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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미용질환 아냐...삶의질 저하로 사회 관심 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지금까지 허가된 치료제가 부재했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를 위한 최초의 치료제로 이름을 올리면서 향후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원형탈모가 대머리, 남성형탈모와 달리 미용질환이 아니고 중증 원형탈모의 경우 환자들의 삶의 질 저하와 경제적 저하 등 위중도가 높은 질환이라는 측면에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한국릴리는 1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올루미언트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허가 기념 간담회를 개최해 허가의 의미를 조명했다.한국릴리는 1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올루미언트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허가 기념 간담회를 개최해 허가의 의미를 조명했다.먼저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대한피부모발학회 학술이사)는 '원형 탈모증의 질환 현황과 질병 부담'을 주제로 국내 원형탈모 유병현황 및 의학적‧사회적 미충족 수요에 대해 발표했다.국내에서 원형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0년 13만6740명에서 2021년 17만3791명을 기록하며 최근 10년 간 증가 추세를 보였다.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대부분의 원형 탈모증은 자연회복 되거나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흔하게 재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약 40~80% 환자가 1년 내에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유 교수는 "대부분의 원형 탈모증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거나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약 40%의 환자가 1년 내 재발을 경험한다"며 "심한 경우 두피의 모든 모발이 빠지거나(전두 탈모) 전신의 털이 빠지는(전신탈모) 등 더 광범위한 탈모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원형 탈모증은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합병증을 동시에 겪을 위험이 높고, 일생의 정신과적 장애 유병률이 66~74%로 높다"며 젊은연령에서 발생하고 사회적 경제적 손실에 따른 삶의 질 저하와 정서적 질병부담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에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올루미언트 허가가 의미가 있는 이유는 이전까지는 중증 원형 탈모증을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가 없었기 때문, 기존에 권고된 치료제는 유효성을 지지하는 근거가 제한적이었다.올루미언트 허가의 근거가 된 연구는 3상 임상시험인 BRAVE-AA1과 BRAVE-AA2 연구로 36주차에서 위약 대비 우월한 두피, 눈썹, 속눈썹 모발 재성장 효과를 확인했다.현재 릴리는 치료를 장기간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한 원형탈모증의 특징이 있어 52주차 확장 연구를 포함해 향후 최대 200주까지 추적 관찰할 계획이다.전문가들은 중증 원형 탈모 질환 특성으로 올루미언트 치료에 대한 요구도가 높다고 언급했다 지난 2023년 3월 발표된 BRAVE-AA 1, 2의 52주차 확장 연구 논문의 제 1저자인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대한피부모발학회 부회장)는 올루미언트의 장기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권 교수는 "52주차 확장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올루미언트 4mg 치료를 52주까지 지속했을 때 두피, 눈썹, 속눈썹 모발의 재성장 효과가 계속해서 개선됐다는 점"이라며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으려면 장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또 권 교수는 "52주 연구에서 확인된 치료 관련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증 및 중등증으로 확인됐고, 장기 치료에서 새로운 안전성 징후가 관찰되지 않다"며 "올루미언트가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1차 표준 치료제로서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올루미언트의 허가는 지난 3월 2일 이뤄져 처방이 가능해진지 한 달 가령이 지난 시점.다만 올루미언트의 약가는 권장용량인 1일 1회 4mg 기준 한 달(30일)에 61만9080원으로 고가의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어 실제 활용에 대한 여러 시각이 교차했다.이에 대해 유 교수는 "올루미언트 적응증 허가 이전에는 30% 가량의 환자가 사용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60% 가량의 환자가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처방을)받아들이고 있다"며 "중증 원형 탈모 환자가 가격보다 질환 치료에 대해 절박하고 간절한 요구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특히, 올루미언트의 다른 적응인 아토피 피부염과 비교했을 때 같은 비급여 상황에서도 환자들의 요구도가 높다는 설명.권 교수는 "중증 원형 탈모의 환자의 경우 여러 치료방법을 이미 시도했고 스테로이드와 같은 치료제는 장기간 사용 시 혈당이나 혈압이 오르는 등 부담이 있다"며 "올루미언트의 비용부담으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환자입장에서 효과가 충분하고 부작용 부담이 적어 저항이 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릴리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추후 급여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릴리 스폐셜티사업부 권미라 전무는 "아직 적응증 허가 한 달밖에 안된 시점에서 급여 전략을 밝히기 어렵지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인 만큼 학회와 유관부서, 보건당국과 환자혜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4-12 12:54:46제약·바이오

