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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약가인하 예고에 수출 제약사 매출타격 올까 예의주시

발행날짜: 2025-05-12 11:55:41 업데이트: 2025-05-12 12:13:29

트럼프 대통령 관련 행정명령 서명 예고
셀트리온 이례적으로 전망 오리지널 중심될 것

최근 미국 의약품과 관련한 정책의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처방약 가격인하를 예고했다.

이에 바이오시밀러를 주력으로 하는 셀트리온은 주요 타겟이 오리지널의약품에 국한돼, 바이오시밀러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셀트리온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약가인하 계획이 바이오시밀러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셀트리온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약가 인하 계획 관련 당사 대응 전략 안내'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달 11일(현지 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처방약 가격 인하에 대한 행정명령을 12일 백악관에서 서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셀트리온 측은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에 대한 예측과 또 이를 토대로한 대응 전략을 안내한 것.

셀트리온 측은 "이번에 예고된 처방약 가격 인하 내용은 미국 정부에서 정부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메디케어(Medicare), 메디케이드(Medicade) 등 공보험 시장 영역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에서 대략 30% 내외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공보험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이미 치열한 가격 경쟁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방향과 부합하고 있어, 이번 약가 인하는 높은 가격이 형성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주요 타겟으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현재도 유럽 대비 미국 내 판매 가격이 심하게 높지 않으며, 보험사, PBM과 최저가로 협상을 진행하는 등 의약품 가격이 이미 낮게 형성되어 있는 만큼 이번 가격 인하 정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에 예고된 처방약 가격 인하 정책은 고가의 오리지널 의약품의 경쟁 활동 제한을 유도할 수 있어 오리지널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대체되는 속도를 한층 가속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셀트리온 측은 현재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의 경우 7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등 아직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을 확보할 영역이 충분한 만큼 가격 인하 정책으로 인한 바이오시밀러 수혜를 통해 당사의 제품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가격 경쟁 방식의 공급 시스템에 대해 이미 유럽에서 수년간 마케팅, 영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 진행되는 최저가 공급 방식에 대해서도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당사에 더 유리한 경쟁 환경이 만들어지는 부분도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미국 현지 상황을 체크하면서 대응 전략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만큼 발표 내용이 나오는대로 이를 검토해 우려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 행정부의 기조는 무섭게 치솟고 있는 치료용 의약품 시장을 통제하겠다는 속뜻이 담겨 있어 이번 약가인하 시행 범위가 오리지널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 경우 바이오시밀러도 인하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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