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일반 의약품 CMO(위탁생산)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확대를 시도하면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펙소테나닌 일반의약품 라인을 확장한데 이어 골다공증 치료제로 쓰이는 알파칼시돌 성분 일반의약품 급여 등재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CMO 사업에도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유유제약에서 생산하는 알파칼시돌 성분 일반의약품의 허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위더스제약에 이어 한국휴텍스제약 역시 유유제약에서 생산하는 알파칼시돌 성분 제제를 허가 받은 것.
알파칼시돌은 신장에서 활성화 과정이 필요 없는 ‘활성형 비타민 D’로, 신장을 통과하지 않아 신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에 ▲만성신부전,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비타민 D 저항성 구루병·골연화증 등의 질환에 있어서 비타민 D 대사이상에 수반되는 증상(저칼슘혈증, 테타니, 뼈의 통증, 뼈의 병변 등)의 개선 ▲골다공증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이번 위수탁에 앞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알파칼시돌 성분 제제를 지난 7월부터 허가 받았다.
또한 기존에 국내에 허가된 0.5마이크로그램 및 1마이크로그램 외에 8월 0.25마이크로그램을 추가로 허가 받아 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후 유유제약은 앞선 용량들에 대해서는 급여 등재에 성공해 10월부터 급여를 받게 됐다.
현재 알파칼시돌 성분 제제의 경우 국내 허가 된 품목 중 절반 이하만이 급여 등재돼 있다.
즉 알파칼시돌의 경우 일반약이지만 급여를 통해 처방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를 꾀하는 상황에서 추가로 수탁 생산 품목을 확대하고 있는 것.
특히 이같은 움직임이 주목되는 것은 최근 유유제약이 기존 일반의약품을 활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유유제약은 펙소페나딘 성분 제제의 CMO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제형의 크기를 줄인 품목을 허가 받고 이를 국내 제약사와 수탁 생산 계약을 체결해, 매출 확보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없던 펙소페나딘 60밀리그램 용량을 통해 전문의약품 허가를 진행, 동시 분류도 시도한 바 있다.
결국 유유제약은 매출 성장을 위해 기존 일반의약품에서 새로운 시도와 함께 CMO 사업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일반의약품을 활용해 새롭게 시도하는 전략들이 향후 유유제약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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