서울대병원 이정훈·권오상·최홍윤 교수 '함춘학술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피부과 권오상·핵의학과 최홍윤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6회 함춘학술상 시상식에서 '함춘학술상'을 수상했다.서울의대동창회 함춘학술상 수상자 모습.서울의대동창회가 매년 시상하는 함춘학술상은 동문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상금 3천만원)과 동창회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함춘젊은연구자상'(상금 1천만원)으로 나눠 시상한다.이번 수상자에는 서울대병원 의료진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는 만성 B형간염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간외 악성종양 발생 사이의 연관 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함춘학술상 중 가장 영예로운 함춘동아의학상을 수상했다.함춘의학상을 수상한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피부진피 섬유아세포의 모낭재생경로를 조절하는 Twist2 전사인자-염색질 재구조화 기전을 규명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핵의학과 최홍윤 교수는 도메인적응 딥러닝 기반 공간전사체와 단일세포전사체를 융합한 세포추정 방법 연구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함춘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이날 2022 함춘 송년의 밤 행사에는 300여명의 서울의대 동창들이 참석하여 최고의 지성인이자 전문가로서 역할을 높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2022-12-23 10:08:40병·의원

서울대병원, 출생 후 모낭 생성 능력 소멸 원인 찾았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내 의료진이 태아 때만 갖고 있는 모낭 재생 능력을 성인 피부에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된다.왼쪽부터 권오상 교수와 조성진 교수.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조성진 교수팀(김진용 박사, 박민지 박사과정)은 7일 태아기 모낭 생성을 담당하는 성체 줄기세포인 상부진피 섬유아세포를 대상으로 출생 직후 모낭 재생능력이 사라지는 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모낭은 태아기 3~7개월에 완성된 후 더 이상 생성되지 않는다. 모낭 생성을 담당하는 진피 줄기세포가 출생 후 기존의 모낭 재생능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사는 동안 모낭에 손상을 입으면 그 개수가 줄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연구팀은 출생 후 진피 줄기세포에서 모낭 재생능력이 사라지는 기전을 확인하고 원인을 찾기 위해 쥐의 진피 줄기세포인 '상부진피 섬유아세포'(이하 섬유아세포)를 분석했다.섬유아세포의 모낭 재생능력은 출생 직후 급격히 감소하여 생후 4일째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급격한 변화의 원인을 찾기 위해 섬유아세포의 유전자 발현 양상을 날짜별로 확인한 결과, 세포를 성숙시키는 유전자 발현은 급증한 반면 재생능력과 관련된 것은 급감하는 모습이 관찰됐다.연구팀은 불과 4일 만에 유전자 발현 양상이 급변한 원인을 후생유전적 조절 기전의 일종인 '히스톤 단백질 탈아세틸화'에서 찾았다.후생유전적 조절 기전은 DNA 염기서열의 변형 없이, 스위치처럼 유전자 발현을 열고 닫는 조절을 통해 유전자 발현 패턴이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출생 직후 발생한 히스톤 단백질 탈아세틸화 현상은 섬유아세포 내 염색질 재구조화를 일으켰고, 재생능력 관련 유전자 발현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전반적인 발현 패턴이 변화했다.반면 의도적으로 탈아세틸화를 억제한 경우 염색질 재구조화가 발생하지 않아서 유전자 발현 패턴에 변화가 없었다. 섬유아세포의 모낭 재생능력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기전의 핵심 조절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해 'Twist2 전사인자'가 탈아세틸화를 유발하는 효소와 결합해 염색질 재구조화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후 직후부터 2일과 4일째 섬유아세포 비교 사진. Twist2 전사인자가 섬유아세포의 모낭 재생능력이 소실되는 기전에 있어서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마스터 조절자'라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마스터 조절자인 Twist2 전사인자를 조절해 성인기에도 모낭 재생능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연구로 밝혀진 기전을 활용한다면 성인기에도 모낭을 갖춘 온전한 피부를 재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영구 탈모를 겪고 있거나 피부 조직이 심하게 손상된 환자들에게 재생의학 관점에서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셀 학술지의 오픈 액세스 저널인 '셀 리포트'(Cell Reports) 온라인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2-07-07 11:32:30학술

치료제 부족한 원형 탈모…올루미언트 상륙 기대감 상승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야누스 키나제(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로 승인을 받으면서 임상 현장의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아직 국내 허가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부분이 없지만 이미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후속 적응증 승인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에도 올해 안에 적응증 추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국내 허가를 받는다 해도 비용적인 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중증 원형탈모 환자에게는 희소식이라는 게 임상현장의 평가다.올루미언트 제품사진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성인 원형탈모 환자 치료를 적응증으로 올루미언트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루미언트는 FDA의 승인을 받은 첫 원형탈모 전신 치료제가 됐다.이번 FDA의 결정은 지난 3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실린 올루미언트의 BRAVE-AA1, BRAVE-AA2 연구 결과가 기반이 됐다.BRAVE-AA1과 BRAVE-AA2는 각각 764명, 546명 참여를 목표로 올루미언트 4mg군, 2mg군을 위약군과 비교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두 연구 모두 1차 평가변수는 36주차에 탈모 중증도 기준인 SALT(Severity of Alopecia Tool)를 20점 이하로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었다.SALT는 탈모가 전혀 없으면 0점, 모발이 완전히 빠졌다면 100점이 되는 탈모 중증도 평가 도구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환자는 중증 원형탈모의 기준인 SALT 50점 이상이었다.연구 결과 BRAVE-AA1의 올루미언트군의 36주차 SALT 20점 이하 달성률은 4mg군이 38.8%, 2mg군 22.8%로 위약군의 6.2%에 비해 유의한 개선을 확인했다. BRAVE-AA2에서도 올루미언트 4mg군 35.9%, 2mg군 19.4%, 위약군 3.3%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대한모발학회 원종현 홍보이사(서울아산병원 피부과)는 "원형탈모는 심하게 빠지는 경우 대머리가 되지만 그동안은 스테로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치료제를 사용했다"며 "해당 치료제가 반응이 전혀 없는 경우도 많았던 만큼 머리가 다시 날수 있는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원 홍보이사는 "연구 데이터를 봤을 때도 3분의 1 가량은 좋아진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며 "JAK억제제가 블랙 라벨 이슈가 있어 장기적인 안정성은 더 지켜봐야하지만 원형탈모의 경우 비교적으로 환자군이 젊어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비교해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현재 국내 원형탈모 환자는 성균관대 보고에서 25% 까지 (성인) 중증도 이상 비교적 심한 탈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10% 이내 정도가 거의 다 빠지는 정도까지 진행되는 것을 조사됐다."