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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밀하고 정확한’ 뉴로 인터벤션을 가이드하다!

정희석
발행날짜: 2016-04-03 21:24:22

휴템 이수용 대표이사 “마이크로벤션社 치료재료 국내 공급 박차”

휴템 이수용 대표이사
최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만난 휴템(Hutem) 이수용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함께 미국 마이크로벤션(MicroVention)社 디렉터가 진행하는 코일 이탈방지용 스텐트 신제품 트레이닝을 받는데 여념이 없었다.

휴템은 대퇴동맥을 통한 비침습적 중재시술로 뇌혈관 내 동맥류 파열을 예방하거나 파열된 동맥류를 치료하는 마이크로벤션 치료재료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의료기기업체.

마이크로벤션은 뉴로(Neuro) 관련 전문기업으로 마이크로 카테터로 유명한 최대 주주인 테루모(Terumo)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아 제품 연구개발·생산·영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휴템은 이 회사로부터 뉴로 인터벤션(Neuro-intervention·신경중재술)에 쓰이는 ▲가이드 카테터 ▲가이드 와이어 ▲ 마이크로 카테터 ▲코일 ▲코일 이탈방지용 스텐트 ▲코일 이탈방지용 풍선카테터 ▲기계적 혈전제거용 회수성 스텐트 등 다양한 치료재료를 공급한다.

이수용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10년차를 맞았지만 스트라이커(Stryker)·메드트로닉(Medtronic)·코드만(Codman)과 같은 경쟁사에 비해 여전히 후발주자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 ‘휴젤’에 인수합병 돼 오는 6월 그룹 계열사 ‘휴젤메디텍’으로 출범하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젤은 시장점유율 35%·15%의 보톨리눔톡신·필러 생산업체로 피부과·성형외과의원 중심 영업마케팅을 펼쳐오다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의료기기업체 휴템을 인수했다.

그는 “휴젤은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막강한 네트워크 조직을 갖고 있다”며 “휴템 인수는 기존 의원에서 상급종합병원까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매출 및 사업 확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벤션 제품 디렉터가 휴템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일 이탈방지용 스텐트 'LVIS' 트레이닝을 진행 중이다.
이수용 대표는 6월 휴젤메디텍 출범을 앞두고 기존 마이크로벤션 제품과 함께 최근 출시된 혁신적인 치료재료 신제품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환자 뇌혈관 내 동맥류가 파열됐거나 비파열된 동맥류를 발견했을 때 사용하는 ▲마이크로 카테터(제품명 Headway) ▲마이크로 가이드 와이어(제품명 Traxcess) ▲마이크로 플렉스 코일(제품명 MicroPlex)은 이미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

Headway는 마이크로벤션의 뉴로 관련 기술과 마이크로 카테터로 유명한 테루모 기술이 결합된 치료용 코일과 스텐트 등 치료재료를 쉽게 전달하는 미세 카테터.

또 Traxcess는 치료재료를 전달하는 미세 카테터를 더 멀리 쉽게 진입하게 도와주는 가이드 와이어로 1회 사용 후 바로 제거된다.

이밖에 MicroPlex는 백금으로 된 코일을 파열된 동맥류 속으로 넣어 치료하는 코일로 뇌동맥류 내 영구적으로 이식된다.

특히 4월 1일 출시된 ‘LVIS’는 넓은 형태의 동맥류에서 코일 이탈을 방지하는 코일 이탈방지용 스텐트로서 뉴로 인터벤션을 시행하는 신경외과·영상의학과·신경과 전문의로부터 좋은 평가가 전망된다.

이수용 대표이사는 국내에서의 공격적인 영업마케팅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견인할 올해와 내년 출시 예정 신제품도 예고했다.

혈류 흐름을 바꿔주는 Flow Diverter 스텐트 ‘FRED’와 뇌혈관 내 색전촉진용 보철재료 ‘PHIL’, 경동맥 스텐트 ‘CASPER’의 경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국내 인·허가 및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그는 “FRED와 PHIL 모두 다국적기업 한곳이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제품과 경쟁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사들의 치료재료 선택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수용 대표는 낮은 보험가 때문에 혁신적인 치료재료의 국내 출시가 지연되거나 아예 공급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휴템이 국내 공급하는 치료재료 중 일부는 팔수록 손해를 보는 제품도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전언이다.

올해 12월 출시 예정인 ‘Sofia’(Distal Access Catheter)는 뇌 부위 중 가장 먼 혈관까지 치료재료를 보낼 수 있는 내경이 넓은 카테터로 제품 생산단가가 높지만 국내 보험가가 낮아 팔아도 이익이 없거나 일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달 출시예정인 기계적 혈전제거용 회수성 스텐트 ‘ERIC’ 역시 Sofia와 함께 사용했을 때 환자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에 일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내 공급을 결정한 사례다.

이수용 대표이사는 “환자에게 더 좋은 치료효과와 의사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치료재료들이 저수가로 인해 국내 공급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벤션 제품들은 많은 국내 의사들이 해외학회를 통해 우수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소개해야 하는 제품들”이라며 “이익만 추구하기보다는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환자와 의사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재료 공급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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