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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PA 공청회에 의료계 참여 강조...복지부에 요청

이창진
발행날짜: 2021-06-03 18:07:05

PA 명확한 업무범위 주문…복지부 "의견수렴 차원 공청회 개최"

보건의료계 뜨거운 감자인 의사보조인력 PA(Physician Assistant) 문제가 정부 주최 공청회로 재점화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3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제14차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 측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양정석 간호정책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 TF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4월 복지부 강도태 차관 주재로 시민사회단체와 의료혁신협의체 회의 모습.
이용자 측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실련,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이 나왔다.

시민단체는 의사보조인력(진료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집중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의사 인력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의사보조인력 업무 범위를 명확히 구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용자 및 공급자 단체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공청회 개최를 복지부에 요청했다.

보건의료발전계획 관련, 실행 가능한 구체적 계획과 환자안전, 의료질 향상, 의료전달체계 개선, 공공의료체계 내실화 등 실효서 있는 대책을 주장했다.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진료보조인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용자 협의체와 보건의료발전협의체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구체적인 공청회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창준 정책관은 "보건의료발전계획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충분하게 반영한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재차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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