국내 임상 경험 축적 제도적 기준 마련 필요"다만, 아직까지 심한 탈모를 정확히 기준할 수 있는 정의는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의 판단. 결국 어느 정도의 원형탈모에서 올루미언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국내 기준은 아직 없다는 견해다.서울 상급종합병원 피부과 A교수는 "국내 허가를 받더라도 당장은 비급여의 영역이기 때문에 고가의 비용을 감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가 남아있다"며 "어떤 사람들에게 약을 쓰고 급여를 쓸 수 있게 해줄 것인가에 대해 제도적으로 정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특히, 이미 올루미언트는 국내에서도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 등이 임상에 참여해 진행했던 만큼 이미 사용경험이 쌓였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를 근거로 활용 폭이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원 홍보이사는 "반응이 좋은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없다가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머리가 다시 다 날정도로 드라마틱한 반응을 보인다"며 "하지만 반응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 경제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유일한 옵션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고 전했다.한편, 올루미언트의 원형탈모 적응증 확보로 향후 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들이 후속으로 원형탈모 적응증을 획들 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실제 화이자의 경우 지난해 8월 발표한 리틀레시티닙 톱라인 결과 리틀레시티닙군은 24주차에 SALT 20점 이하 도달률이 용량별로 17~28%로 나타났다. 가장 작은 용량인 10mg군을 제외하고 모두 위약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국내 A대학병원 교수는 "아토피나 건선 등에 사용했던 JAK 억제제가 원형탈모 적응증을 획득한 만큼 후속 치료제 허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2-06-16 05:30:00제약·바이오

비리어드와 정면 승부 선언한 비리얼…그 결과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1천억원대 처방액을 자랑하는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시장 공략을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쟁탈전이 계속되고 있다.비리어드를 대상으로 한 헤드 투 헤드(Head to Head)에 도전한 '비리얼'이 대표적인 경우로 3년간의 노력 끝에 임상적으로 동일선상에 섰다는 점에서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국산 개량신약과 비리어드간 헤드 투 헤드 연구 결과가 나왔다.21일 대한의학회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는 국산 B형 간염 개량신약 비리얼과 비리어드간 헤드 투 헤드 임상시험 결과가 게재됐다(doi.org/10.3346/jkms.2022.37.e92).비리얼은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오로테이트 성분으로 현재 B형 간염 표준 치료 옵션인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을 개량한 약물로 동아에스티가 지난 2017년 개발했다.비리어드의 주 성분인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을 유지한 채 오로테이트로 이른바 '염'을 변경 의약품.이번에 발표된 임상 출시 직후부터 이어진 연구로 비이러드에 대한 비열등성을 증명하기 위한 헤드 투 헤드 연구다. 즉 비리어드와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임상인 셈이다.이에 따라 가천대 의과대학 권오상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내 24개 대학병원에서 비리얼 처방군과 비리어드 처방군으로 나눠 2017년 3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62명에게 비리얼을 주고 61명에게는 비리어드를 처방해 과연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방식이다.결론적으로 1차 종점, 즉 약물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1차 종점에서 비리얼은 비리어드에 밀리지 않는 효능을 보여줬다.B형 간염 바이러스의 변화(HBV) 기준선과 비교해 48주째 DNA 수준을 보는 1차 종점에서 두 약물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투여 후 48주째에 HBV DNA 레벨을 보자 비리얼군은 -5.13±1.40에 달하는 효과를 보여줬다(P<0.001).비리어드 군은 48주 후 -4.97±1.40으로 두 약물 모두 의학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B형 간염 치료제로서 항바이러스 작용을 충실히 해냈다는 의미다.비리얼과 비리어드간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 감소 패턴2차 종점으로 설정된 미 검출 HBV DNA의 비율 또한 비리얼이 비리어드에 밀리지 않았다.미리 지정된 비열등성 구간안에서 검출할 수 없는 HBV DNA의 비율을 조사하자 비리얼을 처방한 환자는 78.7%, 비리어드 그룹은 75.4%를 기록해 이 역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보조 지표들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였다. 2차 평가 변수로 설정된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정상 비율과 B형 간염 외피 항원(HBeAg), B형 간염 표면 항원(HBsAg) 소실 환자 비율도 크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로 48주간의 임상 시험에서 ALT 수치가 정상으로 전환된 환자의 비율을 보자 비리얼을 처방한 환자들은 75.3%, 비리어드를 복용한 환자는 73.3%로 집계됐다.평균 ALT 수치도 비리얼군은 110.64±77.73에서 32.16±15.17U/L로, 비리어드군은 115.93± 85.96에서 35.16±U/L로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약물의 작용을 방해하는 B형 간염 외피 항원(HBeAg) 소실 환자를 보면 비리얼 그룹은 8.1%, 비리어드 그룹은 10.8%로 이 또한 유사했다. 또한 B형 간염 표면 항원(HBsAg)의 경우 어떤 환자에서도 소실이 나타나지 않았다.'안전성 부분에서도 합격점을 바았다. 두 그룹간 이상 반응 비율은 매우 유사했고 빈번한 증상은 소화불량, 메스꺼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이었다. 심각한 이상 반응의 예는 그룹마다 각 두건씩 일어났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비리얼이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 모두에서 비리어드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 비리어드와 같은 방식으로 처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2022-03-22 05:30:00학술

