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을 열고 본격적인 치료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2월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병동 개설준비를 끝내고 치료에 돌입했다.
3일 기준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75병상을 확보했다. 다음달 2일까지 순차적으로 병상을 늘려 총 167병상으로 중증, 준중증, 중등증 등의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라며 "코로나19 환자 치유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2020년 3월부터 1년 동안 도보 및 드라이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1만6929명을 검사하는 등 의료 일선에서 코로나19 퇴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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