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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클러스터 구축해 필수‧원료의약품 공급망 안정 필요"

발행날짜: 2025-07-10 11:53:51

10일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방안 국회 토론회 개최
해외 보조금 지원‧인센티브‧수요 촉진 정책 등 제안

점차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는 필수의약품과 원료의약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이 다시 강조됐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필수의약품‧원료의약품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수요를 촉진하는 정책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국회에서는 서영석 의원, 한지아 의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함께 주최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박완갑 대표

이날 토론회에 앞서 종근당바이오 박완갑 대표는 '필수의약품 공급망 안정화와 K-원료의약품 산업의 미래'을 발표했다.

이날 박완갑 대표는 "국가 필수의약품은 치료 필수성이 높지만 생산 유인이 낮아 국가 관리가 필요한 품목으로, 그 중요성에 힘입어 꾸준히 확대돼 왔다"며 "그러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따르면 현재 상당 품목이 국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해 적절한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필수의약품의 공급 불안은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공중보건위기로 직결될 수 있으므로, 공급망의 안정화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과 국내 의약품 시장은 완제 분야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원료의약품 시장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뒤처지며 원료 조달 단계에서 불균형이 존재하고, 특히 국내 원료의약품 시장은 역성장 중으로 국민 보건 안보차원에서 심각한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는 완제의약품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원료는 해외의존도가 75%로 높은 수준이며, 패니실린-세파계 항생재의 원료생산 거점 7곳 중 5곳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어, 단일 국가리스크로 인해 공급망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팬데믹 이후 중국 생산‧물류 차질로 인해 원료 단가가 급등하고 운송지연이 빈번해지면서. 공급망 붕괴 리스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설비 투자 보조금 및 기술지원으로 항생제 API생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를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스트리아 정부 또한 투자 보조금과 기술 협력으로 현지항생제 생산 비중을 확대해 유럽 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해외의 경우 실질적인 대규모 보조금 지원 정책으로 위기 요인인 항생제 원료 생산망을 복원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

결국 필수의약품은 물론 원료의약품, 항생제 등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원료의약품 생산 거점의 확보와 함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K-원료의약품 공급망 안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정부는 위기의 필수의약품‧원료의약품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설비 투자 보조금 및 수요 확보 등 실질적 인센티브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다국가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위기 발생 시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국산 원료의약품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는 정책 매커니즘을 도입해 민간 사업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생산 거점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완갑 대표는 "필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 심화로 인해 공급망 붕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국내 원료의약품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정부 주도의 설비 투자, 장기 수요 촉진, R&D, 수출 지원 등 종합적 대책 마련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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