분당서울대, 척추교정 수술 손아귀 힘으로 예측 가능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척추수술 환자의 손아귀 힘인 악력으로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김호중 교수(좌)와 권오상 전임의.(우) 분당서울대병원은 30일 정형외과 김호중 교수팀(권오상 전임의)이 악력이 강할수록 척추변형 교정수술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6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퇴행성 척추변형 교정수술을 받은 78명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남성의 경우 악력이 26kg 이상, 여성은 19kg 이상이면 고악력, 미만일 경우 저악력 그룹으로 분류해 수술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장애와 통증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수술 전 저악력 그룹 장애점수가 53점일 때 고악력 그룹은 41점으로 약 29% 낮았다. 수술 1년 후 해당 수치가 각각 44점과 32점으로 감소했다. 또한 수술 전 두 환자군 통증 정도는 7.7점(저악력)과 7.2점(고악력)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수술 3개월 후 고악력 그룹에서 증상 호전이 두드러져 4.2점으로 감소했다. 저악력 그룹은 5.9점 수준에 머물렀다. 권오상 전임의(제1저자)는 "악력은 신체 근육기능 척도가 되는 지표로 척추변형 환자도 쉽게 측정할 수 있어 활용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술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저악력 환자를 선별해 충분한 재활치료와 영양공급으로 신체 상태를 개선 후 수술을 받는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중 교수는 "대부분 환자는 수술 후 허리가 얼마나 좋아질 수 있는지 가장 알고 싶어 한다. 이번 연구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며 "악력 뿐 아니라 수술 예후와 관련된 다양한 인자를 결합해 정확한 예측 방법을 마련한다면 환자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척추저널'(Spine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03-30 09:30:28병·의원

HCV 닥순요법 새로운 발견...간기능·섬유화 개선 확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C형 간염 치료의 대세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의 병용, 일명 닥순 요법의 추가적 혜택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단순히 C형 간염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혈청 알부민 등 간 기능을 비롯해 간 섬유화 지표가 크게 호전되는 장기 효과를 규명한 것.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연구의 의미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면서도 이에 대한 비용효과성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 내과학교실 권오상 교수팀은 C 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1b에 감염된 환자 288명을 대상으로 닥순 요법의 효능을 2년간 추적 관찰하고 28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ounal of korea medicine science에 결과를 게재했다(doi.org/10.3346/jkms.2019.34.e264). 연구진은 C형 간염 치료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에 대한 장기 임상이 미국과 유럽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실제로 단순요법은 미국간학회와 유럽간학회 등에서 우수한 임상 성적을 공개하며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과거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활용한 표준 치료가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 제제로 완전히 뒤바뀌기 시작한 시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장기적인 임상 결과는 드물었던 것이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임상 결과는 탁월했다. 1년간에 걸쳐 지속 반응율을 조사한 결과 미국과 유럽에서 보인 임상 결과보다 더욱 우수한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먼저 임상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12주 후 분석 결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은 96.5%에 달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82%에서 92%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치료 완료 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12주 관찰 후 48주에서 60주까지 이어진 추적 관찰에서 반응률이 떨어진 환자는 단 한명에 불과했다. 통계적으로 99.5% 환자가 사실상 완치됐다는 의미다.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을 보이지 않은 환자 6명은 모두 내성 관련 치환 양성에 해당했다. 과거 임상에서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NS5A 저항 치환(RAS)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쾌거는 닥순요법의 장기 효과를 규명했다는 점이다. 닥순요법이 알부민 수치와 혈소판 수, 섬유증 인덱스(Fibrosis Index)도 개선시켰다. 간 기능 및 섬유증을 호전시킨다는 근거를 찾아낸 것이다. 실제로 닥순요법으로 1년간 치료를 마친 뒤 1년 이후 추적 관찰 결과 알부민 수치는 치료전 4.1±0.6g/dL 에서 4.3±0.4g/dL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간 기능이 회복됐다는 근거다. 또한 섬유화 정도를 의미하는 수치들도 크게 개선됐다. APRI score는 1.4±1.9에서 0.5±0.5로 크게 낮아졌고 FIB-4 index도 4.3±4.9에서 2.4±1.9로 좋아졌다. 특히 간 섬유화의 주요 지표인 섬유증 인덱스도 .4±1.2에서 2.1±1.2로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닥순요법이 단순히 C형 간염 치료를 넘어 간 기능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가 되는 셈이다. 연구진은 "우리나라에서 C형 간염에 대한 닥순요법이 전 세계 임상 시험의 반응률인 92%와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연구 93.7%보다도 훨씬 좋은 결과를 보였다"며 "특히 이를 넘어 간 기능 개선과 간 섬유화 호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임상에 대해 국내 의료진들도 상당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닥순 요법이 급여가 적용된다 해도 비용적 부담이 있다는 점에서 비용효과성에 대한 검토와 장기적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진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닥순요법이 C형 간염 뿐만 아니라 간섬유화 지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연구"라며 "향후 장기적 후속 연구가 뒷받침된다면 C형 간염 치료에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러한 혜택을 바라보며 임상 의사와 환자가 비용 장벽을 감안하면서까지 닥순요법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러한 지표들이 간암 예방과 사망률 감소 등과 같은 혜택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9-10-29 05:45:55학술

