 조선대병원에 몸담은 김 병원장이 바라본 병원의 지난 15년은 외형적으로나 내실적으로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는 평가.그는 "개인적으로 지난 2014년에 시작해 병원에 정착시킨 다학제통합진료 시스템이 지역 최대 건수를 돌파하는 등 암 다학제 진료에 특화돼 있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 광주해바라기센터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등 국책 사업을 맡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고 강조했다."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새병원 건립 경쟁력 향상 기대"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으로 권역 치명률이 높고 전염력이 높은 고위험 신종감염병의 집단 발병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이다.조선대병원이 전국 최초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돼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호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올해 6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 병원장은 "우리나라 1호로 감염병전문병원이 완공되면 지역사회의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남지역의 감염병 컨트롤타워, 감염병 진단 및 치료, 의료진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조선대 병원이 지역 내 거점병원과 수도권 병원과의 경쟁을 위해서 필수 요건으로 꼽히던 새병원 건립역시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1971년 개원 이후 본관건물이 50여 년이 넘는 기간 두 차례 증축이 있었지만 유지‧보수로 운영되다보니 병원 내부가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동선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하지만 지난해 12월 조선대 법인 이사회에서 의료시설과 연계성, 지하철을 통한 접근성, 비용절감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병원 옆 장례식장 일대 부지로 새병원을 건립하기로 확정한 상태다.김 병원장은 "2027년 또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12층 지하 4층의 700병상 규모로 새병원을 지을 계획"이라며 "새병원에 본관 의료시설을 이전하고 감염병 전문병원까지 조성되면 병상도 현재 849병상에서 총 1000병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새병원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최첨단 의료장비와 최신식 시설 등 디지털 의료환경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며 "의료 질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IoT라는 첨단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지역 필수인력 문제 기존 틀 깨는 문제 접근 필요"대부분의 지역 상급종합병원이 그렇듯 김 병원장 역시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력 문제는 주요 고민 중 하나다.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이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수도권으로 갈 수 밖에 없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게 그의 시각.김 병원장은 "지역에 필수의료 인력이 턱없이 모자란 게 현실이고 필수의료분야 전문의가 부족해 중증 응급환자를 수도권 등의 대형병원으로 옮기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인력 부족은 전공의 부족으로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문의 부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경종 병원장현재 소아청소년과 뿐만 아니라 필수의료에 해당되는 다른 진료과들도 의료인력 부족 현상을 겪는 상황에서 가령 흉부외과의 경우 사명감으로 시니어급 교수까지 응급실 당직을 서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그는 "특정 진료과를 선호하는 쏠림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기피진료과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의대 정원을 늘리고 수가를 인상하기 보다는 고위험, 고된 업무, 낮은 수가로 기피하는 진료과의 의료인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 보상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와 함께 기존의 틀을 깨고 근본적인 문제로의 접근도 필요하다는 게 김 병원장의 조언.그는 "필수의료를 보통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청과, 흉부외과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신경과나 뇌신경외과 등에서도 현실적으로 의사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필수의료에 대한 정의를 지금보다 폭넓게 보며 정책이나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김 병원장은 "재정지원의 경우 미국과 같이 매년 일정 규모 이상의 중앙지방재정을 소아응급의료 시스템에 지원하는 특별법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선대 역시 필수 의료분야 전문의 부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병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조선대병원이 규모만 키우는 것을 넘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그는 "새병원 건립은 최첨단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선대병원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첨단 시스템을 갖춰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잠시 멈췄지만 글로벌 병원 위상 강화를 통해 의료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2023-02-21 05:30:00병·의원

