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여파로 암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 검진영역의 기능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암을 치료받는 환자 수는 평균 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항암제 지출은 오는 2026년까지 30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면역항암제와 CAR-T 치료제 등 신약의 등장으로 표준요법의 무게추도 전환 될 것이란 예측이다.
아이큐비아는 5일 '글로벌 항암 경향 : 암환자 액세스 및 암치료제 지출'을 주제로 암 치료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 2년 간 암 치료에서 가장 큰 영향은 코로나로 인한 암 진단율 감소.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여전히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의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분석에 따르면 각각 유럽과 미국 종양전문의의 67%와 53%가 진단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진단율 회복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암에 따라 1~16%의 격차가 남아있었다.
수치적으로는 4개의 대표적인 암에 대한 3000만 건 이상의 검사가 중단돼 약 5만8000명의 환자에 대한 진단이 지연되거나 놓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암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지난 5년 동안 평균 4%증가했으며 향후 5년 동안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암환자의 증가와 함께 선진국 시장에서 암 치료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저소득 시장에서 치료에 대한 접근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면역관문억제제 사용의 증가다. 국가별로 수치의 차이는 있었지만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테스트의 활용이 증가했으며. 약물 치료 기간이 더 긴 초기요법으로 가이드라인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요법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새로운 치료법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환자 치료요법의 총 수는 2018년 이후 8% 증가했다.
아울러 항암제 지출은 2021년 전 세계적으로 1850억 달러에 달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는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항암제 지출 1850억 중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 점유율은 74%였으며 이 중 미국은 750억 달러로 41%를 차지했다. 다만 미국 항암제 시장은 바이오시밀러 등장으로 성장둔화가 일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항암제 지출을 암종 별로 살펴보면 유방암, 폐암, 다발성 골수종, 전립선암, 대장암 등 상위 5대 암종이 전체 배출의 53%를 차지했으며, 혁신 신약의 출시는 암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으로 분석됐다.
아이큐비아는 "상위 10개 암종 중 7개가 2자리 수 지출 성장을 기록했고 모든 영역에서 상당수의 혁신 신약이 사용됐다"며 "PD-1/L1억제제는 대부분 고형암에서 사용됐으며 지난해는 폐암이 전체 지출의 4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큐비아는 "새롭게 출시된 항암제의 69%는 연간 비용이 약 1억3000만원으로 지난 5년 동안 51% 증가한 수치"라며 "항암 분야의 차세대 바이오치료제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한 임상과 상업적 성공이 복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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