손명세·박승정·김만수 등 의학계 풍미 대가들 줄줄이 떠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수십 년간 의학계 기반을 다지고, 발전을 이끌어 왔던 원로교수들이 8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나 제2의 인생 개척에 나선다. 비록 정년으로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원로 교수들은 진료 혹은 후학양성 등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10일 주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 정년을 맞이한 교수들을 조사했다. 왼쪽부터 서울의대 김광명 교수(비뇨의학과), 김승협 교수(영상의학과), 김인원 교수(영상의학과), 김원곤 교수(흉부외과), 정해일 교수(소아청소년과), 이춘기 교수(정형외과), 한성구 교수(호흡기내과), 박성호 교수(신경과) 우선 서울의대는 총 8명의 원로교수가 8월 말 정년을 맞이하고 교정을 떠나게 됐다. 이중에는 영상의학회장을 거치며 관련 분야를 이끌어 온 김승협 교수(영상의학과)와 몸짱 의사로 알려진 김원곤 교수(흉부외과)가 퇴임을 앞두고 있다. 어린이병원에서 소아 신장 치료에 힘쓴 정해일 교수(소아청소년과)도 정년을 맞았다. 또한 서울의대에서는 김광명 교수(비뇨의학과), 김인원 교수(영상의학과), 이춘기 교수(정형외과), 한성구 교수(호흡기내과)가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성호 교수도 퇴임을 앞두고 있다. 왼쪽부터 울산의대 박승정 교수(심장내과), 박종훈 교수(심장내과), 유한욱 교수(소아일반과), 송호영 교수(영상의학과), 이문규 교수(영상의학과), 성규보 교수(영상의학과), 최규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성균관의대 김종화 교수(산부인과), 박표원 교수(흉부외과), 변홍식 교수(영상의학과) 울산의대에서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심장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박승정 교수(심장내과)가 8월 정년을 맞았다. 심장의학의 세계적 대가로 서울아산병원의 심장의학 진료를 이끈 박승정 교수는 현재 심장혈관연구재단 이사장 등을 통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박종훈 교수(심장내과), 유한욱 교수(소아일반과), 송호영 교수(영상의학과), 이문규 교수(영상의학과), 성규보 교수(영상의학과), 최규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등도 울산의대 8월 퇴임 교수 명단 이름에 올랐다. 성균관의대에서는 흉부외과 박표원 교수를 필두로 변홍식 교수(영상의학과), 김종화 교수(산부인과)가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선다. 왼쪽부터 가톨릭의대 고효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김만수 교수(안과), 박석영 교수(내과), 박영하 교수(핵의학과), 유영옥 교수(산부인과), 이경일 교수(소아과), 이은정 교수(병리과), 조규도 교수, 최상욱 교수(내과), 연세의대 김남현 교수(의학공학교실), 김현숙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김호근 교수(병리과), 서일 교수(예방의학교실), 손명세 교수(예방의학교실), 정태섭 교수(영상의학과) 가톨릭의대의 경우 무려 9명이 원로 교수들이 정든 교정을 떠나게 됐다. 특히 이 중에는 국내 최고의 각막이식 권위자로 약 2000건 이상의 실명 환자 각막이식을 집도한 바 있는 김만수 교수(안과)가 8월 말 정년을 맞았다. 이에 더해 박석영 교수(내과), 최상욱 교수(내과), 고효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조규도 교수(흉부외과), 유영옥 교수(산부인과), 이경일 교수(소아과), 박영하 교수(방사선과), 이은정 교수(병리과) 등도 인생 2막 설계에 나선다. 연세의대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손명세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정년을 맞았다. 이외에 김현숙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김호근 교수(병리과), 서일 교수(예방의학교실), 정태섭 교수(영상의학과), 김남현 교수(의학공학교실) 등도 8월 퇴임하게 됐다. 경희의대는 장영운 교수(소화기내과), 단국의대는 윤성철 교수(신장내과)가 8월 정년퇴임 명단에 올랐다. 왼쪽부터 순천향의대 이양균 교수(재활의학과), 황규왕 교수(피부과), 김민의 교수(비뇨의학과), 김용배 교수(성형외과), 홍대식 교수(종양혈액내과), 이영만 교수(성형외과), 경희의대 장영운 교수(소화기내과), 단국의대 윤성철 교수(신장내과) 순천향의대의 경우 총 6명의 원로 교수가 퇴임하는데, 구체적으로 이양균 교수(재활의학과), 황규왕 교수(피부과), 김민의 교수(비뇨의학과), 김용배 교수(성형외과), 홍대식 교수(종양혈액내과), 이영만 교수(성형외과)가 정년 퇴임할 예정이다. 이 중 황규왕 교수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촉탁교수로 진료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고려의대의 경우 안암병원장을 역임하고 의과대학 내 활발하게 활동한 김린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정년을 맞았다. 정지태 교수(소아청소년과), 박철민 교수(영상의학과), 민본홍 교수(약리학교실) 교수 등도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서게 됐다. 왼쪽부터 고려의대 김린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민본홍 교수(약리학교실), 박철민 교수(영상의학과), 정지태 교수(소아청소년과), 이화의대 안재호 교수(흉부외과), 이순남 교수(혈액종양내과), 중앙의대 문영태 교수(비뇨의학과), 권오상 교수(신경과) 인하의대는 비뇨의학과 박원희, 윤상민 교수와 장태영 교수(이비인후과), 김일규 교수(치과)가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한림의대에서는 유규형 교수(순환기내과), 최인근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이홍진 교수(소아청소년과) 등이 교정을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중 유규형 교수는 현재 근무 중인 동탄성심병원에서 객원 교수로 남아 진료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양의대는 고병희 교수(영상의학과), 김남수 교수(소아청소년과), 김천기 교수(핵의학과) 등이 8월 퇴임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향후 계획은 마련도 있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인하의대 박원희 교수(비뇨의학과), 윤상민 교수(비뇨의학과), 장태영 교수(이비인후과), 김일규 교수(치과), 한림의대 최인근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유규형 교수(순환기내과), 이홍진 교수(소아청소년과), 한양의대 고병희 교수(영상의학과), 김남수 교수(소아청소년과), 김천기 교수(핵의학과) 이 밖에 이화의대에서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한 이순남 교수(혈액종양내과), 안재호 교수(흉부외과)가 8월 교정을 떠나며, 중앙의대에서는 문영태 교수(비뇨의학과), 권오상 교수(신경과)가 정년퇴임을 맞았다. 가천의대에서는 산부인과 이지성 교수가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서게 된다.
