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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의 승부수 '암센터', 7월 첫삽 뜬다

발행날짜: 2015-02-16 05:54:09

설계 계획 확정, 26일 총장 결재…"차별화된 시스템 구축"

경희의료원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경희암센터가 오는 7월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논의가 시작된지 2년여 만이다.

경희암센터는 다학제 진료와 유전체 맞춤치료를 바탕으로 대형 암병원과는 다른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경희암센터 건립사업본부 이길연 사무총장은 14일 경희대 정경회관에서 개최된 27차 경희의대 동문회에서 동문들에게 암센터 건립 계획을 공개했다.

건립계획에 따르면 7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경희 암센터는 현재 내원객 주차장이 있는 정보행정동 건물 옆에 설립된다.

설계를 비롯한 설립 로드맵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로 오는 26일 총장 결재가 나는대로 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암센터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다학제 진료와 유전체 맞춤 치료, 예방종양학 시스템 도입이다.

우선 경희암센터는 세계 10대 디자인회사와 손잡고 다학제 진료를 위한 공간과 서비스 디자인 모델을 이미 개발해 놓은 상태다.

단순히 의사들이 모여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것에서 벗어나 완벽하게 환자 중심으로 병원 디자인부터 새롭게 하겠다는 의지다.

유전체 맞춤 치료 또한 세계 유수의 기관과 긴밀한 협약을 통한 글로벌 모델로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희의료원은 세계 최초 암센터로 잘 알려진 영국 암센터와 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며 상시 회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유전체 치료법의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

암 전 단계에서부터 환자를 케어하는 예방종양 시스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에 걸릴 확률 등을 분석하고 리스크에 대한 통계 분석을 통해 발병 이전부터 환자를 관리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이길연 총장은 "또한 진단부터 치료, 사후 관리, 보험문제까지 한번에 상담할 수 있는 911센터도 기획중에 있다"며 "전화 한번으로 모든 상담을 마칠 수 있는 신 개념의 원웨이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홍 경희대 의무부총장은 "2년간 준비한 암병원이 드디어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경희의료원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문회장에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이용민 원장 등 의협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눈도장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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