10월부터 상급병원 경증 종별가산·의료질 수가 폐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오는 10월부터 경증환자 대상 상급종합병원의 종별가산율과 외래 의료질평가지원금이 사실상 폐지될 전망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에 국한된 의뢰회송 수가가 전문병원과 의원급으로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료전달체계 기능 정립을 위한 수가개선 방안'을 의결사항으로 상정했다. 복지부 김강립 차관 주재 5일 건정심 회의 모습. 이번 수가개선 방안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경증 및 중증 진료수가 조정 및 의뢰회송 제도 개선계획 단기대책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가장 큰 변화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 해소 차원에서 경증환자 외래진료에 따른 가산수가를 폐지하는 것이다. ▲상급병원 경증 종별가산율·의료질지원금 ‘0%’ 적용 상급종합병원 외래 경증 재진환자의 종별가산율은 현 30%에서 0%로 조정하고, 의료질평가지원금 중 외래 경증 재진환자 산정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2018년 기준, 상급종합병원 경증질환(100개) 외래 진료비는 2218억이며, 종별가산은 246억원 그리고 의료질평가지원금은 304억원 지급됐다. 상급병원 경증환자 차단을 위한 의료질평가지원금 개선안. 이를 적용하면, 42개 상급종합병원의 경증환자 진료에 따른 연간 500억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개선방안으로 상급종합병원 경증환자 본인부담률을 현 60%에서 100%로 인상하고, 입원환자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입원환자 등급별(1~5등급) 수가가산을 약 10% 인상했다. 또한 경증 외래 재진환자라도 불가피한 경우 수가 및 본인부담률 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해 환자와 병원 간 마찰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중증환자 진료를 위해 관련 진료과에 참여하는 다학제통합진료 활성화를 위해 관련 수가를 약 30% 인상한다. 다만, 수가 청구 현황을 모니터링 해 다학제통합진료료 연간 진료비가 재정 추계보다 과도하게 지출되는 경우 내년 하반기 수가를 재조정할 예정이다. ▲다학제통합진료 30%-중환자실 10% 수가 인상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손실보상을 위해 입원료를 10% 인상하고, 종합병원과 병원 중환자실 입원료를 6% 인상한다. 다학제 통합진료료 개정안. 종합병원과 병원의 경우, 간호인력 미신고기관에 대한 수가 감산을 신설한다. 최하등급의 경우 10% 감산을 적용한다. 2019년말 현재, 중환자실 간호인력 미신고기관은 29개소(종합병원 12개, 병원 17개)이다. 상급종합병원 중심 의뢰회송 수가 대상을 의원급까지 전면 확대한다. 현재 시범사업 중인 의뢰 회송 체계를 개편한다. ▲의뢰회송 의원급까지 확대…만성질환 의뢰료 신설 의뢰환자 관리료(약 1만 4000원)를 진료의뢰서를 병의원 의뢰회송과 표준화된 전자적 방식 전송, CT·MRI·초음파 추가 전송 등으로 구분해 1만원에서 1만 4000원, 1만 8000원으로 개선한다. 특히 대형병원 환자 쏠림 완화를 위해 의원 간 의뢰료를 신설한다. 대상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과 장애인 건강 주치의 사업 대상자 15만 9000명이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를 백내장과 시력교정술 등이 필요해 안과로 의뢰하거나, 우울증 환자를 정신건강의학과로 의뢰할 경우 의뢰료를 적용한다. 의뢰회송 개선 중 회송료 개선안. 비수도권 지역 의료기관이 동일 시 시도 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문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는 경우 의뢰료(약 3000원)를 가산한다. 상급종합병원의 지역 병의원 회송료도 개선한다. 단순 퇴원 등 형식적 전송이 아닌 회송 대상 기관과 연계를 통한 후속진료 보상 회송기준을 마련해 진료협력센터 전담인력을 100병상 당 1명 이상 확보하는 경우 입원 회송은 현 6만 440원에서 6만 6430원으로, 외래 회송은 4만 5330원에서 5만 1580원으로 인상한다. 진료협력센터 기능과 역할 보강을 위해 회송 받는 기관 안내 규정을 개선했다.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 전담인력을 최소 6인 이상으로 명시하고, 병상 규모에 따라 적정 인력을 갖추는 경우 수가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 같은 이행조치로 연간 약 303억원의 재정 소요를 예상했다. 이중 중환자실 비급여의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은 226억원,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77억원 등이다.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관련 수가 적용 및 본인부담률 조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020-06-05 17:15:41정책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