2019-08-12 06:00:58병·의원

류마티스관절염약 'JAK 억제제'의 새로운 변신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되는 '중증 원형 탈모' 시장에 효과를 앞세운 신약들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원형 탈모에는 스테로이드 등 면역조절제를 기본적으로 처방했지만 증상 개선효과는 기대만큼 충분치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류마티스관절염약으로 먼저 허가를 받은 경구용 JAK 억제제들이 면역 조절작용을 기반한 탈모 개선효과나 안전성 관리 측면에서 다양한 임상근거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미국피부과학회(AAD) 정기학술대회에서도 이러한 원형 탈모 신약들의 다양한 임상자료들이 최신 임상연구 세션(Late-breaking Research)를 통해 대거 공개됐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신약은 CTP-543를 비롯한 PF-06700841, PF-06651600 등으로 모두 JAK 억제제 계열에 속하는 후보물질들이다. 이미 해당 계열 약제로는 젤잔즈(토파시티닙)와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가 류마티스관절염 등 일부 자가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처방권에 진입해 낯설지가 않은 상황. 먼저 CTP-543은 미국 콘서트 제약사(Concert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신약으로 이번 학회에 발표된 내용은 2상임상 결과다. 총 104명의 원형 탈모증 환자에 두가지 용량의 CTP-543(4mg 또는 8mg)을 주고 24주째 관찰한 결과, 8mg 투약군의 47%가 탈모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이는 위약군 8.6%와 비교하면 5배 이상의 유의한 차이를 기록한 것. 또한 저용량인 4mg을 복용한 환자에서도 21%에서 탈모 개선효과를 보였지만 위약대비 뛰어난 효과까지는 아니었다. 이와 별개로 12mg의 효능을 평가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화이자제약인 개발 중인 JAK 억제제 PF-06700841 및 PF-06651600도 주목할 후보군이다. 올해 AAD 학술회에서 공개한 2상임상은 140여 명의 중등도 이상의 원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24주차 치료 효과를 저울질했다. 그 결과, 위약과 비교해 두 개 JAK 억제제는 모두 초기에 개선효과를 나타냈고 24주까지 효과가 이어졌다. 특히 원형 탈모의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효과가 크게 관찰됐다. 현재 올루미언트의 경우도 중증 원형 탈모증을 적응증으로한 다국가 임상 'BRAVE-AA1 연구'에 착수한 상황이다. 다국가 2/3상 임상인 해당 연구는 작년 9월 첫 시작해 총 725명의 환자 모집을 목표로 하는 상황. 최근엔 국내 식약처에도 임상허가를 끝마치고 서울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가톨릭대성바오로병원 등 국내 11곳 주요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르면, 중증 또는 매우 중증의 원형 탈모증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36주차 기간 바리시티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따져보게 된다. 대한모발학회 기획이사 권오상 교수(서울대병원 피부과)는 "원형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기본적으로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기존에 스테로이드나 싸이클로스포린 등의 면역조절 약물을 사용해왔지만 탈모 개선 효과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모의 50% 이상되는 중증 원형 탈모에 신약 임상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그 가운데 선택적으로 면역을 조절하는 JAK 억제제가 심각한 원형 탈모에 주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JAK 억제제를 원형 탈모 환자에 사용한 임상 논문들을 종합해 체계적 문헌 고찰(300례 정도)을 진행한 결과에서도 심각한 감염 등 문제가 되는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2019-03-07 05:30:53제약·바이오

120살 활명수 회춘…쇼미더머니 콜라보 기념판 출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올해 10월 출시될 예정인 쇼미더머니6 콜라보레이션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을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동화약품이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와 콜라보레이션한 브랜디드 컨텐츠의 완결판으로, 앞서 공개된 박재범 프로듀싱의 ‘REBORN’ 음원과 뮤직비디오에 이은 것이다.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쇼미더머니6의 아이덴티티와 분위기를 적극 적용했다. 병 라벨에는 스냅백을 쓴 가상의 래퍼가 쇼미더머니의 상징인 목걸이를 들고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 정형화된 그래픽 대신 펜 아트(Pen Art)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턴테이블, 앰프 등을 적절히 배치해 힙합의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상징화했다. 이외에도 활명수 병에 쇼미더머니 목걸이를 걸어 활명수가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승리한 래퍼인 듯 연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쇼미더머니6와 콜라보레이션하여 120주년 기념판을 만들게 된 것은 일반의약품 단일품목 생산량 1위이자 대한민국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가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을 다하면서 현재와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동화약품 부채표 활명수는 마땅한 약이 없어 급체, 토사곽란만으로도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구한말 시절, 궁중선전관 출신 민병호 선생이 1897년 동화약방을 설립하며 민중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이다. 활명수 기념판은 지난 2013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서원, 팝 아티스트 홍경택, 사진 조각가 권오상 등이 참여한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117주년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 팝 아티스트 이동기와 협업했다. 118주년에는 전통공예인 나전칠기를 접목한 작품을 내놓았으며, 지난 해에는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한 119주년 기념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액 기부되고 있다. 유니세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물부족국가의 식수 및 우물개발 사업을 지원했으며, 120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450ml의 대용량 제품으로, 10월 중순부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7-09-06 16:07:34제약·바이오

대한모발학회, 탈모증 건강강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모발학회(회장 심우영)가 오는 4월 2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탈모증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탈모증 인식 증진을 위한 대한모발학회의 대국민 캠페인 'Save Your Hair'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건강 강좌는 '탈모는 질환이다. 알면 모발이 보인다'를 주제로 탈모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의학적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좌에서는 ▲원형 탈모 인내하고 극복할 수 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 ▲남성형 탈모 치료하면서 살자(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 ▲여성형 탈모 터 놓고 이야기 합시다(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서 원하는 분들에 한해,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1대 1 검진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탈모증 건강 강좌는 탈모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탈모증은 국내 25세 이상 성인 남성의 14.1%, 여성의 5.6%에서 발견되는 높은 유병률의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많은 환자들은 탈모증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고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비의학적 관리법에 의지한 채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입는 실정이다. 대한모발학회 심우영 회장(강동경희대병원)은 "탈모는 삶의 질을 저해할 수 있는 질환으로 올바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지만 질환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인해 비의학적 치료에만 의지하다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건강 강좌에 많은 환자 및 가족, 일반인들이 함께 해 탈모증에 대한 인식 증진과 올바른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4-21 09:13:53학술

"조혈모세포이식 받은 소아암환자 100% 탈모 경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항암치료를 동반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아 중 12%는 항암 치료 종료 후에도 영구적인 탈모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 나이에 항암치료를 받을수록, thiotepa 항암제를 사용할수록, 위험률은 높게 나타났다. 강형진(좌), 권오상(우)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 피부과 권오상 교수, 최미라 전임의 연구팀은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항암치료를 동반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아 159명(비교군, 평균나이 12.1세(3~24세))과 건강한 일반인 167명(대조군, 평균나이 8.1세(2~21세))을 대상으로, 탈모 현황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59명의 환아 모두 항암 치료 후 탈모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탈모증은 항암치료가 시작 된지 평균 1.5개월 후 부터 발생했으며, 항암치료 종료 후 평균 2.2개월까지 지속됐다. 모발은 항암치료가 종료 된지 평균 2.6개월 후부터 회복되기 시작하여, 항암 치료 종료 후 평균 7개월까지 지속됐으며 전체 환아의 67%는 항암치료 전에 비해 모발 밀도가 줄었고, 58%는 모발색이 변했으며, 78%는 머리 질감이 변했다. 환아의 모발이 회복되더라도, 모발의 밀도와 두께(198.3± 47.4/cm2, 76.3±18.4μm)는 건강한 어린이(229.6±34.5/cm2, 79.5±12.4 μm)에 비해 각각 15%, 5% 낮았다. 전체 환아 중 12%(19명)는 항암치료 종료 후에도 탈모가 회복되지 않는 영구적인 탈모를 겪었다. 영구적인 탈모란 항암치료가 종료 된지 6개월 이 지났어도 기존 모발의 75% 이상이 손실되어, 회복 되지 않거나 미용적으로 가발을 써야하는 상태이다. 특히 항암치료를 동반한 조혈모세포이식을 어린 나이에 받을수록, thiotepa 항암제를 사용할수록 영구적 탈모 발생 위험률이 높았다. 영구적인 탈모 환자군은 평균 5.2세, 비영구적인 탈모 환자군은 평균 7.6세에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다. thiotepa 항암제를 사용한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영구적인 탈모 위험률이 7.5배 높았다. 이 같은 결과의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나이가 어릴수록 모낭줄기세포가 가소성은 뛰어나나 손상에 취약 할 수 있으며, 줄기세포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주변의 치밀 이음(tight junction)의 촘촘한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Thiotepa는 DNA복제를 억제하여 세포분열을 방해하는 알킬화 항암제제의 하나로 상대적으로 모낭줄기세포군에 큰 손상을 주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탈모증은 암 치료 과정 중 흔한 부작용으로 환자의 자아와 사회성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특히 소아에서는 혈액암 등으로 고용량 항암치료가 동반되는 조혈모세포 이식 후 흔히 발생하나, 그 특징이나 예후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권오상 교수는 "이 연구는 학령기를 앞둔 소아에서 조혈모세포이식 후 장기적으로 환자가 큰 부담을 가지는 항암유발탈모에 대해 시행한 가장 큰 규모의 연구로 추후 항암유발탈모의 발생을 예측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환자에게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와 함께 암세포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이다. 이번 연구는 피부과학 임상분야 권위지인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인용지수(IF: Impact Factor =4.906) 12월호에 게재됐다.
2014-01-16 16:52:29병·의원

"탈모증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 발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일 연구진이 탈모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함에 따라 탈모치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권오상 교수 서울대병원 권오상(피부과)교수와 충남의대 김창덕(피부과)교수가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조지 코트살렐리스 교수와 함게 제9형 섬유아세포성장인자(Fibroblast growth factor 9, Fgf9)가 모낭(머리카락 뿌리를 감싸고 털에 영양을 공급하는 주머니)을 생성시키는 중요한 인자임을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의 머리카락 수는 약 10만개로, 모낭은 임신 8주째부터 7개월 사이에 모두 완성된다. 출산 후에는 새로운 모낭은 생기지 않고 평생에 걸쳐 그 수가 줄어든다. 그 예로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대머리가 되거나 머리숱이 줄어든다. 그러나 2007년 해당 연구팀은 생쥐의 피부에 상처를 낸 후, 이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표피와 진피의 성체줄기세포가 활성화 되어 새로운 모낭이 생성되는 것을 최초로 밝혀냈다. 이는 그 전까지 모낭은 태아시기에만 발생된다는 상식을 뒤집는 결과로 눈길을 끈다. 연구팀은 이 연구의 연장선상으로 상처치유과정에서 표피 재생이 이루어진 후 새로운 모낭이 생성되기 직전에 Fgf9 단백질이 진피층에서 급증하는 것을 관찰하고, Fgf9 단백질이 모낭 생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실험했다. 생쥐의 피부에 상처를 낸 후 치유과정에서 대략 1cm2 당 30개의 모낭이 새로 만들어졌다. 연구팀은 상처치유과정에 있는 생쥐의 피하에 Fgf9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항체를 투여했더니 1cm2 당 생쥐의 모낭이 1/3 수준인 약 10개가 생겼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생쥐모델에서 Fgf9 단백질을 정상보다 많이 작동하도록 했더니 1cm2 당 평소보다 5배 많은 150개 모낭이 생겼다. 반면, Fgf9 단백질발현을 제거한 결핍생쥐모델에서 정상군에 비해 약 1/3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모낭은 진피에 있는 Wnt 단백질 발현이 증가하면서 생기는데 Fgf9 단백질이 Wnt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켜서 모낭 발생 수를 조절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Fgf9 단백질은 주요 면역세포 중의 하나인 γδT 세포에서 분비되는데 생쥐에서는 γδT 세포가 진피층에 많이 있으나 사람에서는 세포의 수가 적으며 그나마 혈관주변에만 밀집되어 있다. 이런 차이가 상처치유과정에서 생쥐에서는 새로운 모낭이 발생하나 사람에서는 흉터만 발생한다. 사람에서도 Fgf9 단백질 활성을 조절함으로 새로운 모낭을 생성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이번 연구는 제시하고 있다. 권오상 교수는 "Fgf9 단백질이 상처치유과정에서 새로운 모낭의 재생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새로운 모낭을 만드는 방법으로 Fgf9을 발현을 활성화시키거나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대머리를 비롯한 탈모증의 치료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해외학술지 '네이처 메디신' 에 온라인판으로 6월 2일자로 발간됐다.
2013-06-11 11:07:24병·의원

대한모발학회 4대회장에 강진수 원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모발학회 제4대 회장에 강진수 원장(강한피부과)이 선출됐다. 모발학회는 최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7차 학술대회에서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회장 선출 이외에도 부회장에는 김도원교수가 감사에는 김정철, 심우영교수가 각각 뽑혔다. 또한 총무이사는 이원수교수가 학술이사는 강훈 교수, 재무이사는 최광성 교수, 홍보이사는 민복기 원장, 교육이사는 김문범 교수, 간행정보이사는 권오상 교수가 맡게됐다.
2010-07-11 19:51:45병·의원

인하대병원, 유방암 및 간질환 건강강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하대병원이 시민들에게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코자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유방암 및 간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6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강좌에는 외과 김세중 교수가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연하며 소화기내과 이정일 교수가 '간염 및 간기능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대해, 가천의대 소화기내과 권오상 교수가 '간경변 합병증에 대한 대처 및 관리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032-890-2224로 하면 된다.
2007-10-16 09:44:1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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